아~ 역쉬 돈도 제일 많이 들어가고
(예단빼고~ ㅋㅋ)
볼것도 많고 참 힘든 일이내요~
전 워낙 쇼핑을 좋아하는지라
첨에 결혼준비하면서는 너무 신났어요~
공식적으로다가 돈을 물(?)쓰듯이 할수 있는 찬스! ㅋㅋㅋ
그렇다고 과하게 예산을 잡지는 않았내요~
뭐 첨엔 한 2천4백정도 잡았는데
줄인것도 있고 공짜도 받거나 한것도 있어서
가구만 오버하지 않으면 2천만원 안쪽으로 모든 준비를 마칠수 있을 것 같아요~
가구가 결정되면 예산도 한번 공개하도록 할께요~
지난 목요일, 용산에 있는 lg대리점을 갔어요~
집앞에 베스트샵을 갔지만 역쉬 가격은 친절하지 않았구요~
용산에서는 원하는 이것저것을 다하니 390만원 정도의 견적이 나왔어요~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우선은 계약을 하고 왔지요~
그러고 다른 곳에서 견적을 받으니 한 10만원 정도가 더 적게 나오더군요~
거기에 사은품도 이것저것 주시고~
계약한곳에서 더 싼곳 찾으면 혹은 섭섭한게 있으면 계약 취소 해라고 했으니
당근 전 오늘 전화를 했구요~
이래저래 설명하니 예상대로 아저씨는 저를 잡으려고
그 사은품 자기가 다 주고 380만원에 하자고 하시더군요~
고민하다가 전화로 말로는 안되서 끊었어요
그리고 남친과 상의를 했죠~
전 나중에 견적 받은 곳으로 갈려고 했는데
남친이 그렇게 해준다고 하면
계약서 들고 가서 수정사항 받아오고
이왕 한거니 그냥 그쪽에서 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이렇게 가전은 끝!
계약서 수정한걸 들고 이번에는 가구를 보러 갔습니다~
워낙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본 상태였고
한샘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었죠~
일산 가구단지를 갔어요~
한샘을 보고 (견적은 받지 않구요~)
장인가구를 갔지요~
침대+에이스매트리스+3단 서랍장 / 거울 세트 + 티비장 + 2인식탁을
200만원에 맞춰준다고 했어요~
디자인이 확 맘에 든건 아니지만 깔끔했고
그리고 또 브랜드이니 우선 그걸 받아들고 나왔지요~
그리고 동서가구도 보고 이래저래 많이 보았어요~
역쉬 비싼게 이쁘기는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보르네오를 갔는데
가격이 아주 저렴한 세트가 있었어요
아주심플한 디자인의 가구..
근데 그거보다는 좀더 비싼 라인이 이쁘더군요~
가격을 뽑아보니 대충 260-70만원 정도가 나오내요~
할인을 많이 해주지는 않았구요~
전 미니화장대가 있는걸 쓰고싶어서..
지금은 한샘 / 장인가구/ 보르네오 놓고 고민중이내요~
가격 생각 안하면 보르네오 이쁜거 사고싶고
화장대 생각하고 심플한 디자인 생각하면 한샘이고
가격 생각하면 장인가구구요~
에고고~ 많이 보는게 좋지는 않군요~
자꾸 고민만 더 되고 ㅜㅜ
내일은 방배동 가구거리에서 이 3개 브랜드만 다시 볼려구요~
한샘하고 보르네오는 카달로그가 잘되있어서
우선 맘에 드는걸 고르기엔 참 좋고
장인가구는 그건 쫌 별로인듯~
이제 가구만 하면 준비 끝이내요~
에효~ 이런 주말같지 않은 더 피곤한 주말이 어서 끝나기만을 기다리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