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문 경책120
세제는 분분하여 마칠 기약이 없으니,
공문에 드는 것이 편의 하도다.
바로 밤낮으로 정진하여 단지 노로히 헛되이 시간을 헛되지 보내지 말라.
향을 사르고 예배하되 총총히 하지 말고 눈으로 보되 마음으로 대하듯이 하라.
다생에 지은 크고 작은 죄를 참회하되,
원하건대 법수를 받아 마음속을 씻어라.
반드시 글을 배우고 불경을 생각하여 출가한 바탕을 분명히 하라.
다른 해에 원정방포[삭발염의 하고 장삼을 입는 것]하는 날
일일이 때에 다다라 모두 이루어 질 것이다.
최상의 불법에 발심으로 출가하여 제자가 되었으면 스승을 섬기기를 집에 계신 부모님같이 하라.
향 사르고 다기를 갈고 모름지기 근신하라.
스스로 용과 하늘이 있어서 사람을 살펴 바추어 본다.
낭하에 스님을 만나면 모름지기 문신하고 문 앞을 지나는 객의 부름에 상대하라.
출가자의 태도는 마땅히 겸양 할 것이요?
어리석은 사람의 예도가 없음을 배우지 말라.
출가하여 훈화주[오신채와 주육]를 끊지 아니하면 헛되이 절 도량을 밟는 것이 된다.
늙도록 마음밭을 깨끗히 하지 못하면 보리종자가 나기 어렵다.
다른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말하지 말라.
말이 오고 가는 데서 스스로 재앙을 초래한다.
만일 능히 입을 다물고 혀를 깊이 감추면 이것이 몸을 편안케
하는 방책이다.
색신이 건강할때 잠자기를 탐하지 말라.
일을 하면서 힘써 부지런히 앞서 나가라.
방앗간의 노행자[6조 혜능대사
를 보지 못했은가?
조사의 옷과 바루를 그가 전수하였네 .
향을 부엌 가운데 쌓아 놓고 좋게 마음을 써라.
오호의 용상이 총림에 있다.
별을 보고 달을 보기가 비록 쓰고 괴로워도 모름지기 믿음의 종자가 깊으면 열매 또한 깊다.
상주물을 털끝만큼도 도둑질을 해서는 안된다.
날로 악업만 쌓이고 만배의 두려움과 어려운 과보를 낳는다
돼지머리와 나귀다리가 보인다.
불지를 지금에 쓰면서 쉬지말고 행하여 한다.
장안의 일은 정추[정밀함과 거침,상세함과 소략]를 마땅히 아끼어 부릴때는 모름지기 눈동자를 잡아 간하라.
방자한 뜻을 가지고서 함부로 내 던지지지 말고,쓰는 자가 모름지기 이룬자의 어려움을 알아야 할 것이다.
모든 요사에 공양함에 자세히하고 부지런하기룰 요하며,청소하고 차 달이는 것을 싫다고 찡그리지 말라.
대중을 섬기되 만일 눙히 항상 삼가하고 친절히 한다면 몸과 마음이 바야흐로 출가한 사람이다.
주먹으로 사귀는 것을 하지 말라.거칠고 난폭함은 출가한 사람이 나이다.
사람들이 얼굴에 침을 뱉더라도
모름자기 씻어 버려라.
마침네 남을 요익케 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
출가자는 말과 행위가 상응하기를 요한다.
전전히 항상 엷은 얼음을 밟아가는 것 같이 하라.
비록 수염과 머리털을 깎지 않고 있더라도 바로 하여금 스님과 같이 있는 것과 같이 하라.
ㅡ지수선사행자의 위의ㅡ
묘주선원장 묘원 태허대선사 다음카페 참나를 찾아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