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서 광주 방향으로 가다 하남시청을 막 지나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한 후, 한적한 그 길을 따라 약 1킬로 미터 가면 오른쪽 단정하게 느껴지는 주차장이 넓은 닭개장집을 쉽게 볼 수가 있다.
한적한 위치에 있어서 인지 아님 내가 식사 시간을 훨씬 지나 보낸 탓인지
식당을 들어서니 한가로워 보였다.
집사람과 닭개장을 주문 하고 식당 안을 휘~ 둘러 보았다.
메뉴판을 보니 메뉴판 자체로 닭을 재료로 하는 전문집 이라는걸 금방 알 수가 있었다.
혹시나 맛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은
식탁에 오른 비쥬얼로써 말끔히 가셨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같이 역시 그 맛은 전문집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맛 그 자체였다.
국물이 약간 매우면서도 칼칼해 그야말로 속풀이 음식으로는 딱!이다.
밥 한공기를 말아 체면 불구하고 개눈 감추듯이 먹어 치웠다.
아~~다시 생각난다~~~
반찬이라고 해야 고작 2가지... 비쥬얼로 봐서는 그닥 맛이 있으려나? 했는데
그런데 개장국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데 이게 또 괜찮았던것 같았다.
반찬을 이미 다 먹어 치운 탓에 덜어먹는 큰 통째 찍었다. ㅋㅋㅋ
술을 즐기는 사람이든 맛을 즐기는 사람이든 하남시에 올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 찾아서 맛을 느껴 보시길....후회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