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는 조급증躁急症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이 변한 것 중에 하나가
조급증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급증을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가 인구 밀도에 비하여 1위가 아닐 까 생각 됩니다.
그다음은 40대의 사망률일 겁니다.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난폭운전, 과속운전일 겁니다.
난폭하게 운전하고 과속으로 달리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일부러 죽기 위해 그러는 것은 아닐 겁니다.
조급함을 갖고 시작되는 사고일 것 같습니다.
너무 서두르는 마음 그게 원인일 것이고
자기과시로 인한 허망한 망상 때문일 겁니다.
이처럼 조금한 마음을 갖는 것은
마음의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참고 기다릴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읍내에 있는 큰 마트에 간 적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큰 데도 복잡하고 질서가 없어
여기저기에서 빵빵 하면서 짜증이 나옵니다.
그러자 장 본 물건을 차에 실으면서
1초가 못 기다리냐고 소리 높여 한 마디를 합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인데 그냥 넘길만한 일인데
1초도 안 되는 시간을 못 기다리고 입 싸움이 생깁니다.
그렇게 싸우게 되면
나중에는 내가 참을 걸 그랬구나 하고
후회 될 일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의 40대들이
인생을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면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버리는 까닭은
과로가 누적이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승도 과로가 누적이 되어 쓰러진 것이죠.
몸에는 자신이 있다는 표현을 하면 안 되는 것이었지요.
마음의 여유,
마음의 안정은 작은 일에도
만족할 줄 아는 데서 비롯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한다면,
현실을 현실 기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데서 시작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아무리 급히 달려도
차가 서 있는 위치는 항상 도로 위에 있기 마련입니다.
의상 대사는
“행행본처行行本妻요, 지지발처至至發處.”라 하셨습니다.
“간다간다 하지만 본래 그 자리요,
닿았다 닿았다 하지만 떠난 그 자리.“라는 뜻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무엇이 그리 바쁩니까?
이것이 오늘 드리는 따끈따끈한 일이다.
2024년 07월 22일 오전 08:02분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운월야인雲月野人 진각珍覺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