驚蟄月也 天氣下降 地氣上騰 天地和同 草木萌動
경칩월야 천기하강 지기상등 천지화동 초목맹동
"경칩 달에 천기(天氣)는 밑으로 내려오고, 지기(地氣)는 위로 올라가서,
천지가 화동하여 초목이 싹튼다 "
경칩 - 驚蟄
陌上楊柳方竞春,(맥상양류방경춘) 논두렁 버드나무 봄이 찾아오니,
塘中鯽鲥早成蔭˳ (당중즉시조성음) 연못 붕어도 벌써 다 자랐구나.
忽聞天公霹靂聲,(홀문천공벽력성) 갑자기 하늘의 천둥소리 들리니,
禽獸蟲豸倒乾坤˳ (금수충치도건곤) 온갖 짐승 벌레가 혼비백산하는구나.
당(唐)나라 때 시인 유장경(劉長卿)이 경칩에 즈음하여 만물의 소생과 생동감을 보며,
농사철이 돌아왔음을 노래한 경칩(驚蟄) 이라는 시이다.
유교 문화권의 24절기인 경칩. 양력 2026년 3월 5일(음력 1월 17일)은 경칩(驚蟄)이다.
땅속에서 동면하던 벌레(또는 동물, 개구리.뱀)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다.
경칩날 한국의 세시풍속으로는 경칩날에 보리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며,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마시면
위장병등에 효과가 있다고 약으로 먹는 지방도 있으며,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고 한다.
유교 경전에 나타나는 경칩(驚蟄)과, 여러가지 사전에 나타나는 경칩에 대한 설명들.
유교 경전인 예기(禮記)의 월령(月令)편에 나오는 맹춘지월(孟春之月)중의 경칩(驚蟄)
관련 내용들.
예기(禮記) 월령(月令)
東風解凍 蟄蟲始振 魚上冰 獺祭魚 鴻鴈來 天子居靑陽左个 乘鸞路 駕倉龍
載靑旂 衣靑衣 服倉玉 食麥與羊 其器疏以達
동풍이 불어서 얼음이 풀리고, 칩거했던 벌레가 비로소 움직인다.
물고기가 얼음 위로 떠오르고, 수달(獺)이 물고기를 제사지내며,
기러기가 남쪽에서 온다. 천자는 명당 동쪽 방의 북실에 거처하고,
난로(鸞路)를 타고 푸른 빛의 말을 멍에하며, 푸른 기(旂:쌍용을 그린 기)를 세우고,
푸른 옷을 입으며, 창옥(蒼玉)을 차고 보리와 양고기를 먹는다.
그 쓰는 그릇은 조각이 성기고, 나무 결이 곧다...
驚蟄月也 天氣下降 地氣上騰 天地和同 草木萌動
경칩월야 천기하강 지기상등 천지화동 초목맹동
"경칩 달에 천기(天氣)는 밑으로 내려오고, 지기(地氣)는 위로 올라가서,
천지가 화동하여 초목이 싹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