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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쓰는 '목적'은
2년6개월 동안 제 수험생활을 되돌아보기위한 것임과
지금도 소방간부를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앞으로 소방간부라는 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미약하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또한 제 기쁨이기에 이 합격수기를 씁니다.
p.s. 추신은 보통 마지막에 넣지만 지금 글을 읽으시기 전에 혹시나 궁금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공개댓글로 달아주세요.
이 글은 특정인에게 제한된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공유되어 다 같이 성장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개인 인적사항
성별: 남
나이: 30
지역: 부산→공부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옴
전공: 소방행정학과 졸업
수험기간: 2019년 6월 ~ 2022년 1월
기수별 시험목적
25기 현장 분위기 파악
26기 가산점준비+6개월 공부수준 파악
27기 가산점4점+평균79.2점 총점 83.2점 [필기컷84.8] → 2문제로 필기 탈락
+1년공부 헌법68점, 한국사96점, 자연과학개론80점, 화학개론76점, 소방학개론76점
28기 가산점5점+평균92.8점 총점 97.8점 [필기컷89] → 필기합격 + 체력54점 + 면접(?) → 최종합격
+1년공부 헌법 96점, 한국사 84점, 자연과학개론 96점, 화학개론 88점, 소방학개론 100점
공부장소
2019년 학교 고시반에서 6개월간 공부하였습니다. 그 후 26기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2020년에는 서울 신림동 학원에서 소방간부반을 개설한다는 설명회를 듣고 3월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학원을 다니면서 자연과학개론과 화학개론은 실강을 들으며 공부하였고 4개월 후에 학원을 나와 관리형 독서실을 들어가서 공부하였습니다. 11월쯤에는 다시 그 학원으로 들어가 모의고사를 치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 후 27기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2021년에는 더 이상 학원을 다닐 금액적 여유가 되지도 않을 뿐더러 신림동에 있는 소방간부반을 해체하고 노량진에서 다시 만들었기에 저는 노량진까지 통학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 신림동에 다시 소방간부반을 개설하기는 하였습니다. )
그래서 작년과 달리 관리형독서실이 아닌 일반독서실을 비교하여 선택해 한 곳에서 11개월간 공부하며 준비하였습니다.
그 후 28기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영어점수 및 가산점
2018,19년 토익800점대 / 컴활1급(3점)+대형면허(1점) 총4점
2021년 G-TELP50점대 / 소방전기기사(3점)+컴활1급(3점)+대형면허(1점) 총5점
2021년 기준으로 과목별 주요적으로 봤던 책으로 적었습니다.
헌법(68점→96점, 황남기 족보(메인)+김건호 OX, 기출1개년+전효진 모고+윤우혁 카페질문)
제가 26기 시험당시 시험 전날에 처음으로 24기 기출을 풀었을 때 한문제를 틀렸었습니다.
그래서 헌법은 점수가 잘 나올 수 있겠구나 하였으나 60점을 맞았습니다.
그때는 단순히 제가 공부하는 방식이 아닌 공부량이 부족한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서울로 올라와서는 선생님께서 기출반복이라는 것을 강조하셔서 이해가 잘 되지 않아도 이렇게 해야하는거구나 답을 외우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27기때 68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사실 27기 시험은 헌법때문에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점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방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황남기 족보 책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요약집으로 선택하여 이 책으로 '단권화'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때와는 달리 2021년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이해를 하고 암기가 필요한부분에서 제가 부족하면 계속 눈에 바르자 이 생각으로 조금씩이더라도 매일(진짜 매일입니다) 봤습니다.
그리고 김건호 OX를 선택했던게 신의 한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들은 유사한 파트끼리 묶어서 문제를 푸는 형식이면
OX는 유사한 파트안에서도 문장자체가 비슷한 문장끼리 묶어서 틀리게 내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어느 부분에서 장난을 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2020년에는 기출을 30회독을 하였지만 68점이란 점수를 받았고(물론 제가 기출을 돌리는 방식이 잘못되었을 수 있습니다.)
2021년에는 OX 5회독+ 기출1개년 5회독+ 전효진모의고사(2주일전TEST용)+ 틀린것 문서화 5회독(한번이라도 틀린문장,문제는 '다' 정리했습니다.) 이렇게하고 96점이란 점수를 받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지방직7급, 국가직7급 헌법은 뽑아서 풀어보았고 둘 다 100점을 맞았습니다. 이외에도 헌법을 다루는 직렬이 많아 대부분 뽑아서 풀어보았을때 고득점을 맞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번엔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하며 나아가고 있구나 느껴지니 스스로를 믿고 계속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은 주변에 물어보거나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윤우혁선생님 카페에 질문을 올리면 간단하게 그렇다 아니다 혹은 조그만 설명도 붙여주시는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상한부분을 파고드는 문제가 있는데 선생님께서 이렇게까지 볼 필요가 없다고 하신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갔습니다.
한국사(96점→84점, 전한길 필노(메인),1개년(3년치),4.0,키워드사료집)
우선 저는 고등학교때도 한국사가 싫어 이과로 갔던 사람이라 한국사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26기 시험에서 한국사를 8점을 맞았습니다. 제대로 배운것도 없이 감대로 찍다보니 한 번호로 찍는것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로인해 충격을 받고 한국사를 처음부터 다시 하나씩 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에는 우선 선생님 강의중 언급하시는 부분은 하나하나 다 적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지나가시는 부분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카페에서 질문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리고 필노를 어느정도 보고 난 후에는 회독하는 방식을 1일은 1페이지 11페이지 21페이지.. 이런식으로 10일을 한번 회독 가능하도록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보게 되었고 시험치기전까지 30회독은 한 듯 합니다. 이와 병행한 것은 3.0 기출로만 20회독 정도하고 틀린문제만 모아 마지막에 10회독 정도 빠르게 돌렸습니다. 이렇게 96점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 준비하면서는 한국사를 좋은 점수를 받았기에 한국사 공부하는 순간이 저에겐 쉬는시간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강해 강의를 3배속 혹은 4배속으로 들으면서 필노를 반복하고 1개년 문제집이 3년치가 있었기 때문에 5번씩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2달전에는 4.0 및 학원에서 주는 경간용 한국사를 풀었습니다. 키워드 사료집은 필노처럼 배속을 빠르게 하면서 시험전날까지 계속 들었습니다. 이렇게 시험을 쳤으나 84점이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국사가 올해 마지막 시험이었고 내년부터 한능검으로 바뀌어서 그런건지 문제 수준이 많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시험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웠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문제점을 꼽자면 2021년에 준비하던것처럼 치열하게 하지 않고 안일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 후 문제를 다시 보았으나 한문제 더 맞출수 있어서 제 실력대로 풀었더라도 88점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자연과학개론(80점→96점, EBS물화생지1,2(물리2제외)+김남균 기본서, 기출, 심화, 모의고사+外)
자과는 19년도 처음으로 소방간부 공부를 시작할때 EBS를 들으며 가장 처음으로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이과였던 부분이 인문계열이 아닌 자연계열로 선택한 계기가 되었고 이때 이 8과목이 1과목이라는 공부의 양에 압박감이 심하였으나 그래도 흥미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해서는 정리가 안된다 판단하였고 그때 마침 김남균 선생님의 강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소방간부반을 개설하여 자연과학개론과 화학개론 과목에 대해 실강을 진행한다고 하시기에 이것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모든 강의는 실강으로 들었으며 학원내에서 스터디를 구성하여 매주 EBS에서 문제를 뽑아 풀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27기 때는 80점을 맞았습니다.
그 이후 2021년에는 학원을 가지 않았고 인강으로 프리패스를 끊어놓은 상태라 기본강의만 다시 한번 빠르게 듣고 계속 문제를 풀고 틀린 것을 따로 모아 정리하고 이런식으로 준비했습니다. EBS교재는 참고용으로만 보고 메인 교재는 김남균 선생님 기본서에 새로운 내용, 심화내용 등을 모두 적어 넣어 얇은 책을 단권화 시켰던 것이 빠르게 회독을 돌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작년 최종불합격자(이하 '최불자'로 명명) 2명과 함께 스터디를 하며 같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공기출에서 과학 과목이 있는 직렬의 모든 과학문제를 취합하여 기출책으로 만들어 같이 풀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그리하여 28기에는 96점을 맞았습니다.
+ 28기 과학에서 22문제는 풀었으나 사실 3문제는 거의 모르는 수준으로 애매하여 답을 찍었습니다. 그 중 2문제를 맞추어 결과적으로 1문제를 틀려 96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화학개론을 선택한 저는 화2 내용까지는 마스터할 정도로 공부하였으나 생2, 지2는 대략적으로 어떤내용이 있다 정도만 파악하고 문제를 풀면서 새로운 개념만 책에 추가했습니다. 이때 저는 물2는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자연과학개론은 범위선정이 화학개론과 마찬가지로 가장 넓고 애매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이 범위선정을 너무 넓게 잡으면 공부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시간이 몇 배로 늘어납니다. 하지만 김남균 선생님을 따라 공부하다보니 물화생지1,2 전 범위를 공부하는 것은 아니라 불안하게 느껴졌던 적도 있으나 버릴건 버려야 내가 확실히 챙겨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문제 중 2문제를 찍어서 맞춘 것도 사실 어느정도는 추려지기에 답을 1/5로 찍을 것을 1/3로 찍어 맞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화학개론(76점→88점, 대학전공서적+김남균 기본서, 기출, 심화, 모고+外)
화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무지했기때문에 대학 졸업전 4학년때 화학과 교수님을 찾아가 시험문제를 보여드리자 교수님께서 주신 의견은 일반화학 대부분에 유기, 무기 일부분이라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 부탁하여 1학년 기초수업을 청강하며 화학에 대한 감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먼저 합격하신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일반화학의 이해, 유기화학의 이해 이 두가지 책을 어렵게 구해 공부를 하였지만 그래도 혼자서 하는 공부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범위 선정이 너무나 힘들었기에 자연과학개론과 마찬가지로 김남균 선생님의 화학개론을 기반으로 인강을 듣다가 서울로 올라와 실강을 들었습니다.
2020년에는 기본개념을 파악하고 기출문제를 풀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에도 벅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원내에서 진행하던 스터디에서 자연과학개론과 마찬가지로 EBS에 있는 화2 문제를 뽑아서 풀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그래도 모르는 문제는 선생님께 질문을 하며 문제를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27기에서는 76점을 맞았습니다.
그 이후 다시 처음부터 정리하자는 마인드로 기본서를 바탕으로 모르는 문제에 대한 개념을 문제를 풀면서 다 정리해놓고 인강으로 빠르게 복습 및 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몇번 보다보니 어느 순간 머리가 트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2명의 최불자와 함께 화학개론 또한 모든 직렬의 문제를 모아 책으로 만들어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결과 28기에서는 88점을 맞았습니다.
+화학개론은 자연과학개론과 더불어 범위선정이 가장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보통 PEET를 준비하는 분들의 화학 강의로 많이 공부하시는데 강의수도 너무 많을뿐더러 저희 시험에서 나오지 않는 세세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남균 선생님이 짚어주시는 부분만 제대로 공부하면 이번 화학개론에서는 25번 문제를 제외하고는 다 맞출 수 있기에 96점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문제는 빠르게 풀다보니 실수한 문제였고 1문제는 애매해서 찍은 문제를 틀렸습니다.
소방학개론(76점→100점, 정태성 기본서,심화,기출+김동준 기출,모고)
제가 전공이 소방이라 베이스가 있는 것 아닌가 의문이 드실겁니다. 하지만 공대나 음대처럼 전문적인 기술이나 개념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공부하여 대학시험을 쳤습니다. 이로인해 베이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전무하였고 다만 도움이 됐던 부분은 소방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비전공자에 비해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0년 소방간부를 위한 소방학개론 강의는 따로 있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 저는 책이 두꺼운 김동준 선생님을 선택하여 강의를 듣고 전체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책에 모든 내용이 실려있지만 모든 내용을 강의 중에서 설명하기란 사실 불가능하시기에 저 스스로 강의중 언급하지 않으신 부분중 어느 부분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암기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단권화하기가 힘들었고 기출만 무한 반복한채 다른 과목들 보다 비중을 적게 두었습니다. 그렇게 27기에서는 76점을 맞았습니다.
2021년에는 정태성 선생님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김동준 선생님처럼 모든 내용을 넣어놓진 않았지만 400페이지짜리 한권인 책인점, 그리고 한국사 필노처럼 아래위로 넘길수 있는점 등이 좋아 커리를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강의는 매우 컴팩트하였으나 처음 듣는사람, 화학적 개념이 없는 사람도 이해가 쉽도록 설명해주시고 중요한 부분은 제대로 짚고 넘어가주시는 부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심화강의에서는 더욱 세세한 부분도 짚어주시고 소방간부를 위한 내용도 언급해주시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출교재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에 정태성 교수님 기출+김동준 교수님 기출을 같이 병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방학개론은 두문자를 따서 암기해야 하는 내용들이 매우 많은데 영단어같이 암기용으로 이동중에 볼 수 있는 메모지같은 공책(?)을 사서 거기다 정리하여 오며가며 계속 외웠습니다. 그 후 시험치기 일주일전 모고를 풀고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운좋게 100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5기까지 소방학개론은 대체로 쉬운 선택과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였으나 26기,27기때 소방관계법규에서 나올법한 문제들이 2-3문제 나오면서 공부범위가 확장되자 많은 사람들이 물리, 화학을 선택하여 시험을 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물리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소방학개론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범위를 조금 넓히더라도 관계법규에서 나올만한 내용들도 따로 정리해 계속 암기하였습니다.
이번 28기에서는 그런 내용이 나오지 않아 이렇게까지 공부를 할 필요가 있었나 싶었지만 이정도까지 다 맞추겠다는 의지로 공부를 했던 것이 100점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체력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동방짐이라는 헬스장에서 경찰, 소방공무원 체력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알고 학원 사람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2달정도 수업을 듣고 마지막날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허리를 다쳐 3주간 병원을 다니며 공부보다 치료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웨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어 어떻게 운동을 하면 되겠다라는 것을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그 뒤로는 혼자서 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연말에 코로나가 심해져 헬스장이 아예 문을 닫게 되자 약 3달간 운동을 하지 못한채 27기 시험을 치뤘습니다.
사실 점수가 애매하였기에 혹시라도 필합을 하게되면 체력시험을 치뤄야하니 필기를 치고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노량진에 있는 넘버원체력학원을 추천받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주간 다니고 필기발표가 나던날 떨어지게 되어 그 뒤로는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때의 제가 만약 체력시험을 쳤다면 아래와 같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악력 | 배근력 | 좌전굴 | 제멀 | 윗몸 | 왕오달 | 총합 |
10 | 10 | 0 | 8 | 5 | 3 | 36 |
이 점수는 학원의 문제가 아닌 몇달 운동을 쉬고 2주라는 기간에 운동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안일하게 생각한 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8기를 준비하면서는 다시 헬스장을 다니며 체력운동을 했습니다.
그 결과 좌전굴 2점, 제멀 10점, 윗몸 10점까지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추석이 끝나고 바로 노량진에 있는 경희공무원체력학원을 등록해 시험치는 주에도 운동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을 치고 이틀뒤 다시 학원을 나가 총 3주간 체력운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체력시험 전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어나서 타이레놀을 먹고 왕오달을 뛰기전에 한 알 더 먹고 뛰었습니다.
28기 체력시험 결과입니다.
악력 | 배근력 | 좌전굴 | 제멀 | 윗몸 | 왕오달 | 총합 |
10(67kg) | 10(231kg) | 8(23.8cm) | 10(271cm) | 10(52개) | 6(72개) | 54 |
저희 조는 제멀이 첫 종목이였습니다. 자신있는 종목이라 별생각없이 1차시도에 뛰었으나 두번째 차례라 긴장했는지 253cm라는 저에게는 너무나 작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2차시도에서 '힘을빼자' 라고 생각하고 뛰었고 271cm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첫 바늘을 잘 꿴 것 같아 그 뒤에 종목들은 무난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좌전굴이 가장 큰 문제였으나 저는 원장님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특히 좌전굴을 누군가 누르고 당겨주게 된다면 허리를 다칠 수 있기때문에 '절.대.적으로 혼자서 늘려라 그리고 가능하다' 라는 것을 믿고 훈련하였고 체력시험장에서도 계속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하여 8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오달도 체력시험 몇일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점을 뛰어보았는데 시험이라 생각하니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인 즉슨 그 전까지는 힘들어서 제가 포기했던 거였습니다. 결국 왕오달은 의지차이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체력시험장에서 컨디션도 좋지않고 이정도만 뛰어도 54점을 받는다라는 안일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고 72개에서 멈추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체력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누가 옳고 틀리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생님의 코칭스타일이 본인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거나 혼자서도 자신의 방법으로 점수만 만들 수 있다면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필기시험후에도 혼자서 각자 준비하시고 고득점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면접
기본적으로 같이 체력준비하는 사람들과 친해지기 때문에 그 인원들과 면접스터디를 구성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경희공무원체력학원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서 저는 오전반 사람들을 모아 스터디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때 저랑 1명을 제외한 모두가 면접학원을 다녔으나 저는 면접비중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 따로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각자 자료를 가져와 집단토론을 3,4차례 진행하였고 나중에는 개별면접도 섞어가며 진행하였습니다.
그 후 면접 몇일전 대학교 교수님 4분과 화상회의로 모의면접을 하였는데 크게 당황하고 스스로도 문장의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자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자기소개서, 지원동기등을 정리하였고 외우려고 하였으나 외운걸 말하고자 하니 기억이 나지 않으면 더듬거렸습니다. 그래서 키워드로만 준비해서 가서 살을 붙이자 생각하니 그때그때 말은 조금씩 달라도 스스로 말하고자 하는바는 내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체면접은 무난히 끝내고 개별면접때 거의 마지막 차례라 지쳐가던쯤 제 차례가 오자 다시 긴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질문해주시자 저는 오히려 다른 지원자들보다 상대적으로 편하게 면접을 보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필기나 체력이 고득점이라고 하더라도 안심비용이라 생각하고 면접학원을 다니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진짜 교수님들과 모의면접 후 그때의 아찔함이란...)
스터디
2020년에 스터디원(A팀)과 2021년 스터디원(B팀)이 달랐습니다.
어떤 스터디가 좋고 나쁜것은 비교를 할 수 없고 두 팀다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A팀은 각자 또 좋은 위치에서 각자 역할을 하고 있고 B팀은 이번 28기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A,B팀 모두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밥도 가끔 같이 먹고 친목을 다지기도 하였으나 삼천포로 빠지는 것을 막기위해 서로 노력하여 공부에도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국사 전한길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스터디에 대한 우려도 당연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제가 공부하는 동네에서도 스터디를 노는 것처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히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의지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만약 진행하시게 된다면 그 목적에 맞게 정말 계획적으로 움직이셔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생활부분
저는 학교에서 공부할때 교수님께서 제가 들쑥날쑥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지나보니 제 공부가 집중할때는 완전 몰입해서 하는데 집중하지 못할때는 놓아버리는 것 이었습니다. 27기를 준비하면서는 열품타라는 공부시간을 기록하는 앱을 사용하였는데 27기 시험이 끝난후 보니 서울로 공부하러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28기를 준비하면서 딱 하나 다짐하였던 것이
'슬럼프가 올 수 있고 늦게 일어날 수 있다. 그래도 12시까지 독서실은 열려있으니 2-3시간이라도 하고 오자. 멈추지말자' 이 마인드 였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난 후 보니 1년간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빠진날을 제외하고 공부를 하지 않았던 날이 10일이내 였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규칙적으로 성실하게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생활패턴에 있어서 불규칙함을 알고 '이것을 이겨내보자' 가 아닌 '이런 상황이더라도 한 발자국이라도 더 내딛자' 로 마음을 바꾼 것이 저의 2021년의 수험생활의 키포인트 였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2달전에는 열품타로 인해 공부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과 다른사람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며 과감히 기록을 재지않고 내가 할 것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스트레스는 덜 받으며 계획표에 적어놨던것 대부분을 지워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패턴이 있을 겁니다. 1인실 독서실이 맞는사람과 관리형 독서실이 맞는사람, 스터디카페가 좋은사람 등등 어떠한 환경에서 저 사람이 더 열심히 하는것 같고 그것을 억지로 따라가며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저는 꿈이 경찰, 소방관이었고 고등학생때 간부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대학도 전공을 이 길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단한 사명감이 있거나 마더테레사 같은 봉사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을 돕는것에 기쁨을 느끼고 불의에 앞장서서 맞서게 되는 성향을 가진 저로서는 이 길이 저의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간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호주에 사는 인생도 생각해보고 구상해보았으나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기에 한국으로 돌아와 학교를 마무리하고 2년간 타지생활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년간 연락한통 없더라도 항상 혹은 가끔이라도 제 옆에서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면접장에서 마지막 말로 했던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경험으로부터는 항상 배울점이 있다'
여러분이 겪고 있는 이 길이 시험을 포기하게 되었을 때 무가치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것또한 본인 인생의 일부이고 이렇게 도전하고 노력했던 과정들이 양분이 되어
더 큰 나무같은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소방간부로써 소방조직의 한명이 일원이 되어 소방관을 위한 정책과 조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여 조직을 키워나가
최종적으로 국민들께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자 가시는 골라내고 필요한 살만 취하시어 앞으로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의 길에 한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과목별 키포인트 부분을 한눈에 들어오게 읽고 싶으신 분들은 네이버 전한길카페에 먼저 글을 올렸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멋지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수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헌법공부법에 대해 질문하고 싶어요ㅠㅠ 조금 원론적인 얘기입니다ㅠㅠ제가 공부를 어찌보면 안한것이거나 이해가 떨어져서 그런거일수도 있으나 헌법 기본강의를 봐도봐도 기출문제가 풀리지 않아요ㅠㅠ 처음에 헌번 기출문제를 풀때 접근을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헌법 기본서를 보고 중요사항을 하나하나 외우고 기출문제로 풀고 또 기출문제를 외우고 이런식으로 하셨나요..? 아니면 어떠한 원리 체계를 만들어서 기출문제 선지를 맞고아니고를 판단하셧나요..? ㅠㅠ정말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흐어어엉 그냥 무작정 외우니 머리에 들어오는거 같지도 않고ㅠㅠ어떻게 그부분을 극복햇는지 궁금합미다!!
처음엔 그냥 저도 기출을 반복해서 보기만 하고 답을 외우는 식으로 했더니 머리에 박히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작년에는 요약서로 정리해서 ox로 비교하면서 정리했습니다! ox로 어느 부분들을 틀리게 내는지 파악이 되면 문제로 풀게 되더라도 눈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저도 무작정 외우고 기출 돌린다고 머리에 들어오진 않더라구요!
감사드립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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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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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택배로 보냈는데 아직 도착을 안했네요 ㅠㅠ 노베이스가 아니시면 공기출에 있는 문제 싹 모아서 한권 책으로 만드시고 돌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개념서도 단권화를 하고 싶어서 김남균 선생님책에 문제에서 추가되는 내용있으면 다 추가했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드리고 수기 감사드립니다! 좌전굴 어떻게 늘리실 수 있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도 정말 2020년 처음 서울에서는 서서 발끝에도 닿이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조금씩하다보니 닿게되고 어느순간 발끝부분이 손이 넘더라구요! 유튜브에 좌전굴 스트레칭 많은데 본인에게 부담이 덜 되고 맞는 영상 찾으셔서 매일 하시는게 답입니다! 무리해서 당기고 밀어주면서 허리다치는 경우를 많이 봤으니 절.대 그렇게 하지마세요^^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물생지12를 어느정도 봤다고 생각했는데 공부범위가 넓다보니 자꾸 휘발되는게 많은것같습니다 분명 읽을땐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까먹는것같은데 이런점은 어떻게해결하셨나요??
그리고 시험전 마지막한달은 과목별공부를 어떤식으로 했는지 궁금합니다!
진심으로합격 축하드립니다~
저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서 단권화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강의를 찾아보던중 다른 한분보다 김남균 선생님이 좋다고 생각해 시작했습니다. 자연과학이나 화학개론은 범위를 너무 넓혀가는 순간 초시에서는 붙기 힘들 것이라 생각드네요!
마지막 한달은 일주일에 한번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전과목 모의고사를 시험치듯이 실시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이전에 하던 방식으로 계획을 짰고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중점으로 보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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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댓글로 해주시면 답글드리겠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자과개론의 경우 15 교육과정으로 하셨는지 아니면 개정 전 09교육과정으로 물화생지12를 다 보셨는지 문의 드립니다 ㅎ
저는 09 교육과정으로 ebs책을 구매하여 시작하였고 15교육과정때 지구과학1 만 추가로 구매하여 공부하였습니다! 09때도 물리2는 보지 않았으며 15때는 지구2 중 해파 같은 파트를 부분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꽃길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자과의 경우 9급 과학보다 범위가 넓어 범위를 어느 정도로 넓혀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 화학개론의 경우 7급보다 덜 지엽적이라 7급 화학개론 수준으로 준비를 할지에 대한 판단 등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화학개론은 7급 수준에서 클라페이롱식이나 휘켈규칙, 친핵성친전자성 반응 활성화에너지 공식 등 소방간부 시험 수준에서는 안나올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는 등 범위를 어떻게 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소간기출뿐만 아니라 다른 과학시험들 문제로 범위를 판단하고 스터디원들과 의견을 나눠서 범위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자연이나 화학개론은 시험치기 일주일전에도 이것까지 봐야하나 서로 논의하면서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말씀하신 공식에서 클라페이롱식 정도만 암기했습니다. 실질적으로 휘켈규칙 친핵성친전자성도 다른 7급에서 나오기때문에 불안하였으나 저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헌법이 고득점이신데 헌법기출을 이제시작했습니다
1.조문과 다른법령? 이런것들은 어느정도로 공부하셨나요?
2.김건호ox는 기출회독을 충분히하고 보는것과 기출과 ox를 병행하는게 좋을지 정답은없지만 추천부탁드립니다!
3. 헌법을 다시 처음부터 배우신다면 기출분석을 어떤식으로 하실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합격 축하드립니다 노력하신 보상 받으신거같아서 자극도 받고 감사합니다
1. 헌법조문은 따로 빈칸식으로 제가 문제를 만들었고 다른 부속법령까지 그렇게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기출을 중심으로 조문공부를 하였습니다.
2-3. 저는 ox를 먼저 보면서 지문공부를 확실히 하신다음에 기출을 돌리시는걸 추천합니다!(정답은 없습니다)
기출은 기존에 나와있는 책들로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재작년에 쓰던 책이 있었기에 1개년만 추가로 구입하여 회독하였습니다.
동현님도 29기 소방간부로 뵐 수 있도록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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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회 2회로 하다가 2주전에 주 1회 하면서 시험주에도 월요일 마지막 운동 나갔습니다! 저는 유연성이 부족한 부분이라 완전히 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짜피 공부는 마지막엔 마무리 단계에 이미 들어와있기 때문에 심적으로 너무 부담되는게 아니라면 운동도 꾸준히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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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었지만 합격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연과학 개론과 화학 개론 범위 설정을 위해서 강의를 들으려 하는데 이론강의부터 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문풀강의만으로도 충분할까요?
무조건 이론부터 들으시는게 순서입니다ㅎㅎ
초시생 물리vs화학 고민중인데 화학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물리를 못해서요 ㅎㅎ.. 물리 소방 선택한 사람도 많으니 본인이 맞는 과목을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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