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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학원을 선택하신 이유는?
*소위 '부르주아'라는 소문이 있는데 진실은?
저번에 잠깐 얘기 한 것처럼 저는 절대 부르주아가 아니고요 저는 평범한 소시민이에요.
제가 아이들한테 돈을 쓰는 것은 담임수당 이라는 게 선생님들 월급에 명목으로 있어요.
그게 한 달에 10만원 에서 11만 원 정도 되는데 처음 교사가 될 때부터 그 돈은 제 돈이 아니라고 생각 했어요
그 돈을 가지고 한두 달 모이면 이십만 원이 되고 쓸 때 쓸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돈을 가지고 쓰는 거지.. 그게 원래 담임했다고 고생했다고 주는 거예요. 근데 제가 좀 이상해서 제가 그 돈을 가지고 ㅆ는 거지 제가 좀 이상한 거예요. 근데 뭐 저 사람은 하는데 우리 담임은 왜 안하나.. 이게 아니고요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 그 돈을 가지고 쓰는 거구요
그리고 예전에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저희 집이 지금은 제가 좀 크면서 안정이 되긴 했지만
저희 아버지가 예전에 사업을 하셨는데 공장장 아저씨가 한 20억을 들고 튀신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집이,
광주(경주?)로 이사 오게 된 이유가 돈이 없어서 이었어요. 딱 1000만원만 들고 1000만 원짜리 전세에 들었어요.
ㅎㅎㅎ예전에는 서울에서.. 서울에서 좀 살았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지금은 무산자 계급입니다.
*학생들에게 은근 인기가 많으신데 인기 비결은?
누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저는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고.
저는 그냥 애들이랑 잘 놀아요. 교실에서도 진경이가 많이 봐서 알겠지만 그냥 애들하고 장난치고
그냥 애들하고 놀아요. 정말 유치하게 놀면 다른데 보고 있으면 어깨 툭툭 치고 뭐
그래서 저는 인기가 많다는 건 잘 모르겠고 애들이랑 잘 노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애들이 그냥 절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만만하다고 볼수도 있겠죠.ㅎㅎ
고3언니들이나 고2 언니들 같은 경우는 담임 했던 언니 들이 있어서 저를 보면 어깨를 탁! 치고
도망을 가요 어깨만 치는 것도 아니야 머리도 툭 치고 가요. 근데 제가 그런 장난을 하니깐
애들도 그런 장난을 치는 거죠 근데 다른 선생님들 있으면 할라고 하다가 움찔 해서 가기고 하더라고요
만만한가봐요 ㅎㅎㅎ
*국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은데 흥미 있게 공부하려면?
근데 제가 질문지를 받고 제일 어려웠던 게 이거 인 것 같아요.
근데 흥미는 누가 만들어 준다고 해서 생기는 건 아닌것 같아요. 그니깐 자기가 재밌다고 생각을 한다면
그니깐, 세뇌를 하면.. 그렇게 하는 거지 누군가가 막 해준다고 해서 그런 건 아니잖아요
흥미가 있으면 그 과목이 좋아지고 선생님이 좋아지잖아요 그 선생님이 좋아 지면은 과목도 좋아지고
그렇게 마음을 고쳐먹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때 저희 EBS 방송을 처음 시작을 했거든요?
그 때 서한샘이라고 하시는 분이 수업을 되게 재밌게 하셨어요 그래서 아 저렇게 수업을 할 수 있었으면
나도 좋겠다 라고 해서 저는 뻔뻔하지 못해서(반응 살피고) 네 뻔뻔해요ㅎㅎ 네 근데 그러지 못해서
그냥 밑줄을 그으라고 할 때도 그분은 그냥 밑줄을 그으라고 안하시고 '랄라랄라 밑줄쫙' 근데 그렇게는 못하겠어요ㅎㅎ
(이솽한 소리)첫 글자를 따서 막 하시는데 내가 보면서도 막 낯이 뜨거운데 어우..
근데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 그 과목을 좋아.. 해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 국어 좋아하시죠? 네..ㅎㅎ 감사합니다. 네 끝!
*선생님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양정인의 말, 행동은?
네 아까도 잠깐 얘기 했는데 제가 담임했었던 친구들 같은 경우는 "하이!" 막이래요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 안 계실 때는 "하이방!!" 막 이래요 근데 어디에선가 다른 선생님들이 보고 계씰 까봐
제가 불안 하죠. 근데 제가 중학교 때는 그래도 아무 말도 안했거든요 근데 고등학교 왔는데..
제가 고등학교는 처음이잖아요. 근데 다른 선생님들이 도대체 저 인간을 뭔가.. 이렇게 보실 것 같기도 하고
그니깐. 중학교에서는 워낙 그렇게 했었기 때문에 중학교 선생님들은 그냥 "또 장난을 치는 구나" 그러는데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잘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당황..스럽. 네 당황스럽죠.
*선생님이 학창시절에 가졌던 꿈은 뭔가요?
제일 먼저 가졌던 꿈은요 고고학자 였었구요. 인디아나 존스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나는 저런 사람이 꼭 될 꺼야 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아까도 말 했던 것처럼 집안 사정이 그렇게 되면서 고고학자를 하려면 뭔가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맨땅에 헤딩을 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그냥 그 꿈은 가볍게 접어 버리고 오호호
그 당시 목표가 사실 연대 서양 사학과 였거든요 그리고 그다음 고고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그냥 접고
그 다음으로 하고 싶었던 게 선생님 이었어요. 두 번째로 하고 싶었던 게 선생님 이었는데 그 때는 독일어 선생님이
하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처음에는 독일어과를 썼었고 독문과를 썼었고 재수 할 때까지는. 제가 삼수를 했거든요.
독일어 선생님은 전국에서 세 명 뽑는데.ㅎㅎ 그래서 아 사람 많이 뽑는걸 해야 되겠다. 그래서
국어 선생님.. 하고 영어 선생님하고 고민을 하다가 국어 선생님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학창시절에는 그런 꿈이 있었어요.
*그렇다면! 선생님이 국어 선생님이 아니라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계실지?
저는 회사에 있는건 제가 상상을 못하겠어요. 제가 아부하고 굽신굽신하는걸 잘 못하거든요
제가 되게 반항 쟁이거든요. 저는.. 교장 선생님이나 이런 분들이 오시면 굽신굽신 하는걸 보셨나요?
저는 절대 그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뭐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저한테 추궁하듯이 물어보시면
제가 되게 땍땍거려요. 그래서 어른들이 저를 좀 피곤해 하시죠.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제가 방송반 오래 했을 때
파워 앰프가 몇 개냐 출력이 몇 와트짜리냐 그걸 가지고 수능 대비가 되냐 라고 물어보세요. 그런데 사실
그거에 대해서 그 분들은 아무것도 모르시거든요 근데 파워 앰프가 몇 와트짜리인데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
겠지만 그게 교실마다 들어가잖아요 근데 그렇게 쓰는 앰프는 출력과는 전혀 상황이 없는거에요.
근데 그 분들은 괜히 출력이 어쩌고 하면서 막 아는 척을 하는 거죠. 그럼 막 까는 거죠. 그럼 그 분들이 그냥 할말이
없으시니깐 나가시죠. 그래서 회사원은 절대로 못 할 것 같고. 근데 기계 만지는 걸 좋아해서
그리고 아까 우리 집 사진을 봐서 아시겠지만 음악 듣는 걸 너무 좋아해서 그.. 이것도 돈이 좀 많이 들긴 하겠지만
오디오 기기를 다루는 그런 일을 하거나. 아니면 컴퓨터를 만지는 것도 되게 좋아해서 컴퓨터. 관련일을 하지 않을까
컴퓨터 조립도 조금 할 줄 알고 제가 대학교 때 그런 아르바이트를 했었거든요 중학교 때 방송반 하면서
영상 만드는 것 들은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인데요 학교 홍보 영상 같은 걸 만들면 얼마나 할 것 같으세요?
5분에서 10분 정도..(500만원? 5000만원?) 양정 여고에 걸린 게 1200만 원 정도 였구요.
경화 여고라고 광주에 있는 고등학교는 그게 3000만원 이었어요. 교회에.. 그런걸 좋아하는 친구가 그러 보고서
선생님하고 자기가 한 3일 동안 고생해서 만들면 3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짓을 한 번 해볼까도.. 했었어요
돈은 생각하면 물론 그렇겠지만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 속에서 그게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선생님이
가장 좋고. 만약 선생님을 안한다.. 라고 하면 가르치는 게 너무 좋기 때문에 다른 거를 생각은 안 해봤어요.
*선생님의 고등학교 시절을 미루어 보아 요즘 고등학생들의 달라진 점은?
음.. 일단 많이 자유로워 진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생 때는 선생ㅁ니들이 말씀하시면 정말 그게 법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안하면 정말 죽는 줄 알았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선생님들이 말을 하면 비판을 하죠 비판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심지어는 뭐 반항을 사기도 하고 뭐 안 듣기도 하고 그런 게 많이 달라진 것 같고요.
뭐 일단 자유로워.. 진 것 같아요 말하는 것도 그렇고 자기 의견들에 대해서 친구들하고 이야기 할 때도 스스럼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거.. 예전보다는 지금이 더 낳은 것 같아요 그런데 예전에는, 이유 없이 맞을 때가 있어요
그니깐 다른 친구들이 잘 못했을 때도 반 전체가 맞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게 없어서 좋고.
자기주장에 대해서 말 할 수 있는거 그런 게 좋은 것 같아요.
*휴일에는 어떤 취미 생활을 즐겨 하시나요?
음.. 진부한데요 집에 가서. 중학교 있을 때만 해도 집에 일찍 갈 수 있으니까 음악을 크게 틀어놓구요
책을 읽어요. (장르는?)장르는 크게 가리진 않는데 메탈, 헤비메탈 빼고는 다 들어요.
클래식도 듣고 예전언니가 자기가 신화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신화 음반도 있어서 듣기도 하고
좀 잡다하게 들어요. 그리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뭐 집중이 안 된다고 하는데 저는 음악 틀어놔도
집중이 잘되거든요.(장르?) 구지 정해 져있진 않은데 전공과 관련된 것도 보고 소설도 보고요
안타까운 거는 학교에서 빌려가도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4권 밖에 못 읽었어요. 야자 시간에 남아있으면서 도대체
제가 뭘 하는지를 모르겠어요.ㅎㅎ
*앞으로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으세요?
보시면 다른 선생님이 어떻게 생각 하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선생님 같지 않은 선생님이 되고 싶거든요. 저는
친구들이 선생님 이라고 불러 주시는 건 좋은데 제가 아직도 좀 낯설기도 하고 선생님하면 딱 정해진 그런
전형적인 모습이 있잖아요 애들한테 싫은 소리 잘 하시고 좀 잡고 그런데 저는 자유로운 그런 상태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근데 그게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해서. 1학기 때는 애들이 아 저 사람은 편하게
해도 도니다고 생각하지만 2학기가 되면은 저랑 진심이 통하는 거죠 그래서 아 이러면은 우리가 이렇게 해야 겠구나를
스스로 깨닫는 거죠. 방임.. 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고3 언니들 같은 경우는 정말 개판이었어요 40명 중에 12명이 잘나가는 날라리 였어요 근데 그 언니들이
다 변해서 전교 200등 150등 하던 언니가 전교 7등하는 언니도 있었고요 그렇게 바뀌는 모습 속에서..
그리고 저희 반 친구 였었던 친구들을 위해서 2001년부터 9년이죠, 제가 날마다 그 친구들을 위해서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를 하거든요 그러면 한 학기가 지나고 일년이 지나면 제가 기도한 대로 아이들이 바뀌어있는 모습을 많이 봐요 기도하는 선생님 이고 싶어요.
*양정고 학생에게 바라는 점은
학교를 좀 뒤집어엎는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했었죠. 뭐 난리를 쳐서 뒤집어엎는 그런 게 아니라
양정고에 오는 친구들이 참 대단한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데 와서 양정이라고 하는 한 집단에 모여서
이천이라고 하는 작은 사회에 갇혀서 자기 능력들을 다 펴보지도 못하고 꿈도 그냥 흐지부지 하면서
그냥 삼년을 보내요 그러고 나서 막상 대학을 갈 상황이 되면은 수시가 아니면 대학 가기가 힘들고
수능으로 가는 친구들은 별로 없고 그런 상황을 보면서 제가 보기에는 제가 대학 다닐 때 분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보기도 했지만 그 아이들에 비해서 전혀 떨어지지 않거든요 여러분이
제가 그건 확신할 수 있는게 제가 가르칠 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을 보는 문제를 첫해 양정여중 와서
시험을 봤는데 평균이 오히려 높았어요. 그런데 훨씬 잘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공부도 안하고 꿈에 대해서 노력하지도 않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끊임없이
노력을 하시면은 그게 공부가 되던 다른 어떤 꿈이 되던 간에 학교를 뒤집을 수 잇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다닐 때
888명 이었었는데 저희는 서울대 연고대를 120며 씩 갔었어요. 그게 딱 반이라고 생각하면 60명은 가야되는 거예요
그리고 저희 때에는 평준화해서 그 연합고사 봐서 커트라인이145점이 모여서 가는 거였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최소한 내신 160이상에 연합고사 135개 이상을 맞고 들어오신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이 모인거에요
작년에는 인서울을 85명 가셨어요. 물론 인문계 고등학교 중에서 많이 가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거는 아닌 것 같아요
여러분이 정말로 꿈을 가지고 노력을 하면은 정말 400명이 다 인 서울을 가도 되거든요. 제가 반에서 얘기 했던 것처럼
10명이 서울대를 가고 20명이 연고대를 가고 농담이 아니라 정말 그럴 수 있어요. 2002년에 저희 반 친구들이요 전교 20등까지
9명은 있었어요. 근데 안하는 것뿐이에요. 내신은 여러분 끼리 경쟁을 하니깐 떨어지지만 수능은 되거든요 할 수 있어요.
안타까운 거는 양정여고 에서 잘하면 나는 잘한 다는 생각에 더 노력을 안하시고 밑에 친구들은 잘 하는 애들이 있으니깐
노력을 안하니까 또 안 되고 그래서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국어선생님이 되겠다는 계기가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아까도 얘기를 했는데 약간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독일어 선생님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국어선생님을 많이 뽑으니깐 국어선생님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건데 저는 재수 삼수 하고 서울에 있는 모 대학을 입학을 했는데 그 때는 산업공학과를 갔어요
근데 어떤 학교에 국문과를 썼는데 3순위로 떨어졌어요. 그래서 그 때는 대학교는 내 인연이 아닌 가보다 하고. 그 때는 전 후기 가 있었거든요 포기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때 저희 누나가 서울에 행당동에 있는 학교를 다녔었는데
자기네 학교가 산업공학과가 2명인가 미달이 되서 자리가 남았다는 거예요. 근데 그 학교가 공대로 굉장히 유명한 학교에요.
그래서 내가 거길 어떻게 가냐고 내가 공대 공부를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누나가 경영학과 공부랑 되게 비슷하다는 거예요. 저희 누나가 속인 거죠.ㅎㅎ 근데 저는 순진하게 속아서 그 학교에 후기에 시험을 봤어요. 근데 그 학교가 서울대 점수가 나와서 갈 까 말까 한 학굔데 정말 말도 안 되게 됐어요. 그래서 어후.. 근데 딱 들어갔는데 첫 째 시간에 공업수학 이에요 둘째 시간에 통계학
셋째 시간에 미분 적분 다 수학이에요 딱 하나 빼고 그게 교양 영어. 그거 말고는 다아- 수학인거에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군대를 가서 그 때 다시 시험을 봐서 그때 정말 국어 선생님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국어 선생님이 됐어요.
*기일룩에 대해 유명한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네 기일룩이 뭔지 아세요(네) 기일룩이요. 청바지에 체크 남방에 니트? 네에.. 그게 기일룩이래요.
더 중요한 거는 매치가 안 돼야 된데요. 근데 저는 어떻게 코디를 해서 입는 게 잘 입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냥 집에 청바지가 여러 개 잇고 니트가 여러 개 있고 남방이 여러 개 잇고 그래서 그냥 거기서 안 입었던걸 골라 입는거에요. 돌아가면서 입는데 그게 되게 웃긴가봐요. 이 티셔츠는 저희 반 친구들이 체크남방 입지 말라고 사진 티셔츠에요
근데 집에 반팔도 보면 집에 온갖 체크 에요. (근데 기일룩 선생님이 만드신 거잖아요) 제가 만들게 아니라 1학년 9반 친구들이 만들었어요. 방기룩이라고 민성룩 그거 있잖아요. 애들이 방기룩이 뭐야 그러면 그걸 한번 해보래요 그래서 했다가 그래서 방기룩이 된 거에요. 사실 잘 몰랐었는데 애들 때문에 알게 됐어요. 어떻게 생각 하냐면. 좀 어이없어요. 제 옷 입는 게 이상한지
그렇게 이상한지 잘 모르겠지만 제 싸이에 가면은 방기방기 방기룩 10반에 방기룩 이라고 써있어요. 그 일촌평에다가
그래가지고 그런데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옷을 입ㅇ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양정여중 때부터 이렇게 다녔어요.
정장을 집에 정장이 꽤 있어요. 그런데 정장을 입는거는 딱 4번 입어요. 입학식. 그리고 교사 특송하는 날 사진 찍는날 졸업하는 날 입어요. 네. 근데 정말 전 모르겠어요.
*선생님을 하면서 가장 힘ㄷ르었던 일이 있다면?
2003년에 중3 담임을 했었는데됴저희 반에 너무 애들을 힘들게 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그러니깐.
저희 학교가 합창대회를 하잖아요. 근데 그 친구들은 날라리 였는데 연습을 하면 연습을 안해요 그런데 다른반에 갔다와서
다른반 애들은 이런데 우린 뭐냐. 이러면서 비난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그 친구들 땜누에 좀 힘이 들었죠
제가 암만 이야기를 해도 그 친구들은 그게 성향이 었던 거죠. 고쳐지질 않았던거에요. 그니깐 늘 그런 식으로 살아 왔기 땜누에 그래서 그 친구들을 생각을 바꿔주느라고 많이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은 대학교3학년이 되서 너무 잘 살고 있어요. 그리고 되게 착해졌어요. 저번에 한 번 찾아왔는데 박카스랑 과자를 사들고. 근데 그 당시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지나고 났던 그런 애들도 있던 거였었더라구요 그런 애들을 접해 보지 않았을 뿐이지. 물론 잘못된 행동이기도 하지만 뭐라고 너무 하지 말았었어요 하는데 그니까 예를 들어서 가정환경이나 그런것 들이 분명히 영향을미쳤었을 꺼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런거를 잘 알아보지 않고 뭐라고 한건 아닌다 하는 그런 반성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아 내가 교사를 해서ㅡㄴ 안될 사람이 아닌가 하는 회의를 갖기도 했거든요.
*고등학생 시절에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네. 미친듯이 했습니다. ㅎㅎ뭐 저는 성문 기본영어를 한 수무번 정도 봤더요 종합영어도 그렇고. 저는 수포자 였어요ㅎㅎ제가 실력 정석을 사서 한참을 풀었는데 준식이 나왓어요. 그래서 화가 나서 수학관련된 책을 다 친구들을 주고 그랫어요.제가 수학을 못하지는 안았었거든요. 문과였짐나 근데 그러고 나서 수학 55점 만점에 8점도 맞아보구요 그런데 수학을 포기했더니 국어랑 영어는 잘 나왔어요. 정말 반복을 많이 했어요. 저희 잠임 선생님이 말씀 하시기를 천원당 한번이라고 말 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성문 기본영어를 7번을 보고 그런데 그것만 봐도 점수가 잘 나와서 그냥 그것만 계속 보고 고 3때 가서 다른것도 한 번 봐볼까 해서 본게 종합영어였어요 다른 책은 문제집도 거의 안풀었던것 같아요. 반복하세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봤던책 다시 보면 쉽게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봤던 책 다시 보는게 제일 쉬운 것같아요.
*국어선생님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두 번째로 어려운 문제였어요. 정말 꿈을 꾸신다면 과감하게 도전을 하셨으면 좋겟구요. 다 준비가 됐다면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다 준비가 안 된 상태로 하면 중간에 ㄱ가서 국어 선생님 괜히 됐다라는 생각이 들것 같으면 아예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을 해요 국어 선생님 뿐만이 아니라 교사라는 직업은 결국 망가지는 사라밍 아이들이기 때문에.. 만약에 할께없어서 교사를 한다고 하면은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전 정말 가서 때려주고 싶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결혼할때가 되셨잖아요. 결혼은 언제쯤?
2005년 05월 15일에 할 뻔 햇어요 그런데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연기를 하자고 했는데 지금까지 오게 됐어요. 근데 아직까지 그 친구를 만나는데 혼자 있는ㄴ게 너무 편한 거에요. 연애 하는 건 좋은데 꼭 결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는 거에요. 어쩌면 애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애기를 이뻐하고 좋아하기도 하는데. 모르겠어요. 어렵진 않은데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은.. 모르겟어요. 어른들이 말씀을 하시면, 하나님이 몰아가시면 그런 상황이 되면은 하겠지만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면 별로 그런생각이 없다고 하거든요.어머니도 그렇고 집안 에서 별로 강요를 하지는 않으시거든요. 친척집에만 안가면 그소리를 하시는 분이 없으니깐 그래서 잘 안가게 되고 그리고 이 나이에 친척집을 갈 군번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뭐 정확히는 모르겟고 결혼은 하나님이정하신 때에 할 것 같아요 안하지 않을 것 같구요.
*선생님이 너무나 하고싶은 일인데 못하고 있는 일은?
제가 이거는 H.C.C.C를 만들었어요. CCC의 산하로 되어있는 선교 단체에서 중학교 때는 3반이나 4시반이면 시간이 되니깐 고 3언니들과 모임을 했어요. 밥을 빨리 먹으니까 그래서 고등학교에 오면 당연히 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고등학교에 오니까 1학년은 20분 뒤에 밥먹고 밥먹고 오면 15분 20밖에 안남는 상황에서 정말로 그런걸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에요 정말로.날마다 똑가틍ㄴ.. 그렇게 반복이 되다 보니까 야자 하고 그러다 보니깐.그런 모임을 빨리 해서 제가 가진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나 뭐 그런 것들을 다 친구들한테 가르쳐 주고 싶은데 너무 안타깝구요. 사실이번에 이걸 할 생각을 없었거든요. 갈릴레아, 그냥 이영도(?)선생님 옆에 보조로 있어서 그냥 기도하면서 준비해서 내년에 할 생각 이었는데 막상 터트려놧더니 모일 시간이 일단 너무 모자라고 빨리 해야되는데모일 시간이 너무 없고. 가장 큰 고민은 그거에요.
*양정여고 학생들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되게 착한거 같아요. 진부하긴 하지만 되에게 착한것 같구요, 근데 좀 어린것 같아요. 옛날 고등학생들은 좀 의젓했는데
오늘 물청소 하면서도 봤지만 완전 초딩보다 더해요 그리고 너무 좋아해요 그렇게 놀면서 되게 그런걸 봐서는 순수한 것 같아요 그런 마음들이 .. 서울. 제가 뭐 분당이나 서울에 그 친구들을 가르치면서는 되게 싸가지가 없다.. 이랬거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일단 되게 예의도 있고 어떻게 이런애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그런 친구들도 많아요. 그래서 저는 되게 감사해요 여러분들을 보면서 그리고 저는 혹시 누군가가 저에게 싫은 소리를 하면 저는 교실에 가요 제가 교실에 ㄱ가는 날은 누구한테 싫은소리를 들은 날일 꺼에요. 교실에 가서 여러분들 하는 짓을 보면 되게 웃겨요.ㅎㅎㅎ 그래서 그러고 스트레스 풀고 올라와서 그냥 지들끼리 이야기 하다가 막 뒤집어 지고 웃잖아요 그리고 때리고 도망도 가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보면은 되게 웃겨요 그리고 중딩 같은 경우는 또 장난을 치죠. 같이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죠. 그게 좋아요. 고등학생이 되서 .. 중딩들 같은 경우는 막 점프해가지고 세명씩 네명씩 매달려요 여러분들은 그러진 않아서 그게 참 좋기는 한데 ㅎㅎ 네. 뭐 하여튼 좋아요.
*양정여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해프닝?
해프닝이 잇었나요?.. 아.......엉
아 그거 겠다 네 수련회가서 제가 노래를 불렀어요. 말도 안되는 제가 9년차 교사인데 이범진이라고 하는 뭐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그런 노래였었는데요 그니까 원래는 계속 안한다고 뻗팅기려도 했는데 선생님들끼리 어딜 갔는데 원장님이 수련회 간동안저보고 계속 얘기를 하신거에요 노래를 하나 해라. 근데 저는 안하겠다 안하겠다고 했는데 조금 나이가 드신 선생님들은 어디 절 같은데를 끝까지 가신거에요.그런데 조금 젊다라고 하는 선생님들은 중간에 가다가 빠진거에요. 근데 원장님이 그걸 눈치 채신 줄 알고 저희는 지레 겁을 먹고 그럼 노래를 하겠습니다. 라고 한거에요. 괜히 혼날 까봐서그러니까 안한다 안한다하고 버팅기다가 근데 원장님이얼굴빛이 별로 안 좋은 것같아서할께요 라고 했더니 그게 아니었던 거죠. 모르 셨던 거에요. 괜히 하게 된거죠.
그래서.. 노래를... 했어요....
그런데 저는 여자선생님들을 배려한다고 그걸 고른거에요 어우. 그런데 이게 왠걸
그리고 하나 더 있다. 그 스승에 날 때 여러분 영상본거 잇잖아요 그 사진.어! 짜증나.
제가 거기서 아주 대책없이 웃는 사진을 찍혀서 분명히 그걸 안쓰시겠다라고 남자 포토제닉 하고 팝업으로 왔어요 그래서 분명히 안쓰시겠다라고 하셨는데 여기저기 그게 다 도는거에요 축제 때도 거기에도 올라가 있더라구요.아나 실망이야 진짜
*선생님이 동안이신 비결은?
제가 동안인가요? (네.)네.. 제 나이는 아시죠? 38이에요. 박근호 선생님과 동갑이구요(우어억)명혜경 선생님 박현주 선생님 (김ㅇㅇ 선생님)양성훈 선생님..! 양성훈 선생님은 실제나이는 저보다 한 살 어리신 거죠. 그런데 저는.. 모르겠어요. 제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옷을 방기룩을 입고 다니잖아요.ㅎㅎㅎㅎㅎㅎ 캐주얼하게 입잖아요 그래서 어려보이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양복을 입으면 제가 보기에도 되게 어색해 보이는 것 같아요.
근데 첫해 양정여중 왔을 때는요 두달동안 양복만 입고 다녔어요 근데 어느날 보니까 어떤 선생님 이 청바지를 입고 오신거에요. 그래서 저도 한번 입었더니 아무 소리도 안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그 다음 부터는 대놓고 청바지만 입었어요.ㅋㅋㅋㅎㅎㅎㅎ
*국어를 5글자로 표현한다면?
너무어려워 닥치고공부 우리나라말 재밌는과목
*양정고 학생을 5글자로 표현한다면?
다모델이야(그건니생각...) 예쁜학생들 잠좀자지마 대답좀해줘 제발대답좀
*항상 왜 그머리를 하세요?
원래 이머리 말고 그 전 머리를 8년? 애들이 뭐라더라? 세일러문 머리? 그런데 그거는 제가 반곱슬이라서 물기가 묻으면은 그렇게 되는 거구요 그런데 8년을 넘게 그 머리를 해서 근데 그게 그냥 편해서 그렇게 된거에요 말리고 드라이기로 말리면 지가 그렇게 됐었어요. 그런데 지금 머리는 뭐지? 회출하기 좋은날? 미용실 이름인데요. 그런데 원장 아줌마가 머리를 잘 못 깍아요 그런데 늘 그 분이 짤라주셔서 머리가 그랬던 거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잘 깍는 분이 걸려서 가르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라고 했더니 이 머리로 자른거에요. 근데 저도 앚기도 머리를 볼 때마다 놀라요 정말 내가 아닌 것 같아요 적응이 안되는 것같아요.
감격의 끝^,^
곳곳에 저의 사랑스런 오타가 보이는 것같아영.........
어훅 ㅜㅜ 죄송합니당..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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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썻다~~~ㅋㅋㅋㅋㅋ 방기 선생님 말 짱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