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2 어휘어법
2005/01/04 16:20
Ⅱ. 혼동하기 쉬운 표기
1. 고와 : 아까워
옷감이 너무 고와서 옷을 만들기가 아까워.
이삿짐 싸는 것 좀 도와 주겠니?
네가 나를 믿지 않으니 몹시 괴로워.
2. 되라 : 돼라
부지런한 사람이 돼라. 부지런한 사람이 돼(되어).
부지런한 사람이 되라. 부지런한 사람이 되*.
cf. 올바른 답을 쓰라. 올바른 답을 쓰*.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부지런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부지런한 사람이 돼라.”라고 말씀하셨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
사실대로 거짓 없이 써라.
3. 年度(연도 : 년도)
연도별 생산 실적, 회계 연도(회계연도)
2003년도, 2000년대, 신년-도, 구년-도, 고랭-지,
동구릉, 태릉, 선릉 : 실-낙원
4. 欄(란 : 난)
가정란(家庭欄), 투고란(投稿欄), 독자란(讀者欄), 학습란(學習欄), 정답란(正答答爛)
어린이난, 어머니난, 가십난
※ 한자어에서는 본음을 사용하고, 고유어나 외래어 뒤에서 두음법칙 적용.
5. 머리말 : 혼잣말
시냇가, 찻잔, 나뭇잎, 툇마루
기댓값, 만둣국, 등굣길, 장밋빛, 보랏빛, 맥줏집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핑크빛, 피자집
개나릿길, 은행나무길, 배호길
{인사말/인삿말}, {머리말/머릿말} : {혼잣말/혼자말}
6. 숟가락 : 젓가락
숟가락(술+가락), 반짇고리, 사흗날, 이튿날, 섣부르다
젓가락(저+가락), 웃어른, 무릇, 얼핏, 뭇, 옛
7. 量(량 : 양)
노동량(勞動量), 작업량(作業量)
일양, 알칼리양
8. 律, 率, 慄(률 : 율)
비율(比率), 실패율(失敗率)
선율(旋律), 전율(戰慄), 백분율(百分率)
법률(法律), 능률(能率), 출석률(出席率)
※ 모음과 ‘ㄴ’ 받침 뒤에서는 ‘율’, 그 외의 받침 뒤에서는 ‘률’. ‘렬 : 열’도 같은 원리
맹렬(猛烈), 선열(先烈), 정렬(整列), 나열(羅列), 결렬(決裂), 분열(分裂), 용렬(庸劣), 우열(優劣)
9. 넙죽 : 넓적하다
강아지가 고기를 넙죽 받아 먹는다.
하인이 넙죽 절을 한다.
무를 넓적하게 썰어서 깍두기를 담갔다.
넓적다리, 널따랗다, 넙치[광어(廣魚)]
10. 요 : 오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자다.
무엇을 할까(요)? : 말씀 낮추십시오.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셔요.
11. 아니요 : 아니오
오늘 철수가 온다고 했니? 응(예) : 아니(요).
나는 장사꾼이 아니오.
12. 안 : 않-
이제 다시는 {안/않} 속는다.
다시는 {안/않} 볼 사람처럼 왜 그래?
그 일은 내가 하지 {않았다니까/안았다니까}.
13. -ㄹ까 : -ㄹ게
점심은 국수를 {먹을까/먹을가}?
불의에 {굴복할쏘냐/굴복할소냐}?
어찌 {할꼬/할고}?
내가 해 {줄게/줄께}.
곧 후회하게 {될걸/될껄}?
14. 왠지 : 웬 일
오늘은 {왠지/웬지} 기분이 좋구나.
{웬/왠} 일로 전화했어?
{웬/왠} 떡이야?
15. 부딪치다 : 부딪히다
승용차와 트럭이 서로 부딪쳤다.
되든 안 되는 한번 부딪쳐나 보자꾸나.
그들의 결혼은 부모의 반대에 부딪혔다.
졸업과 동시에 냉혹한 현실에 부딪혔다.
16. 로서 : 로써
친구로서 부탁한다.
칼로(써) 연필을 깎는다.
이 일은 오늘로(써) 끝이다.
그는 부지런하므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그는 일을 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낀다.
17. 붙이다 : 부치다
반창고를 붙이다. 주석을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따귀를 올려붙이다. 소매를 걷어붙이다. 계획대로 밀어붙이다.
편지를 부치다. 비밀에 부치다. 한글날에 부치다.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18. 깍듯이 : 가만히
깍듯이, 깨끗이, 느긋이, 따듯이, 반듯이, 버젓이
가까이, 가벼이, 고이, 괴로이, 쉬이, 날카로이, 같이, 굳이, 많이
곰곰이, 더욱이, 오뚝이, 일찍이
간간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깊숙이, 고즈넉이, 끔찍이, 가뜩이, 길쭉이, 멀찍이, 느직이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익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간곡히
가만히, 각별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소홀히, 솔직히, 쓸쓸히
19. 샛노랗다 : 싯누렇다
새빨갛다, 새파랗다
시뻘겋다, 시퍼렇다
샛노랗다, 샛말갛다
싯누렇다, 싯멀겋다
20. 파래지다 : 퍼레지다
오늘은 하늘이 {파래 : 퍼레}.
철수는 늘 저래.
파래지다, 노래지다, 빨개지다, 하얘지다
퍼레지다, 누레지다, 뻘게지다, 허예지다
21. 생각건대 : 청컨대
익숙하지→익숙지, 넉넉하지→넉넉지, 깨끗하지→깨끗지, 섭섭하지→섭섭지, 못하지→못지
생각하건대→생각건대, 무심하지→무심치, 청하건대→청컨대, 영원하도록→영원토록, 간편하게→간편케
22. 해- : 햇- : 햅-
해쑥, 해콩, 해팥
햇감자, 햇과일, 햇병아리
햅살
23. 떼다 : 띠다 : 띄다
벽보를 떼다. 한글을 떼다. 젖을 떼다. 월급에서 식대를 떼다.
미소를 띠다. 사명을 띠다. 색깔을 띠다.
눈에 띄다(뜨이다). 사이를 띄다(띄우다).
24. -든 : -던
돈이든(지) 물건이든(지) 마음대로 가져라.
사과든가 배든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여기가 내가 어릴 때 {살던/살든} 곳이다.
25. 하대 : 하데
그가 그녀에게 내일 만나자고 약속했대(약속했다고 해).
그가 그녀하고 내일 만나자고 약속하데(약속하더라).
26. 아녀요 : 아녜요
저는 월매예요(←월매이에요).
저는 ‘춘향이’예요. 제 이름은 ‘춘향’이에요.
이것은 종이{-예요 : -여요}. 저것은 연필{이에요 : 이어요}.
아니에요→아녜요.
아니어요→아녀요.
27. 개구리 : 오뚝이
개구리, 기러기, 깍두기, 누더기, 매미, 뻐꾸기
*개굴거리다, 기럭하다, 깍둑하다, 누덕하다, 맴거리다, 뻐꾹거리다(×)
오뚝이, 꿀꿀이, 눈깜짝이, 삐죽이, 푸석이
*오뚝하다, 꿀꿀거리다, 눈깜짝하다, 삐죽하다, 푸석하다(○)
28. 벗어지다 : 벗겨지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벗어졌다. 신발이 커서 자꾸 벗어진다. 살갗이 벗어졌다. 촌티가 벗어졌다.
신발이 꽉 끼어서 잘 벗겨지지 않는다.
그는 죽은 후에야 누명이 벗겨졌다.
29. 미장이 : 멋쟁이
미장이, 도배장이, 화초장이, 석수장이, 양복장이
멋쟁이, 점쟁이, 환쟁이, 양복쟁이
30. 틀리다 : 다르다
그의 의견은 우리와 달랐다.
이것과 저것은 성능이 다르다.
그의 대답은 틀렸다.
31. 맞는 : 알맞은
다음 물음에 맞는 답을 고르시오.
다음 물음에 알맞은 답을 고르시오.
그들은 누가 보기에도 {걸맞은/걸맞는} 한 쌍이었다.
32. 늘이다 : 늘리다
고무줄을 늘였다.
신입 사월을 백 명 늘려 뽑았다.
실력을 늘려서 다시 도전해 봐.
그는 엇비슷한 말들을 엿가락처럼 늘여 되풀이하며 시간을 끌었다.
33. 맞히다 : 맞추다
과녁을 맞혔다. 문제의 답을 맞혔다.
자기가 쓴 답과 정답을 맞추어 보아라.
옷을 한 벌 맞추었다.
34. 위 : 윗 : 웃
위쪽, 위층, 위팔
아래쪽, 아래층, 아래팔, 아래턱
윗목, 윗분, 윗수염, 윗입술, 윗자리, 윗옷
아랫목, 아랫분, 아랫수염, 아랫입술, 아랫자리, 아래옷
웃돈, 웃어른, 웃옷
날이 추우니 웃옷을 걸치고 나오너라.
윗옷이 바지에 어울리지 않는다.
35. 졸이다 : 조리다
가슴을 졸이다. 찌개를 졸이다. : 생선을 조리다.
잠자는 시간을 줄였다. : 가난하여 종종 배를 주렸다.
새로 사 온 한약을 달였다. : 다리미로 옷을 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