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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리더십/자기계발 스크랩 왜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울까(무대 공포증, 사회 공포증)
잔디 추천 0 조회 71 14.07.30 23:1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왜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울까.

 

수줍음을 넘어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진정한 커뮤니케이터는 발표력보다 주위 사람의 고통을 어루만져 주는 사람.

 

 

 


최근 사원들을 평가할 때 발표력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신입사원 모집 요강에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면접을 명기하는 기업도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가르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발표력 능력을 떠나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얼굴이 빨개지고 다리가 떨릴 뿐만 아니라 공포감마저 느끼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처음 서는 이들은 흔히 이런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이런 경험은 대중들 앞에 서는 게 직업인 사람들도 겪을 수 있다. 인기 MC 유재석은 무명시절 극심한 무대 공포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무대 위에서 대중을 웃겨야 하는 개그맨이 무대 공포증을 갖고 있었으니 그 스트레스가 엄청났을 것이다.

 

배우 이병헌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최근 토로한 바 있다. 20년이 넘게 연예계 생활을 하며 수많은 방송과 영화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무대가 두렵다고 했다. 이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일상이 된 스타들도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여전히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이들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불현듯 찾아오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있을 뿐이다.

 

  

 

 

요즘 일반인들도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기회가 늘고 있다. 회사 내의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각종 모임에 나가도 마이크를 잡아야 하는 세상인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게 떨리고 긴장이 되는 수줍음과는 달리 병적으로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 이는 단순히 부끄럼을 타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다양한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대인기피증이나 대인공포증 등으로 불리는 사회공포증은 사람들 앞에 나설 때 남의 시선이 두렵고, 얼굴이 붉어지며, 심장박동이 마구 뛰는 점에서는 수줍음과 비슷하다. 다만, 사회공포증은 그 정도가 지나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남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일상적인 대인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공포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게 없다. 유전적 요인,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등과 관련된 생물학적 요인, 자라온 환경이나 학습 및 교육 등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회공포증이 있는 사람 자신도 이러한 불안증이 비합리적이거나 지나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다시 그런 상황에 놓이면 거의 예외 없이 불안해하며 때로는 공황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회공포증은 성격 탓으로 돌리며 참는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공포증은 뇌의 기능 변화와 환경적인 영향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질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각종 모임에서 남 앞에 나설 때 수줍음을 넘어 병적인 공포를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공포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사회공포증은 사춘기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인은 물론 부모나 주변 사람들도 수줍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치부해 병적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평균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사회공포증이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은 숨길수록 더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성격대로 다른 사람을 대하고, 생각한 것을 자신 있게 주장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이 병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 심리를 갖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 30년의 유명 가수는 “떨린다”며 이마의 땀을 연신 닦기도 했다. 아직도 대중의 시선이 두렵다고 하소연한 배우 이병헌은 공황장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 병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세로토닌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났기 때문이다. 

 

주위에 유난히 부끄럼을 타거나 대인관계를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각별하게 관심을 기울여 보자.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업신여겨선 곤란하다. 각박한 경쟁에 몰려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불안 심리를 넘어 다양한 공포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진정한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는 발표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진심으로 주위 사람과 소통하고 그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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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05 16:54

    첫댓글 저도 남들 앞에 서는 데 약간의 두려움이 있는데요... 이책 꼭 읽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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