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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원문보기 글쓴이: 지산 이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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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 침낭 안에서 일찌기 산새가 울었더니 새벽 5시라, 일출이 시작되어 만물을 깨운다.
망망한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보라. 해를 보라!!
만년 숨결 살아 있는 능선에서
저 무공한 구름 한가운데 떠 있는 산이여
유유자적한 한가한 마음으로 영초를 찾아서 산속을 누비노니
날망에서 거두어 들인 발품에 향기가 돋아나고...
산벗으로 오늘도 땀을 흘렸고, 힘든 산 걸음이었지만 마음만은 부자더란다.
산은 인정이 있어서 출출한 배꼽시계는... 간식거리가 널려 있어 늘 출출하지 않느니...
멀리 삿갓봉이 보이고, 실시간 볼거리를 연출한다.
워져~ 변화무쌍한 이 산속을 유유한 마음으로 하루를 거닐다보면 세속의 일은 까마득하다.
저기 뒤로는 지리산 천왕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그래! 이곳에서 한 달만 살자. 딱 한 달만 살자!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풀은 풀인데... 거참!
명상음악/청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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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원문보기 글쓴이: 지산 이민홍
첫댓글 지산도사님의 지리산에서의 고귀한 하루입니다..꾸벅,..
지리산 넘 좋은 산 우리에게 많은걸 주는데.....우린 멀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