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1> 대상산 : 울산 문수산(600m)
2> 일시 : 2018년 12월 9일
3> 산행코스 : 과기대~영축산~문수산~둘레길~골안골~신복초교~울산대~과기대
4>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13.19km, 6시간20분(운동 : 5시간9분)
5> 참가자(존칭생략) : 창영, 수곤, 채욱, 종태, 산놀, 혜옥, 홍웅(산행)
용한, 한식, 주태, 생호, 일수, 상호, 재준, 미소, 백합
덕남, 복순, 영천, 기덕(송년회)
산행하기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디 맑은
날씨 마저 포근했던....
오랜만에 혜옥 친구도 발걸음을 하였네요
오랜 산행 단절로 약간은 힘겨워 하면서도....
과기대 정문에서 출발하여
영축산 2갈림길과 3갈림길을 돌아 산불 감시초소...
1차 주유를 하였습니다...ㅋㅋ
영축산을 넘기 전
누군가가 벤치를 설치하여 무슨 쉼터라 이름하였던데...
기억력이 예전 같이 않아 당최~~ㅋㅋ
전망도 좋고 날씨도 포근하니 잠시 숨 좀 고르고....
다른 방향에서 올라 온 산적과 만나
영축산 전망대에서 2차 주유를 합니다~~^^*
온산 앞바다가 바로 코앞에 있는 듯
하늘은 그리도 맑았습니다
이런 풍경을 놓치고 마냥 걷는 것은
산행의 또 다른 매력을 놓치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각해 봅니다 ㅋㅋ
숨을 할딱이며 깔딱 고개를 넘어 문수산 정상
시가지 너머로 보이는 저 멀리 울산 앞바다...
이리 아름다운 풍경이었군요
힘들게 오른 보상을 받고도 남았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점심
반주도 곁들였지요!
3차 주유입니다!!!~~~^^*
600고지에서 기념 사진 한 장 남기고....
문수 북릉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습니다
문수사 갈림길을 지나고...
문수 북릉으로 들기 전
문수산 둘레길로 내려섭니다
몇 해 전
태풍 차바로 산사태가 난 너덜길도 지나고...
큰골 폭포 갈림길을 지나...
개방골(큰골) 폭포로 흘러 내리는 샘터를 지납니다
깔딱고개에서 문수봉의 아래 둘레길을 따라
천상 코끼리봉으로 진행하다
물탕골(백천못)과 불탕골(발탕골소류지)
그리고 골안골(골안못) 오거리 갈림길에서
골안골(골안못)으로 내려 갑니다
이 코스는 사람들의 왕래가 비교적 없긴 하지만
길은 뚜렷하게 보입니다
골안골 코스는 개인적으로 여러번 다녀 봤는데
묘지가 있는 이 곳은 뭔가 분위기가 묘하다는
그런 느낌을 늘 받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베낭 털이를 합니다
이른바 4차 주유입니다...ㅋㅋ
2017년 12월31일 지금의 코스를 내려올 때
포크레인이 길을 파헤치고 있었는데....
오늘 와 보니 버섯단지를 만들었었나 봅니다
작년 사진 쵤영을 하니
작업자들이 다가와
'왜 촬영하냐?'며 눈을 부라리더니....
이것 때문이었군요
골안골을 따라 골안못을 지나고...
울산 포항간 동해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면....
장검 방향 더샵 문수아파트 쪽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울산대와 과학대 교정을 가로질러
언양서 온 친구의 차가 주차되어있는
우신고 아래에서 산행은 마무리 됩니다
'2018년 총회'
남부서 앞 토석정
준비가 한창입니다
칠순에 에베레스트를 향하여...
저 구호는 조금 당기자는 의견은 많은데
아직 구심점이 잘 형성되지 않아 안타깝네요 ㅋㅋ
비록 왕성한 활동을 하는 칠산회는 아니지만
매달 꾸준히 산행과 트레킹을 하다보니
이런 좋은 자리도 마련되나 봅니다
그리고 에베레스트 저 구호대로 이루어 지겠지요
'꿈은 이루어진다!'
20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식당은 전세를 내었구요...^^*
2019년 운영진 새판짜기가 있었지만
헌판들이 새판으로 옷만 갈아 입었습니다 ㅋㅋㅋ
기꺼이 새 옷으로 갈아 입어주신 주태 회장님
늘 마음 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9년도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11반장 선출...
용한 친구가 11반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수곤 반장의 아성에 막혀 분루를 삼켰지요....ㅋㅋ
내년은 더 열심히 활동하시어
11반장의 꿈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문수산에서 4차 주유를 잊고
칠순에 에베레스트 하며 부어라 마셔라 하다보니
어느 순가 꽐라가 되었나 봅니다
이 장면은 내가 촬영하긴 하였는데
뭔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무대에 자리한 면면들을 살펴보니
아나벨리 합창단의 합창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아님 말고...ㅋㅋㅋ
아마도 그 추측이 대충은 맞지 싶은데....
아님 말라니깐요!!! ㅋㅋㅋ
암튼 즐거운 시간은 흘러 갑니다만
늑대의 기억은 점점 더 꽐라되어 갔지요...ㅋㅋㅋ
후기를 올리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런 사진도 담겼었고
내 베낭엔 갈색 병사 넷과
파란 병사 둘이 들어 있던데
당최 무슨 현상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초자연의 현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지
세계 9대 불가사리로 해외 토픽에 올리고 싶네요~~~(ㅠㅠ)
누가 설명 좀 해 주세요!!
붉은 색 대동능선(가칭) 백천못 방향으로
하산을 하려 하였으나
차량 회수 관계로
골안골로 하산이 변경되었습니다
참 즐겁고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베낭의 이름 모를 병사들과
초 자연적인 현상을 빼고 나면 말이죠...ㅋㅋㅋ
2018년 건강한 마무리 잘 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늑대산행 박 홍 웅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