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금) Daily Golf News
1. '여성과 개는 금지' 260년 만에 … 성차별 허무는 골프장 - 중앙일보
여성 회원 받아들일지 9월 투표, 전 총리 이어 스폰서 기업도 압박
먼저 금녀 빗장 푼 오거스타 영향

200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 대회 마지막 날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18번 홀에서 ‘금녀의 집’으로 알려진 클럽하우스 방향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올드코스에서 여성들의 골프 경기를 허용한 것은 이 대회가 처음이었다. [세인트앤드루스 AP=뉴시스]
20년 전만 해도 클럽하우스 앞에 ‘개와 여성은 출입 금지(No dogs or women allowed)’란 푯말이 붙었던 골프의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이 9월 18일 2500명가량의 엘리트 남성 회원을 대상으로 여성에게도 문호를 개방할지 투표한다. 3분의 2가 동의한다면 1754년 설립된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로열에이션트 골프클럽(R&A)에 260년 만의 첫 여성 회원이 생긴다.
R&A는 26일(현지시간) 회원들에게 “이젠 여성도 회원으로 받아들일 때가 됐다. 물론 규정 변경 여부는 회원들이 결정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R&A 대변인은 “우린 강하게 규정 변경을 바라고 있으며 회원들도 이를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R&A의 피터 도슨 회장은 “회원들 반응은 아주 긍정적”이라며 “사회가 바뀌는 만큼 우리도 한 걸음 내디딜 때가 됐다”고 말했다.
남성 회원 전용정책을 고수하는 명문 골프장에 대한 다방면의 압박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대서양 건너편의 미국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2002년 여성단체로부터 성차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거스타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를 여는 곳이다. 당시 오거스타는 “우린 남성들만의 사교모임 장소”라고 맞섰으나 결국 2012년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투자회사 레인워터의 파트너인 금융인 달라 무어 등 두 여성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그러자 영국도 달아올랐다.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이 열리는 9곳 골프장 중 4곳이 남성 전용 회원제를 택하고 있어서다. 세인트앤드루스 외에도 뮤어필드, 로열세인트조지스, 로열트룬 등이다. 세인트앤드루스는 200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개최하며 여성에게 처음으로 개방했다. 당시 우승자인 로레나 오초아가 “여자는 올 수 없는 곳으로 알았던 이곳에서 우승을 한다면 더 없는 영광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힐 정도였다. 그러나 오거스타와 달리 세인트앤드루스가 여성 회원을 허용하지 않자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오거스타는 된다는데 R&A는 왜 안 된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지난해 디오픈이 열린 뮤어필드에선 항의성 불참 행렬이 이어졌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앨릭스 샐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도 뮤어필드를 외면했다.
세인트앤드루스는 지난해까지도 “오거스타와 R&A의 정책이 같을 수 없다”곤 했었다. 그러다가 몇 달 만에 180도 달라진 건 몇 가지 요인이 중첩됐기 때문이다. 세인트앤드루스는 내년에 디오픈을 연다. 기존 정책을 유지한다면 뮤어필드 이상의 정치·사회·경제적 압박을 받을 게 뻔하다. 다국적 은행인 HSBC의 스폰서 업무 책임자인 가일스 모건은 “R&A의 입장이 은행으로선 굉장히 불편하다”고 비판했다.
세인트앤드루스 자체의 필요성도 있었다. 골프가 2016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도슨 회장 등 R&A의 역할이 컸다. 그런 R&A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이는 건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다. 이제 시선은 나머지 3곳을 향하게 됐다. 당장 뮤어필드부터 “검토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영국 더타임스는 “뮤어필드가 R&A를 뒤따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며 “엄청난 변화”라고 해석했다. 다른 두 곳 골프장도 결국엔 남성 전용정책을 폐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정애 특파원
2. 여주 빅토리아 골프장 경영권 다툼 업무마비 - 경인일보
전·현회장측 동원직원 충돌
여주시 가남읍 빅토리아골프장에서 27일 경영권 문제로 김현성 전 회장과 이원석 현 회장측이 동원한 직원들이 충돌, 한때 골프장 업무가 마비되고 일부 시설이 파손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각각 30여명의 직원을 동원해 클럽하우스 업무를 놓고 충돌을 빚었으며, 이 과정에서 박모(30)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고 클럽하우스 출입문 등이 파손됐다.
충돌 후 양측이 클럽하우스 안내데스크에서 각각 고객 업무에 나서면서 일부 예약이 취소되거나 예약업무가 제대로 안 돼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김 전 회장측은 "지난해 11월 이 회장측에 주식 2만주를 매각하는 대가로 5억원과 이천 소재 토지 5필지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토지 소유권을 넘겨주지 않고 있어 이 회장측은 경영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회장측은 "이미 경영권을 인수받은 상황에서 김 전 회장측이 불법적으로 골프장을 점거하고 있다"며 "문제의 토지는 법원경매가 진행중이며, 소유권 이전은 경매가 마무리된 후 진행될 것이다"고 반박했다.
박상일 기자
3. 양수진-전인지-윤채영, 크리스패션과 골프웨어 후원 계약 - 이데일리

양수진-전인지-윤채영, 크리스패션과 골프웨어 후원 계약
핑, 팬텀, 파리게이츠 골프웨어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KLPGA 투어 양수진, 전인지, 윤채영, 허윤경 등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허윤경, 윤채영, 한승지는 팬텀 골프웨어를 후원 받고, 전인지, 안송이, 박성현은 핑, 그리고 양수진과 김지희는 파리게이츠 골프웨어를 올 시즌 입게 됐다. 전인지와 양수진은 지난해에 이어 후원 계약을 연장했고, 허윤경은 3년째 팬텀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우진석 크리스패션 대표는 “팬들은 KLPGA 프로 골퍼들의 화려한 플레이 뿐 아니라 그들의 스타일에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프로 선수라면 필드 스타일을 제시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크리스패션은 선수들 각자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링을 통해 화려한 플레이 못지 않은 정보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크리스패션은 지난해 양수진, 전인지, 허윤경 등이 우승을 거두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인오 기자
4. 한국골프대-오리엔트골프 산학협약 MOU 체결 - 아주경제

[사진제공=한국골프대]
한국골프대학교(총장 우찬명)가 오리엔트골프와 27일 골프 용품 산업,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산학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교류해 교육자원 및 산업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리엔트골프는 1990년 설립된 골프용품 판매사로 야마하, 시모어 퍼터, 레디우스 퍼터, 폴라라 골프볼의 한국 공식에이전시이다. 또 올해 초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병규 기자
4. 송호골프디자인그룹, 성남 신축사옥 이전 - 뉴스웨이
송호 디자인그룹(대표 송호)이 최근 사옥을 신축하고 이전했다.
둥지를 튼 곳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 915번질로 1층만 설계 사무실로 이용하고 2, 3층은 골프관련 도서관 및 찻집으로 꾸몄다.
송호골프디자인은 남촌, 세인트포, 드비치 등 국내 40여개의 명문골프장들을 비롯해 중국 해란강, 베트남 송지아CC 등을 설계했다. 031-707-8070
안성찬 골프대기자
5. [그린에서] 대유몽베르 골프장 4인 그린피 무료 이용권 外 - 동아일보
○ 경기 포천의 대유몽베르 골프장(36홀)은 4월 1일부터 한 달간 내장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매일 1명에게 4인 그린피 무료 이용권을 준다. 같은 기간 전 홀을 대상으로 홀인원을 기록하는 골퍼에게는 18홀 그린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남코스는 8만∼12만 원, 북코스는 9만∼13만 원의 그린피로 이용할 수 있다. 031-531-1100
○ 일본 브리지스톤스포츠의 골프용품을 국내에 수입·유통하고 있는 석교상사는 2014년형 여성전용클럽인 ‘V-iQ CL’ 시리즈(사진)를 출시했다. 이전 모델보다 전체적인 길이를 짧게 해 여성 골퍼들의 편안한 스윙을 추구했다. 아이언은 치기 쉬운 와이드 솔 디자인과 헤드 모양을 채택했다. 스와로브스키의 스톤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02-558-2235
○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4월 14일 경기 여주 렉스필드 골프클럽에서 ‘스피드 포켓과 함께 하는 100인의 필드레슨 라운드’(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스피드 포켓’이 장착된 아이언을 사용하는 라운드로 100명의 골퍼들이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을 직접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4월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12만 원의 참가비만 내면 필드 레슨을 포함해 아이언 30% 할인 쿠폰과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에 중식과 석식까지 제공한다. 02-3415-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