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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 어머니에 대한 정보가 상당수 나왔습니다. 15년 전에 가셨다는 이야기와 그로 인해서 희수와 오수가 겪을 정신적 피해와
eunbi: 아니요... 15년간 헤어져 계셨다는 거 아니었어요?
Hyun-H: 15년 전에 헤어지셨다는 이야기였어요^^
인생유전: 예,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면서 묘한 점을 느낀 게... 이 드라마에선 [부활]과는 달리... 모성이 부재하거나 일종의... 부정적인 면으로 보여진다는 생각이... 해인이 엄마는 별도지만; 원래 해인이 자체가 극악 먼치킨 캐릭터니^^; 일종의 '떠나버리는 어머니' 상이랄까요... 사실 어떤 점에서 보면 태성 엄마도 큰 아들 죽고 스스로를 가누지 못해서
eunbi: 떠나셨죠.. 이화 여사처럼 죽을 힘을 다해 살지 못하셨어요...태성이 어머니도/..
인생유전: 예, 작은 아들에게 결국 더 큰 상처만 주게 된 거고...
Hyun-H: 태성과 오수 어머니는 그들의 기억속에서 나약하다는 이미지 또한 심어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유전: 희수와 오수 형제의 어머니도 15년 전에 떠났다고 하지만... 그 후로도 자신의 아들을 절대 찾지 않은 것을 보면...;
헤니히: 어째; 역시 부활이랑은 반대편에 있네요 어머님들이; 엄청난사실을 알고 이겨낸 강주나 이화여사랑은 완전 다르니까요
아리샤인: 이화여사님도 처음엔 비슷한 모습 보여주셨다고 생각해요 강혁이가 떠났는데도 강혁이를 잊지 못 해서 신혁이에게 강혁이가 좋아하는 만두를 해주잖아요
Hyun-H: 이화여사님은 깨는 계기가 있으셨죠
eunbi: 이화 여사는 진실을 알지 못했으니깐요..
인생유전: 예, 이화씨는 하나의 계기를 통해 오히려 자식들을 위해 살 의지를 갖게 된 거고... 진실을 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진실이나마 삶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Hyun-H: 오수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오수의 어머니는 오수와 희수를 찾지 않은 것이기 보다는 찾을 수 없다는 편이 맞을 것 같아요.
인생유전: 그런 것도 맞는 것 같지만 오수가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들고도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전화를 못하고 마는... 참 상징적으로 보였거든요 그만큼 어머니란 존재가 가깝지 않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전혀 아니다...라는...
Hyun-H: 희수가 말하기를 자신은 아버지를 너무 많이 닮아버렸다고 했잖아요. 이미 희수, 오수 형제와 어머니의 사이에는 심리적으로 벽이 생겼을 지도 모르죠. 그 벽의 밑바탕에는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인생유전: 예, 그런 심리적 벽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어머니 스스로, 부정적인 아버지 상에서 자식들을 지키지 못하고 '떠나간 어머이'로 보인다는 것이죠...
헤니히: 그럼에도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눌러봤던 오수는 그때 어지간히 몰려있었던 거로군요
헤니히: 그리고보니 영철과 태성은 결국 아는 사이였네요 제 예상은 빗나갔스빈다;;;;;;;;;;
인생유전: 그건 계속 암시가 되었었죠...^^ 둘이 같이 움직인단 암시~
헤니히: 그렇긴해도 얼굴을 알고 있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원미: 이제 영철의 폭주가... ㅠ,ㅠ 아...
Hyun-H: 영철은 승하의 손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신이 된 듯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유전: 영철이 스스로 신이 된 듯한... 이라는 데에는 반대의견인데요... 영철이도 어린애고 자기를 일종의 만화적 캐릭터? 혹은 동화적 캐릭터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원미: 영철이는 아마 승하를 신처럼 믿고 따르는거 같았어요. 그런 승하가 멈추면 엄청난 배신감을.... ㅠ,ㅠ
인생유전: 예, 영철이한텐 승하가 모든 것이죠~
헤니히: 그거 위험하네요; 위험해요........
eunbi: 칼들고 설칠까봐 겁난다는..
아이원미: 네에..폭주가 걱정이죠
헤니히: 정의가 이긴다고 했죠?
인생유전: 정의가 승리한다...는 말도 그렇고
아이원미: 자신이 만화 주인공이 된 양...
인생유전: 예;나쁜 놈들 쳐부순다고
헤니히: 그런 어린애 같은 어휘를;;;;;;;;
아이원미: 그게 실현되니.. 더구나 자기를 괴롭히던 오수에게 자기가 이젠 고통을 주다니... 그런 기분이 어떨지 알 거 같기도 해요.
인생유전: 완전히 어린애예요...; 그런 얘기도 했었죠? 그게 몇 회였더라...
eunbi: 소라와 대화할때도 그런 분위기...
아리샤인: 나쁜 아저씨들이 잡아간다는 말이요?
인생유전: 예, 그런 어휘 자체가... 그리고 소라와의 연계도 어른과 아이가 아니라 아이들 두 사람만의 밀약 같은 거였잖아요?
아이원미: 같은 아이... 오오... 그렇네요. 유전님. 그러니까 소라는 친구로서의 약속을 지켜준게지요.
인생유전: 그렇죠, 바로 그렇습니다~ 소라가 보기에도 영철인 "어른"이 아니었던 거죠... 나쁜 아저씨한테 잡혀갈, 자기 같은 어린애로 보였으니 철썩같이 약속을 지켰을 거라는...; 영철인 17살에 머물러있는 게 아니라 퇴행을 했다고 봐요...
Hyun-H: 아이는 무섭습니다.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자각하지 못하죠.
eunbi: 그렇지요... 욕이 욕인지 모르고 하잖아요... 그럼 살인이 살인인지 모르고 할 수도 있는건가요??
헤니히: 에휴; 승하는 어른이 될 수 있어도 영철이는 어른이 되기 힘들 것 같으니 원
아이원미: 오늘 영철의 그런 모습을 보고 승하도 곤혹스러워 하더군요. 승하는 영철에게도 책임감을 느껴야만 해요
eunbi: 승하 그거 보고 넋 나갔잖아요.. 영철이 극악한 그 모습에..
인생유전: 영철이가 저리된 데에는 승하 책임이 가장 크죠; 그건 어쩔 수가 없어요...
아이원미: 그렇죠. 복수를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신념을 가져다준 엄청난 존재, 승하.
eunbi: 복수심과 분노는 기억하지만, 나이에 맞게 책임지고 뭔가 해야만 하는 그런 행동들에서
Hyun-H: 자신에 대한 자괴감 또한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함과... 황대필씨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
Hyun-H: 내일 한회로... 모든게 종결 될 수 있을까요? 황대필 사건, 해결사 민씨 사건, 견사장 사건 등등... 해결할 일이 산더민데..
헤니히: 무리야!!!!!!!! 아무리 봐도! 1회에 마무리 짓는건!!!
eunbi: 이걸 1회 만에 끝낼 수 있을까요?? 내일 한 80분 방송하나?
인생유전: 저도 그게 걱정이라는...; 오늘도 시간이 부족해서 편집이 마구 튀는 게 보이는데...; 내일은 어쩌려고;;;;;;
아이원미: 승하는 지금 오수도 용서하는 분위기인데요.. 영철이겐 애초에 복수심은 없었으리라 봐요.
인생유전: 승하는 영철이도 피해자로 본 거죠...
아이원미: 네. 같은 약자였고...
Hyun-H: 희수는 죽음으로 끝날까요?
인생유전: 아이고 희수형님~ㅠ_ㅠ
아이원미: 아.. 희수... 오늘 신랑이.... 그러더군요. 본래 착한놈이 갑자기 악한놈의 포스를 따라가보았지만... 캐파가 안되는거 같다고 자기 생존이 위험해지니 갑자기 무너지는것 같다고
인생유전: ㅎㅎㅎㅎㅎ;
Hyun-H: 희수는 아버지를 따르는 자신의 무기력함을 알고 있습니다. 살인이라는 것은... 희수에게 버겁습니다. 희수는 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인물인데.
인생유전: 아, 오늘 형님 약한 모습 보이시더군요...^^;
eunbi: 그렇죠.. 착한 사람이었는데... 궁지에 몰린 쥐 같았어요
인생유전: 희수씨도 어린애였어!!!!!
헤니히: 15년 전에 어머님이 떠나서 어린애로 머문거에요?
Hyun-H: 어머니와의 이별로 인해, 나희를 떨쳐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인생유전: 그 기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도 있었고... 자기 동생한테 "넌 내 생각은 요만큼도 안 해주냐?"하고 얘기하거나 나희한테도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고 화내는 거나... 애들이 투정부리는 언사;
헤니히: 정말....... 오늘 그 발언 놀랐어요
eunbi: 이 뭐 다 어른의 탈을 쓴 애들인건가?
Hyun-H: 성숙하지 못한 자아.
eunbi: 어느 분이 나희를 떨치지 못하는것이 거기서 어머니를 보는 거라고 하셨다고 하던데... 그 분의 혜안이 맞군요 !!!!
인생유전: 아, 아호님이 그 말씀 하셨죠...^^
eunbi: 다... 자라지 못한 아이들이었던 어른들... 적어놓고 보니 이상한 어감이지만...
인생유전: 아뇨, 은비님 말씀이 딱 맞습니다~^^
헤니히: 왜 이렇게 희수는 확신을 했을까요 나희가 자신을 선택할거라고
인생유전: 어린애니까요; 어린애는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자기 예상에서 벗어난 건 상상 못한다는...;
헤니히: 역시 어린애라서군요
eunbi: 확신하고 싶었던거겠지요... 자신이 참고 , 참고, 순응하면, 자신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믿음 같은거?
헤니히: 은비님말씀대로라면 희수 너무 불쌍한 인물이네요
인생유전: 사실 희수가 나희한테 어느 정도 믿음을 갖고 있는지는 나타난 적이 없는데...; 은비님이 말씀하신 그런 믿음도 딱 부모한테 버림받지 않으려는 애들의 심리;
Hyun-H: 결국 모두에게 버림 받은 인물은 희수가 될 수도 있겠어요.
아이원미: 갑자기 희수가 무너져서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그게 더 현실적인거 같아요
헤니히: 그래서 아버지에게도 정직한 인물, 착한 인상, 착한 형, 착한 남편 불쌍한데요
아이원미: 오늘도 최덕문씨의 연기는 짱
인생유전: 오우~ 정말 빛을 발하십니다~+_+
eunbi: 왠지 희수는 승하나 오수보다 더 표현하지 않는데... 아파요...
인생유전: 희수 너무 불쌍하지요~ 근데 강의원은 어쩔거야~
아이원미: 강의원도 참..
eunbi: 근데... 강의원... 이번에는 아들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을까요?
아이원미: 강의원은 이제.. 아들 둘이 다 살인자야.. 어쩔거야~~
Hyun-H: 수습만 해주고... 정작 지적해 주거나 생각해 주지는 않으니... 사랑하는 방법이 잘 못 된거죠.
eunbi: 극악한 카리스마로 눌렀지만, 강의원은 아이들을 과보호하려는 못난 아빠였던 거에요
아리샤인: 강의원님, 자기는 사람 볼 줄 안다고 하면서 눈앞의 태성이는 못 알아봤어요
아이원미: 그게 바로 강의원의 비극을 더 해주는거 같죠?
아리샤인: 그러게요 ㅠㅠㅠ 게다가 자식들은 더 못 알아봤네요..
Hyun-H: 강의원... 이번에는 물러 나셔야 겠습니다.;;
헤니히: 어휴; 애들 잘못키웠어!
인생유전: 아니 애들한테 그런 식으로 구는게 절대 잘 키웠다고는 할 수 없는 거죠...;
아이원미: 원래 밖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집에선 그다지 훌륭한 가장이 못되는 경우가 많죠
인생유전: 비리의원인데... 존경받는 인물이란 건 좀...^^;
아이원미: 근데 전에 챈들러님 말대로 협잡과 비리 만으로 그 지위에 오른 사람은 아닌듯 해서요 자기 사람은 아끼고 책임져야한다는 마인드도 그렇고...
eunbi: 맞아요...나름의 배포와 사람 챙기는 심성도 그렇고.. 버릴때는 냉정하지만.. 권변때도 할 수 있는 만큼 하라고 하셨죠.. 제가 우연한 기회에 정치인,경제인들의 행사에 도우미를 한 적이 있는데 그런 지위까지 오른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은 갖을수 없는 묘한 카리스마가 있어요.. 강의원도 그런것같구..
Hyun-H: 석진에 대해 최대한으로 지원하라는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헤니히: 그자리까지 올라서려면 그 정도는 인덕은 있어야겠지요?
인생유전: 예, 그런 점이 있지요. 자기 사람 확실히 챙긴다는... 근데 석진이를 옆에 두면서도 자기 며느리랑 바람난 걸 몰랐고...^^ 승하에 대해서도 그렇구요~ 그러면서 자긴 사람 잘 본다고 하는 얘기가 참...^^;
Hyun-H: 아이러니하네요
헤니히: 등잔밑이 어둡다고요........
아이원미: 크~ 희수 오늘 대사가 다 넘 맘아팠어요. '전 이미 아버지를 너무 닮아버렸다고...' 제가 전에 희수는 오히려 강의원을 닮은 구석이 많은 비정한 인물인데, 정직으로 위장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건 틀렸나봐요. 원래 착한사람 맞았어요
인생유전: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착하다기 보다... 순응적인 인물이죠, 희수는...
아이원미: 네.. 글쿤요. 희수는 적어도 아버지를 닮고 싶어하진 않았던건데.. 닮아버려서 슬픈거 같아요.
인생유전: 여기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겉으로 보이는 것과 그 속이 다르다는..;
헤니히: 불쌍한 희수.....
인생유전: 희수 불쌍해요~ㅠ_ㅠ
Hyun-H: 희수가 오수를 쳤을 때...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칼수마가...!!
eunbi: 그 장면 인상깊지 않았어요..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두 아들이 멱살잡는..
인생유전: 아, 그때 연기 진짜 좋았습니다~^^
아이원미: 그 장면..참.. 강의원이 겪는 비극의 서막이네요. ㅠ,ㅠ 첨에 아버지 앞에서 혼쭐나고 '후우~' 하면서 소파에 안절부절하며 앉던 희수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Hyun-H: 아버지의 그늘은 너무 깊기만 합니다.
eunbi: 도대체 이 인물들은 한 사람도 짠하지 않은 사람이 없어... 밉다가도, 한 순간 극도로 짠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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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원미: 아웅~~~~ 석진이도 어쩜 좋아
나희는 또... 에구 에구...
Hyun-H: 아흑!! 솔직히.. 오늘.. 석진이...!!
누가 불륜 석진이래요!!
순애 석진이라니까!!
eunbi: 석진이... 그 사랑~!!
멜로 석진이란 말도 하던데요..
Hyun-H: 석진은... 폭행치사혐의까지로 끝나는걸까요?
간통죄로 고소 당하는 일은 없겠습니다;;
eunbi: 그럼 이혼인데... 희수가 그러겠어요 ㅋㅋ
인생유전: 희수가 안 걸면 간통죄도 없음.+_+
Hyun-H: 나희도 석진도... 죄목 하나 덜었네요;;
아이원미: 오늘 오수의 그 대사.. '아직 증거는 없어'
여기서 허걱~ 예상은 했는데도... ㅠ,ㅠ
eunbi: 그 말 형을 믿고 싶어서 이겠지요..
형은 아닐꺼라는...
Hyun-H: 오수가... 증거를 없애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ㄷㄷㄷ
헤니히: 믿고싶지 않았을테니까요
아이원미: 가족이니까...
일단 그런 생각이 앞서 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은 해요
인생유전: 형을 믿고 싶은 마음, 이해할 만 해요..;
eunbi: 저는 그 말이 오수가 넘어야할
최종 관문일꺼라고 생각해요~
eunbi: 오수, 제 정신 잡고 있는게 용해요~
헤니히: 오수가 궁지에 몰려가는데도
오히려 속으로는 안정되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Hyun-H: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요.
아이원미: 아.. 헤니히님 말씀도 그렇네요.
맞아요.. 오히려.. 안정되어가는 느낌
자기를 더 들여다볼 수 있게되고, 진실에 다가가니 차라리 안정.
적어도 이제 누가, 왜, 그러는지는 알았잖아요
인생유전: 예, 오수는 차라리 흔들림없이
일종의 성장하고 있다란 느낌이...;
eunbi: 오수, 제 정신 잡고 있는게 용하지만..
자기 아픈줄도 모르고 칼에 푹~찔리는 모습...
그건 참 슬프던데..
그 성장이 너무 잔인해요... 오수나 해인이..
Hyun-H: 12년을 겪어야 할 일을....
짧은 시간동안 겪어 내려면... 어쩔 수가 없는 걸까요
아이원미: 이젠 오수와 승하가 서로들을
쓰러지지 않도록 붙잡아주고 있던데요?
eunbi: 아~그렇구나... 서로 무너지지 않게 잡고 있는 모습...
인생유전: 그러니까 결국
이 드라마의 주제는 승오라인....쿨럭;
헤니히: .....그거 인정
오늘도 둘의 미묘한 시선교환..........
Hyun-H: 이미... 마왕의 공식 커플은... 승오라인입니까;;
인생유전: 아 진짜
경찰서에서 지나쳐갈때!
그때 둘 표정 보셨죠? +_+
아이원미: 긍까 서로 여태 버티고 있는 힘의 원천이 상대방인것이야... ㅋㅋ
이젠 완전한 증오도 아닌 것이.. 참...
eunbi: 애증!!
아이원미: 첨부터 '누가 진짜 마왕이냐' 하는걸 궁금해하는게 전 의아했어요. -_-;;;;
인생유전: 왜 드라마의 주제와는 반대로
누구 하나를 나쁜 놈으로 몰아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요? ;;;;;
아이원미: 아 제목 딱 보면 몰라요~
인간 모두가 마왕의 본성을 갖고 있다는걸???
승하가 영철이도 복수대상에 넣었을거란 생각은 좀.. 의아하더군요
헤니히: 아; 아이원미님, 그건 아무래도
영철이가 받는게 빨간봉투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이원미: 그건 승하의 인품을 잘 파악하지 못할 때
그런 오해가 나올거 같거든요... ㅠ,ㅠ
헤니히: ㅇ_ㅇ 그리고보니 영철이가 빨간색에 집착하는건
자기자신에게 보내는 빨간봉투란 이미지일까?
eunbi: 근데... 오늘 빨간봉투에 적힌 글 내용...그거 영철이가 보낸걸까요?
신은 운명을 예정하지만, "당신"은 바꿀수 있습니다? 였던가?
인생유전: 신은 운명을 예정하지만 당신은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아이원미: 네.. 승하가 영철을 통해 보낸거겠죠
eunbi: 그 이야긴 승하가 하는 이야기 같던데...
그런 멘트로 일일이 영철이에게 지시하는 걸까요? 영철이가 조금만 더 생각한다면...
인생유전: 아마 암호 같은 거겠죠...
아이원미: 헌데 승하가 오수에게 말하는
그 문장의 메시지를 영철은 아직 파악못한듯...
Hyun-H: 질문!! 편지도 영철이 보내는 겁니까? 그 많은걸 다요?
인생유전: 편지도 영철이 보내는 듯...
eunbi: 영철이가 보내는게 맞다면
승하의 심정을 알것도 같은데...
아이원미: 하지만 편지의 내용도 영철이가 썼다고는...
아... 하긴 작가지망생이지
Hyun-H: 만약... 영철이... 소설 작가라면...
소설 내용이 굉장히 어두울 것 같아요.
인생유전: 사진 찍은 사람도 영철이란게
오늘 카메라를 보여줌으로써 나왔죠?
아이원미: 글쵸. 근데 그 렌즈가 깨진건 어떤 의미?
eunbi: 그럼.. 도대체 영철이는 언제 회사에 다니는거지요??
안짤리는게 용하다는..
인생유전: 거의 회사에 있는데
중간중간 나다니겠죠? ^^;
아이원미: 작가랑 만나러 간다고 외근나가서 안들어오고... ㅋㅋ
인생유전: 작가 만나러 다니는 직업이니!
Hyun-H: 오수가... 카메라 셔터 소리 듣는 장면 있잖아요..
영철의 존재를 처음 느끼는건가요?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를 처음 자각하는 것 같던데
eunbi: 맞아요... 저 그거보고 왕 불안했는데..
무슨 공포영화 같은 느낌@@@
아이원미: 전 오늘 영철이 집 수색영장 받는거 보고
승하 원망했잖아요.... 막....
여지껏 경찰의 모든 행동패턴을 예상했던 승하가
왜 영철이집 수색들어올건 미리 영철에게 안갈쳐준거야~~~ 하고.. ㅋㅋ
인생유전: 아이원미님도 승하 전능자 설에 한 표? ^^
아이원미: 여지껏 그랬단거죠.. ㅋㅋ
Hyun-H: 이제는... 손을 놓아 버리는게 아닐까요
헤니히: 그건 황대필떄문이 아닌가염
황대필이 자수할거라고 생각 못했으니까
eunbi: 맞아요... 반반장님이 황대필 자수를 비밀로 하라고 하셨잖아여..
그러니깐 승하는 몰랐을거고.ㅣ.
영철이 수색영장에 대비 못했겠죠..
Hyun-H: 영철의 집은... 그의 마음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eunbi: 태훈이 웃고 있는 모습이 섬찍하면서도 애처로웠어요
인생유전: 아놔 영철이 어쩔거야;
헤니히: 이젠 영철이 칼을 멈춰줄 태훈이도 없어요!!
영철이 어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원미: 태훈이 대신 태성이라도 해야죠.. ㅠㅠㅠㅠㅠㅠ
음... 그래도 태성이는 영철이의 폭주를 막을 책임이 있어요.
그래야 본인 마음도 편할거에요
인생유전: 그러니까요~
전 그 점이 원망스럽더라구요....;
사실 태성이도 정말 불쌍하지만...;
진짜 그 책임이 태성이한테 있죠;
eunbi: 가장 불쌍한 인물이기도 하니깐요...영철이..
아이원미: 그럼요.. 실은 영철이가 젤로 불쌍하죠
해인이 말이 '결코 자신을 잃지 마세요' 라느데....
영철은 한번도 '자신'으로 살아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영철에 대해선 승하 만큼이나 오수도 책임이 크군요.
Hyun-H: 나 나쁜앤가봐요... 영철씨를 이해하고 싶지는 않아요ㅠ.ㅠ
eunbi: 저도 이해는 안가요... 근데..짠해요 ..영철이...
인생유전: 전 영철이 이해하기가 쉬운데...
용납은 힘들죠~^^
사실 그런 행동이나 마음가짐이나
용납해서도 안되구요...
헤니히: 약한놈이라고 때려줘야한다는;;;불끈!
아이원미: 맞아요.. 회초리 맴매 맞아야 해~ ㅋㅋ
eunbi: 용납이 안되서 이해가 안되는게 아닐까 싶다는.. 유전님 말씀을 듣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