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설교는 박종태 목사님의 설교를 참고하였습니다.)
원더풀 예수님 (사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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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 시간에 “원더풀 예수님”이라는 제목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날이니 즐겁게 제목을 잡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놀랍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 700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는 아기 예수로 오실 예수님의 별명을 약 5가지로 말했습니다. 본문 6절에 보면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그 중에 “기묘자”란 무슨 뜻입니까? “기묘하다” “놀랍다”는 뜻입니다. 영어로 원더풀(Wonderful)이예요. 그것은 예수님의 탄생은 물론이고 그의 전 생애가 놀랍기 때문입니다. 왜 놀라워야 합니까? 그것은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 구주이시요, 예수님만이 누구도 이룰 수 없는 일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종일관 원더풀을 외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원더풀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예언대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어떤 위인도 예언하고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담 때부터 한 번도 아니고 한 해도 아니고 수천 년간 수많은 예언자들의 예언을 통해서 예언하고 오셨습니다. 창3:15의 “ 여자의 후손”에서 출발하여, 아브라함의 자손에서 오실 것이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다. 처녀에게서 날 것이다. 임마누엘로 오실 것이다. 제사와 제물과 절기의 실상으로 오실 것이다. 유월절 희생양으로 오실 것이다.
베들레헴에 탄생하실 것까지, 애굽으로 피난 갈 것까지, 나귀 타고 입성하실 것까지, 거짓 증거로 잡히실 것까지, 은 30에 팔릴 것까지, 가까운 자에게 배신을 당할 것까지, 고난의 메시아로 오실 것까지, 채찍으로 때리고 칠 것까지, 원수들이 머리를 흔들고 조롱할 것까지, 십자가에서의 부르짖으심까지,
아버지께 영혼을 부탁하심까지, 십자가 상에서 쓸개 탄 포도주를 마실 것까지, 뼈가 꺾이지 않을 것까지, 죽으실 때 흑암의 날씨까지, 부자의 묘실에 안장된 것까지, 죽음에서 부활하실 것까지, 그리고 승천하실 것까지 상세하게 예언하고 오셨습니다. 이런 분은 우리 구주 예수님 말고는 그 누구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래도 의심하겠습니까? 예수님이야 말로 성경이 예언한 확실한 구주시란 말씀입니다.
2. 예수님의 탄생이 기묘하기 때문입니다.
처녀가 아들 낳았다는 소리 들어보았습니까? 가짜 처녀 말고 진짜 처녀가 아들 낳다는 소리는 저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우주 역사상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신 분은 예수 한 분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예언했습니다. 그 예언대로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참으로 기묘한 이 사실이 최근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성경고고학자요, 탐험가요, 노아의 방주를 발견한 바 있는 론 와이어트(1933~1999) 박사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 아래 예레미야 동굴에 언약궤가 감추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수년 간 발굴하다가 언약궤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궤 위 동굴 천정에 구멍이 나 있고 피의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그 피가 흘러내려온 자리를 추적해 보니 놀랍게도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진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그 피가 어떤 피인지 알아보기 위해 예수님을 적대시하는 유대인 연구소에 의뢰했는데 놀라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 채취한 혈액은 아직도 살아있었고, 더 놀라운 것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염색체는 발견할 수 없었고, 모친이 처녀일 때만 나타나는 염색체인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요즘 과학자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복제 동물을 만든다고 하지만 제 수명을 살지 못한답니다. 나이 먹은 동물에게서 취한 세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복제되신 분도 아니고 당시에는 복제기술도 없었습니다. 참으로 우리 주님은 원더풀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예수님은 말씀이 기묘합니다.
예수님이 12살 때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나이에 고명한 랍비들과 묻기도 하고 대답도 하는데 그들이 소년 예수의 말씀을 기이히 여겼습니다(눅2:16-17). 예수님께 30세 때 사역을 시작하셨는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은 모두 그의 말씀에 경탄하며 놀랐습니다(막1:27).
내용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마13:35에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음성 자체도 놀라웠습니다. 마7:29에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세상의 유명한 배우들이 예수님의 역을 대신해도 그 인품과 위엄과 은혜와 음성을 모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줄 알고 봐야지 영화에서 기대하다가는 실망합니다. 그 누가 예수님을 모방이라도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뿐 아니라 결과도 놀랍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바람과 바다도 잔잔해지고, 귀신도 떠나가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으며, 죽은 자도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의 증거를 보면 더 놀랍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영원 전부터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라고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말씀을 잘하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말씀 자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주님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이 얼마나 원더풀하신 분이십니까?
4. 예수님은 죽음이 기묘합니다.
예수님은 33세의 짧은 일기로 세상을 마치셨습니다. 병사하신 것이 아닙니다. 사고로 돌아가신 것도 아닙니다. 온 인류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셨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지만 예수님처럼 세상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고 죽은 기묘한 죽음이 어디에 있습니까? 죄만 짊어지셨습니까? 우리의 저주까지도 짊어지셨습니다. 주님이 죽으실 때 내 죄도 죽고 내 옛 사람도 죽었습니다. 살리는 죽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혼자 죽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죽습니다. 생명은 물론 남의 재산까지도 손해를 주고 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은 수많은 사람을 살리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3-24)고 말했습니다.
5. 예수님의 부활도 기묘합니다.
예수님 말고 죽음에서 다시 살되 영원히 산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혼자 사신 것이 아니라 그를 믿는 모든 자도 살리셨습니다.
6. 예수님의 승천도 기묘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자 40일만에 500여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구름을 타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올라만 가셨나요?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9-11).
7. 예수님은 현재도 기묘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보혜사 성령으로 파송하시고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고 계십니다. 이것 또한 기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믿는 자를 통해서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시는 기묘자자 이십니다.
8. 그리고 다가올 재림이 기묘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구약에 1.217번, 신약에 318번이나 약속하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때는 그냥 오시지 않고 우리들의 영혼과 육체를 영광의 형체로 변케 하십니다. 온 천지를 천국으로 만들어놓으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그 때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실 것이고, 양과 염소를 가르실 것이며, 쭉정이와 염소는 꺼지지 않는 불 속에, 그를 믿고 바라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행복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탄절의 의미를 바로 알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이 세상만이 아니라 바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나의 구주가 되시기 위해서 아기 예수로 오셨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 버림받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구간 같은 내 마음이라 할지라도 주님을 영접하면 찾아오셔서 나의 주님이 되십니다. 우리 모두 원더풀 예수님을 우리 구주로 받아들여 원더풀의 인생을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