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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전기증설과 전기승압공사, 용량만 올리는 공사가 아닙니다.
상가나 사무실, 학원, 음식점, 카페, 공장 등의 전기공사를 하다 보면 “차단기가 자꾸 떨어지니 용량을 올려야 한다”,
“대형 냉난방기를 설치하려는데 지금 전기로 사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전기증설은 단순히 한전 계약전력만 높이는 일이 아닙니다.
현재 설치된 인입전선과 계량기, 메인차단기, 분전함, 접지설비가 늘어난 전력을 안전하게 감당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교체해야 하는 공사입니다.
전기승압 역시 전압만 바꾸는 작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공급방식과 배선 구조가 달라지기 때문에
인입선, 계량기, 분전함, 차단기, 전용회로까지 전체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증설과 전기승압이 필요한 구체적인 이유부터 공사 진행 과정, 현장에 맞춰 분전함을
직접 제작하는 이유까지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전기증설은 계약전력을 실제 사용량에 맞추는 공사입니다
전기증설은 현재 한전과 계약된 전력보다 더 많은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전력을 높이고,
그에 맞춰 전기설비를 보강하는 공사입니다.
예를 들어 계약전력 5kW인 점포에 냉난방기, 전기온수기, 커피머신, 제빙기, 식기세척기와 같은 장비가
추가되면 기존 용량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히 분전함의 메인차단기만 큰 용량으로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기존 인입전선이 감당할 수 있는 허용전류를 초과하면 전선이 계속 과열되고 피복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단기는 전선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전선은 그대로 두고 차단기만 크게 교체하면 전선보다 차단기 용량이 커져 과부하가 발생해도
차단기가 제때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증설은 다음 설비를 하나의 계통으로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한전에서 계량기까지 연결되는 1차측 인입설비, 계량기에서 분전함으로 연결되는 2차측 인입전선,
계량기 2차측 개폐기, 분전함 메인차단기와 분기차단기, 회로별 배선 굵기, 접지선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한전에서도 계약전력 신설과 증설, 공급방식이나 공급전압 변경을 전기사용신청 대상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내선시공업체를 선정해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기증설이 필요한 구체적인 이유
냉난방기와 전열기기의 추가
상가 전기증설 문의에서 가장 많은 원인은 냉난방기와 전열기기의 추가입니다.
기존에 조명과 소형 냉장고 정도만 사용하던 점포에 천장형 냉난방기, 전기온수기, 인덕션, 튀김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이 설치되면 사용전력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냉난방기처럼 압축기가 들어가는 설비는 기동할 때 순간적으로 전류가 증가하기 때문에
단순히 제품에 표시된 소비전력만 더해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사용시간이 겹치는 장비, 동시에 가동되는 장비, 기동전류가 큰 장비를 구분한 뒤 실제 필요한
계약전력(kw)을 산정해야 합니다.
업종변경이나 신규 입점
일반 사무실로 사용하던 곳에 음식점이나 카페가 들어오거나, 소매점이 학원·PC방·오락실과 같은
업종으로 바뀌면 전기사용 형태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같은 면적이라도 조명 위주로 사용하는 사무실과 여러 대의 컴퓨터, 냉난방기, 주방기기 또는
게임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업소는 필요한 전력량이 다릅니다.
이 경우 기존 점포의 계약전력을 그대로 승계하기보다 설치할 장비의 명판 용량과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다시 계약전력(kw)를 산정해야 합니다.
차단기가 반복해서 떨어지는 경우
메인차단기나 분기차단기가 자주 떨어진다고 해서 모두 증설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차단기 노후, 누전, 절연불량, 단자 풀림, 회로 편중, 전선 굵기 부족, 특정 기기의 고장으로도
차단기가 동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단기가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계약전력을 먼저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절연저항 측정과 부하전류 측정, 열화 여부 확인을 통해 원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 사용전력이 계약전력을 초과하고 전기설비 용량도 부족할 때 증설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초과사용부가금 안내를 받은 경우
계약전력보다 많은 전기를 계속 사용하면 한전에서 초과사용과 관련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계약전력만 변경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인입전선과 차단기, 계량설비가 증설 후 용량에
적합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전력은 높였지만 내부 전기설비가 이전 용량 그대로라면 안전한 증설이 완료된 것이 아닙니다.
기계설비나 380V 장비를 설치하는 경우
대형 냉난방기, 산업용 커피머신, 세척기, 공작기계, 콤프레서와 같은 장비 중에는 삼상 380V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현재 건물이 단상 220V로 공급되고 있다면 계약전력 증설만으로는 해당 장비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때는 단상에서 삼상으로 공급방식을 변경하는 전기승압공사가 필요합니다.
전기증설과 전기승압은 무엇이 다른가
전기증설은 전기의 사용 용량을 늘리는 공사이고, 전기승압은 공급전압 또는 공급방식을 변경하는 공사입니다.
단상 220V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계약전력 5kW를 10kW 또는 15kW로 높이는 것은 전기증설에 해당합니다.
단상 220V로 공급받던 점포를 삼상 4선식 220/380V로 변경해 380V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전기승압에 해당합니다.
삼상 4선식은 일반적으로 갈색·흑색·회색의 상선과 청색 중성선으로 구분합니다.
220V 부하는 상선과 중성선 사이에 연결하고, 380V 삼상 장비는 세 개의 상선을 사용합니다.
승압공사에서는 단순히 전선 두 가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한전 공급 가능 여부, 인입선 가닥 수와 굵기,
계량기 종류, 계량기함, 메인차단기, 분전함 모선, 부하 배분을 새로 검토해야 합니다.
현장조사 없이 정확한 증설공사는 결정할 수 없습니다
전기증설이나 승압공사는 전화로 현재 계약전력과 희망용량만 확인해서 공사 범위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같은 10kW 증설이라도 건물의 전기설비 상태에 따라 공사 내용이 달라집니다.
현장에서는 먼저 한전 계량기의 공급방식과 계약전력을 확인합니다.
계량기에서 분전함까지 연결된 전선의 종류와 굵기, 배관 상태, 메인차단기 용량, 분기회로 수, 접지 상태를 확인합니다.
또한 새로 설치할 냉난방기나 기계설비의 소비전력, 단상 또는 삼상 여부, 전용회로 필요 여부,
설치 위치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상가 건물은 계량기가 외벽에 있는 곳도 있고 전기실이나 EPS실에 설치된 곳도 있습니다.
계량기와 점포 사이의 거리가 길거나 천장 내부, 공용복도 등을 통과해야 하면 인입선 공사 범위가 늘어납니다.
건물의 1차 인입전선이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점포 내부공사만으로 증설할 수 없으며 관리사무소나
건물주와 먼저 협의해야 합니다.
필요한 전력은 설치 장비를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전기증설 용량은 현재 차단기 용량만 보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설치할 장비의 정격소비전력과 운전방식, 동시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음식점이라면 냉난방기, 냉장고, 냉동고, 전기밥솥, 온수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을 구분합니다.
카페라면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온수기, 냉장고, 냉동고, 블렌더, 냉난방기를 확인합니다.
학원이나 사무실은 냉난방기, 컴퓨터, 복사기, 전열기기, 조명 부하를 확인하고,
PC방이나 오락실은 컴퓨터와 게임기 수량, 냉난방기 용량, 환기설비와 간판 부하까지 포함합니다.
모든 장비의 표시용량을 무조건 더한 값이 실제 계약전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동시에 사용하는 장비와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장비를 구분하고, 향후 추가될 설비까지 고려해 지나치게
부족하지도 과도하지도 않게 산정해야 합니다.
인입전선은 증설 후 부하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기증설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인입전선입니다.
인입전선은 크게 한전 측 공급설비에서 계량기까지 이어지는 부분과 계량기에서 점포 분전함까지 이어지는
부분으로 나누어 확인합니다.
증설 후 메인차단기의 정격전류가 커지면 인입전선도 그 전류를 안전하게 흘릴 수 있는 굵기로 시공해야 합니다.
전선 굵기는 계약전력 하나만으로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단상인지 삼상인지, 전선 종류가 무엇인지, 배선 길이는 얼마나 되는지, 배관 내부에 몇 가닥이 들어가는지,
주변 온도와 시공방법은 어떤지를 함께 고려합니다.
배선 길이가 길면 전압강하도 확인해야 합니다.
전압강하가 크면 장비의 출력이 떨어지고 모터나 압축기의 기동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기존 전선이 오래되어 피복이 경화되었거나 중간 접속부가 많고, 규격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증설용량에 맞춰 새 전선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량기 2차측 차단기도 확인해야 합니다
계량기에서 분전함으로 연결되는 2차측 배선에는 전선을 보호할 수 있는 차단설비가 필요합니다.
현장에 따라 계량기함 내부나 가까운 위치에 배선용차단기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증설 후에도 기존 2차측 차단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는 정격전류와 차단용량, 전선 굵기,
설치 상태를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오래된 건물에서는 계량기 2차측 차단기가 없거나, 설치되어 있어도 접속부가 부식되고 단자가
풀려 과열 흔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분전함 메인차단기만 교체하면 계량기와 분전함 사이의 전선이 제대로
보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분전함은 현장 용도에 맞춰 직접 제작합니다
전기증설과 승압공사에서 분전함은 완제품을 단순히 가져다 설치하는 것보다 현장의 부하 특성과
회로 구성에 맞춰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현장에서 조사한 계약전력과 사용 장비를 기준으로 분전함의 크기, 메인차단기 용량, 분기차단기 수량,
모선 규격, 접지와 중성선 단자대, 회로 배치까지 검토해 직접 제작합니다.
분전함을 직접 제작하는 이유는 점포마다 필요한 회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음식점은 주방 전열회로와 냉난방기, 냉장·냉동설비의 전용회로가 중요하고,
카페는 커피머신과 제빙기, 온수기 회로를 분리해야 합니다.
학원이나 사무실은 교실별 콘센트와 냉난방기, 복사기, 조명회로를 구분해야 하며,
PC방과 오락실은 컴퓨터나 게임기 회로가 한쪽 상에 집중되지 않도록 부하를 나누어야 합니다.
삼상 분전함은 R상·S상·T상에 부하가 한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회로를 배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상에 부하가 집중되면 그 상의 전선과 차단기만 과열되고 중성선 전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제작하는 분전함에는 메인차단기와 분기차단기의 용량을 회로별 전선 굵기에 맞게 적용하고,
중성선 단자대와 접지단자대를 구분해 설치합니다.
금속제 분전함 문짝과 본체 사이에도 본딩이 필요한 구조라면 접지연결을 확실하게 합니다.
각 회로에는 냉난방기, 주방기기, 콘센트, 조명, 간판 등 사용처를 알아볼 수 있도록 회로명을 표시합니다.
추후 고장이나 누전이 발생했을 때 어느 회로에 문제가 있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비 차단기 공간도 확보합니다.
증설공사를 마친 직후에는 회로가 충분해 보여도 영업 중 장비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전함을 너무 작게 제작하면 장비 하나를 추가할 때마다 보조 분전함을 설치하거나
전체 분전함을 다시 교체해야 합니다.
분전함은 겉으로 보이는 차단기 숫자보다 내부 모선과 배선 정리, 단자 체결, 상 구분, 접지,
회로 배치가 더 중요합니다.
메인차단기와 전선 굵기는 반드시 맞아야 합니다
메인차단기는 점포 전체에 공급되는 전류를 차단하고 인입전선을 보호합니다.
분기차단기는 냉난방기, 콘센트, 조명, 기계설비와 같이 각각의 회로에 연결된 배선을 보호합니다.
차단기 용량은 장비의 소비전력만 보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회로에 사용된 전선의 허용전류를
넘지 않도록 선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작은 굵기의 전선에 큰 용량의 차단기를 설치하면 장비는 사용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전선이 먼저 과열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하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차단기를 설치하면 정상적인 기동전류에도 차단기가
반복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냉난방기나 모터 부하는 정격전류뿐 아니라 기동특성도 고려해야 하며,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차단기와
배선 규격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승압공사는 상별 부하 배분이 중요합니다
단상에서 삼상으로 변경하면 380V 장비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220V 부하도 세 개의 상에 적절히 나누어 연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냉난방기와 전열기기가 모두 한 상에 집중되면 전체 계약전력에 여유가 있어도
특정 상의 메인배선과 차단기에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전함을 제작할 때 각 장비의 전류를 확인하고, R상·S상·T상에 부하가
고르게 배분되도록 회로를 구성합니다.
삼상 장비는 상순서가 바뀌면 모터 회전방향이 반대로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결선 후 상순서와 장비 작동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성선은 220V 단상 부하의 귀로가 되기 때문에 규격과 접속상태가 중요합니다.
중성선 단자가 느슨해지면 각 상의 전압이 불안정해져 전자제품과 장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접지는 증설과 함께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용량이 늘어났다고 해서 접지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냉난방기와 주방기기, 금속제 장비가 많아질수록 누전 발생 시 감전 위험도 커집니다.
분전함 접지단자대, 금속 외함, 냉난방기 실외기, 전열기기, 금속 배관과 장비의 접지 연결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건물의 접지선이 너무 가늘거나 중간에서 끊어져 있고, 접지단자에 여러 가닥을 불안정하게 묶어 놓은 경우에는
접지설비를 보완해야 합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는 접지저항과 절연저항을 측정해 누전이나 배선 손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접지는 단순히 녹색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누전이 발생했을 때 고장전류가 안전하게 흐르고 차단기가 신속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전체 보호체계를 구성하는 작업입니다.
전기증설공사와 일반적인 진행과정
먼저 현장을 방문해 한전 계약전력과 공급방식, 계량기, 인입선, 분전함, 접지상태를 조사합니다.
설치 예정인 냉난방기와 기계설비, 주방기기 등의 명판 용량을 확인하고 동시에 사용할 장비를
기준으로 필요한 전력을 계산합니다.
건물의 전기실이나 공용설비에서 추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임대상가라면 건물주와 관리사무소의 동의가 필요한 구간이 있는지 협의합니다.
공사 범위가 정해지면 한전에 전기사용 증설 또는 공급방식 변경을 신청합니다.
한전 신청에는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내선시공업체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후 증설용량에 맞춰 인입전선을 교체하거나 추가하고, 계량기 2차측 차단기와 메인차단기를 설치합니다.
현장의 회로 구성에 맞춰 분전함을 직접 제작한 뒤 설치하고, 냉난방기와 기계설비에 필요한 전용회로를 시공합니다.
모든 결선이 끝나면 상 구분, 단자 체결, 절연저항, 접지저항, 전압, 상순서, 부하전류를 확인합니다.
검사 대상 설비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용전점검 또는 사용전검사를 받은 뒤 한전 계량기 취부나 계약전력
변경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건물전체 계약전력 75kw이하이면 사용전점검 대상이 되며, 건물전체 계약전력 75kw 이상 자가용전기설비의
설치·증설은 사용전검사 절차가 적용됩니다.
기존 분전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
기존 분전함의 크기가 충분하고 외함 상태가 양호하며, 모선과 단자대가 증설 후 전류를 감당할 수 있다면
내부 차단기와 배선을 정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함이 작아 차단기를 추가할 공간이 없거나 내부 모선 규격이 부족하고, 중성선과 접지선이
뒤섞여 있는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맞습니다.
차단기 접속부가 변색되었거나 타는 냄새가 나고, 단자대가 부식된 분전함도 계속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단상 분전함을 삼상 분전함으로 변경하는 승압공사에서는 내부 구조가 달라지므로 현장에 맞는
삼상 분전함을 새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증설공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잘못된 시공
가장 흔한 문제는 전선을 그대로 두고 메인차단기만 큰 용량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계약전력은 증설했지만 계량기에서 분전함까지 연결된 2차측 전선은 기존 굵기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상으로 승압하면서 상 구분을 하지 않거나, 220V 부하를 한 상에 집중시키는 시공도 문제가 됩니다.
분전함 내부에서 중성선과 접지선을 임의로 함께 연결하거나, 금속 외함 접지를 누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냉난방기와 대형 전열기기를 일반 콘센트 회로에 함께 연결하면 배선 과열과 차단기 트립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전선 중간을 여러 번 접속하거나 천장 속에 접속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접촉저항이 증가해 과열될 수 있습니다.
전기증설은 눈에 보이는 계량기와 차단기만 교체하는 공사가 아니라 전기가 흐르는 전체 경로를 증설용량에 맞추는 공사입니다.
증설공사 전에 소비자가 확인할 사항
새로 설치할 장비의 제품명과 소비전력, 단상 또는 삼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난방기는 실내기 모델만이 아니라 실외기 명판을 확인해야 정확한 전원 사양을 알 수 있습니다.
임대상가라면 건물주나 관리사무소에 점포별 증설 가능 용량과 전기실 공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량기와 분전함의 위치, 영업 중 정전이 가능한 시간도 미리 정해야 합니다.
전기공사는 일정 시간 정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냉장·냉동식품이나 컴퓨터, 통신장비가 있는 사업장은
정전 대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공사 견적을 받을 때에는 계약전력 변경만 포함된 것인지, 인입선과 계량기 2차측 차단기, 분전함, 접지,
한전 신청과 검사 절차까지 포함된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공사비가 현장마다 다른 이유
전기증설공사비는 증설하는 계약전력(kw)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계량기와 분전함 사이의 거리, 인입전선 굵기와 길이, 단상 또는 삼상 여부, 배관 시공방법,
분전함 제작 규모, 전용회로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량기가 점포 바로 앞에 있는 현장과 지하 전기실에서 여러 층을 통과해 전선을 올려야 하는
현장은 같은 용량이라도 공사 범위가 다릅니다.
천장 내부로 배선할 수 있는지, 공용복도에 배관을 노출해야 하는지, 코어 작업이나
고소작업이 필요한지도 공사비에 영향을 줍니다.
한전 측 공급설비의 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공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장조사와 한전 검토 후 정확한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증설은 앞으로 사용할 설비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 필요한 용량만 간신히 맞춰 증설하면 냉난방기나 장비 한 대를 추가할 때 다시 공사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용계획보다 지나치게 큰 용량으로 증설하면 시설부담금과 기본요금, 공사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장비와 가까운 시기에 추가할 장비를 구분하고, 분전함에는 적정한 예비회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증설과 승압은 한 번 공사한 뒤 오랫동안 사용하는 기반설비입니다.
처음부터 인입선, 차단기, 분전함, 접지, 전용회로를 함께 계획해야 추가공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증설과 승압공사는 전체 계통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증설은 계약전력(kw) 숫자만 높이는 행정처리가 아닙니다.
한전 공급설비에서 계량기를 거쳐 분전함과 각 장비까지 전기가 흐르는 모든 구간이 증설 후
전력을 안전하게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기승압은 단상에서 삼상으로 공급방식을 바꾸고, 220V와 380V 부하를 목적에 맞게 구성하는 공사입니다.
현장에 맞춰 분전함을 직접 제작하고, 회로별 차단기와 전선 굵기를 맞추며, 상별 부하를
균형 있게 배분해야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현재 계약전력, 설치 예정 장비, 건물의 공급 여유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는 절연저항과 접지저항, 전압, 상순서, 단자 체결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점검과 검사 절차까지 마쳐야 합니다.
이 과정을 제대로 거쳐야 냉난방기와 기계설비를 추가해도 차단기가 반복해서 떨어지지 않고,
전선 과열과 누전 위험 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40여 년의 현장 실무공사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증설, 전기승압, 분전함 직접 제작,
전기안전점검 및 대관업무를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사는 현장 방문을 원칙으로 전기설비의 상태와 사용환경을 면밀히 확인하여
안전성과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시공합니다.
4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원칙은 정직한 시공과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입니다.
언제나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작은 공사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