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천문 관측을 마친 다음날.
새벽 5시부터 우리 집(금성학사)에서 일출을 관찰하고
월산면으로 넘어와 아침을 맞이한다.
일찍들 일어나서인지
권민성 선생님이 보내주신 안동찜닭에
밥 한 공기씩 뚝닥 비우고, 또 정리하고
아침 열기를 하기 전 시간이 남아
여유를 부려본다.
오랫만의 태인이의 기타소리를 들으며
밥도 먹어보고...
아이들도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다.
음악은 사람을 모으는 마법이 있어서인지
한 아이가 악기를 집어들고 연주하자
플래시몹처럼 하나 둘 씩 모여든다.
한참을 연주하다 한 녀석이
"아... 베이스 있음 좋은데~" 하자
태인이가 기타를 슬그머니 내려놓고 합류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스스로 온전해지려 노력하는
이 순간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간이다.
첫댓글 꼬맹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카드놀이. ㅎㅎㅎ
그게 포인트!
근데 나름 잘 들어보면 종소리와 비명, 그리고 웃음이 기가막힌 박자 타이밍을 보여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