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다양한 가요제나 경연대회가 있다.
대학가요제, 해변가요제, 강변가요제 같은 가요제가 한 때 유명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목포가요제도 있고 작은 규모도 여러곳이나 단체에서 행해진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89년 부터 가수 '고 유재하'의 부친 유일청님이 만든 '유재하 음악장학회'가 주최하여 시작했으나 현재는 특정 기업의 도움을 받으며 한양대학교(유재하 모교)내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고 한다.
1회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인물이 조규찬이며 이후에 우리나라 가요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나왔고 지금도 이 대회는 어려운 기간이 있었지만 유지되고 있다.
기념음반도 발매를 했었는데 1회 기념음반 , 2회 기념음반 등이 LP로 나왔고 이후에 나온 것들은 소량이 발매가 된 건지 아니면 찾는 이들이 없어 절판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94년도에 나온 6회 음반도 CD로 발매가 되면서 5회 수상곡을 2곡 수록한 걸 보면 매회 음반을 만들어 내지 못한 것 같다.
다른 가요제와는 다르게 작사, 작곡, 노래 ... 심지어는 노래까지 선보이던 '고 유재하'의 활동을 본받아 경연에 참여하고 클래식을 하던 학생들의 참여도 많았다.
다음으로 심사와 음반작업에는 당대 유명한 연주자들이 참여를 했고 이들이 참여한 음반들은 지금도 가요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5회 본선에 나온 '바보같은 내모습'은 한양대 작곡과에 재학중이던 '이유희'가 불렀다.
이유희는 이후 가수로 나오기 보다는 음악감독과 밴드활동을 했고 과거 '개그콘서트'의 음악연주팀에서 10여년 넘게 건반을 담당하는 연주자로 활동을 했다고 한다.
가수만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닌 다양한 연주자와 스텝들이 참여하여 많은 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