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애틀에 박재범 기사가 웹 사이트에 연일 보도 되고있어
관심을 같고, 읽고 난 후 나의 미국 생활과 비교 되는 곳이 있어서
이글을 쓴게 된 동기가 된다.(재범군이 누군지도 몰랐고 한국에서 가수 하는지도 모름 신문으로 알게됨)
그는 4년전 고등학교 시절에 부모님이 늘 그리워하는 한국으로 나가
고생 끝에 2pm이란 램뮤직 그룹 리더로 활동, 최근에는 인기가 있는 그룹으로
성장 발전 했는가 보다.
그런데 그는 수년전에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이 싫다,라는 글을 남긴것이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어 사과한후 2pm을 탈퇴하고 시애틀에 돌아왔다고 한다.
한국 가요의 정상에 섰던 한인 2세가 하루 아침에 쫓겨 나듯 시애틀에 돌아온 것도 마음이
아프고, 현제 사람도 만나지 않고 큰 좌절과 실망에 빠져 있는 것이 안타까움을 준다.
그는 미국에서 나서 자란 한인 2세로써, 문제가 되었다는 영어 해석 보다도 미국에 살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 본다면 미국에서 태어난 2세가 감수성이 예민한 십대에 한국에 나가 정상에까지
오르기까지는 한국말도 잘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한국 문화 조차 낯설은 한국에서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갈등을 겪었는지 짐작이 간다.(여기서 자란 2세는 한국어 사용 하기를 부모는 원하지만
영어 보다는 어려워 말을 하다가도 영어을 사용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인이 되어 미국에 왔었을때도 초창기엔 영어, 문화 쇼크 등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기 때문이다.
초창기에는 많은 한인들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미국이 싫다고, 미국에 왜 왔나, 다시 한국에 돌아
가고 싶다고, 불평쯤은 모두다 했을거라고 본다.
이런 가운데 우리 1세들이 초창기 시련을 극복하고 이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미국 네티즌들이 우리가 이민 초기시절에 미국이 싫어 했다는 이유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정말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다.
한국의 네티즌들도 재범군의 한국이 싫다는 불평을 사춘기 어린 학생이 문화의 차이, 언어문제
때문이었다고 우리처럼 이해하고 너그러운 용서로 새로운 기회를 주기을 바란다.
재범군의 4년전 그때는 철도 없었고 어리고 너무 힘들어서 모든 잘못을 주위 상황으로 돌리는
실수를 했다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는 사과를 받아 주길 바란다.
우리1세는 자진해서 미국에 왔기에 고생을 달갑게 받을수 있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은 집안에서도
부모와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달라 한국인으로 정체성 문제를 격고 학교나 사회에선 보이지 않은
인종 차별도 받기도 한다.
2세 들에게 조국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할수 있도록 용서가 있길 빈다.
우리 이민 한인은 고생과 시련을 이기고 백악관에 제법 많은 인제가 인문하여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같도록 했다.
재범군의 미국 시민권자라는 사실로 비난하고 아직도 한국에선 미국 국적 동포들을 달갑지 않게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 같아 안타깝고 서운하다.
지금은 국제화 시대 답게 미국인이라고 미교포라고 비난만 하지 말고 국제시대의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이요,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한국이길빈다.
또한 재범군도 좌절 하거나 낙담해서도 안되고 활동을 중단 해서도 안되지만 이번일이 시련이지만
귀한 교혼으로 세계적인 연예인이 되길 바란다.
첫댓글 그러게요 유승준도 아깝고 재범도 아깝고 ㅎ 재범은 곧 복귀 될것같은디요 어릴때 멋모르고 쓴글이잖아요 인심 누그러짐 펜들 성화 에 오겠죠 선배님 여기서 2pm 인기 장난 아님니다 아줌마들 누님들 모두 다좋아혀요
십대때 쓴 투정같은 글들을 그렇게 이슈화시켜 한 청년을 너무 쉽게 무너뜨려버린것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얼른 다시 돌아와서 2PM 에 합류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