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모텔 인근 청기와감자탕에서 콩나물국밥 먹고 씨유에서 음료 준비했다. 무장군은 어제 지인 부고 접수해 급 상경이다. 오늘 구간 오전은 흐리고 오후엔 가랑비 내린다는 예보다.
문경 불정역에서 365 + 하대장이 생애 6번째, 구르메 통산 43번째 3천사 날개 달고 이화령으로 날았다.
10.50 이화령 입구에서 출발, 시속 6~7키로 속도로 힘들게 페달 밟는다.
12시 정상에서 하대장의 3천사 기념 및 셋의 정상 탈환(?) 기념 사진 박았다.
내려오는데 10분도 안 걸린다만, 저쪽 오르막보다 많이 길다는 느낌이다. 다시 한결 수월한 소조령 정상에 서니 이화령에서 딱 50분 걸렸다.
1.35 수안보 단골 향나무집에서 콩비지와 청국장으로 감칠맛 나는 점심 하고, 하대장이 토욜 종주팀 일정에 맞춰 09시 양평역, 1시 출발점, 1.30 쌈겹 해단식에 골라 참석해 달라고 방 붙였다.
08:40 양평역으로 오겠다고 개톡 보낸 장수, OK라 헷갈리게 답한 장수에, 미투라 답하면...
수주팔봉 정자와 두룽산 등산로를 연결하는 출렁다리에서 보는 좌우 계곡이 절경이다. 수 년전 이 정자에서 황해와 셋이 건너편에서 사 온 막걸리 마시며 풍류를 흉내낸 적이 있다.
잠시 비가 내려 버스 정류소에서 비 피하다가 충주 탄금대로 굴린다.
5시 타이타닉 모텔에 일찍 여장 풀었다.
우보 은장군이 ㅈㅊㅈㅌ하며 큰/작은 순찰길 돌고 상경하고, 아침에 충주에서 고속 탄 무장군은 고터에서 이매성으로 밟고, 평택 별궁 샘장군도 부지런히 현장 순찰 다녔다.
자갈돌 포장군도 밤에 낙생 저수지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