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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농어촌에서 신나게 놀자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 ＜외암 민속마을＞
지난해 방문객이 무려 40만 명에 달한 곳이 있다는데 어디일까? 그 곳은 바로 충남 아산에 위치해 우리의 전통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외암 민속마을>이다. 수도권과도 참 가깝다.
이 마을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의 설화산 서남쪽 산록부에 위치한다. 마을 후면에 솟아 있는 설화산은 해발 441m로 그 산줄기가 동남쪽으로 흐르면서 몇 개의 가닥을 뻗어내려 마을 주변을 감싸듯 펼쳐져 있다.
외암리 마을에서는 자연적인 건축요소를 활용하는데 있어 하나는 그대로 둠으로써 자연을 살리고, 다른 한편으로 이것을 인위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려 하였던 것이라고 한다.
여름철 가족과의 휴가지로도 적격
외암마을은 약 500년 전 형성되었으며, 충청 고유의 격식을 갖춘 반가의 고택과 소박한 초가가 총 5.3km의 돌담에 둘러싸여 고풍스러운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중부지방에서 유일하게 국가중요 민속자료 236호로 지정된 민속마을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마을을 방문하기가 용이하다.
특히 개울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가족과의 휴가지로도 적격이다.
마을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시설물은 물레방아와 정자이다. 물레방아는 마을의 노동 공간으로 중요한 공동생활 시설물 중의 하나이다. 물이 흐르는 개천이 있는 마을 어귀에 위치한다. 정자를 경관이 수려한 곳에 지어 놓았다. 농경지 가까이에 위치한 것은 농민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다가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장소로 이용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전통과 문화가 어울어진 독특한 경관
마을 안 경관은 안길을 중심으로 샛길들이 이어지면서 돌담과 집들이 다른 마을엣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마을의 거의 모든 담장은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마을의 지질 구조는 땅 밑으로 일정한 지층에 이르기까지 호박돌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돌을 걷어내 경작지를 만들고, 집터를 확보하면서 걷어낸 돌로 담을 쌓았다고 전해진다.
마을 안에는 2개의 정자나무가 있다. 하나는 마을 안길을 들어서면 샛길이 뻗어지는 곳에 자리 잡고 있고, 또 하나는 마을 후면의 가장자리인 개천 변에 있다. 안에 있는 것은 마을 동제나 마을 축제를 할 때 이곳에서 제를 지내는 신성시되는 공간이라고 한다.
마을 안의 집들은 모두 사랑채와 대문채 사이의 사랑마당에 정원을 꾸며 놓았으며 각각 특색 있는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주요 체험프로그램 내용
떡메치기, 떡메쳐서 인절미 만들어 먹기 전통놀이 대형 윷놀이, 투호던지기, 지경던지기 등의 전통놀이 즐기기 한지 등 만들기, 가족별로 한지로 등 만들어 가져가기 우리의 전통문화가 마을 곳곳에 스며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
마을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1리 84번지 가구수 : 55가구 특산물 : 조청, 된장, 청국장, 연엽주, 고추장, 고구마, 호두 볼거리 : 민속관, 돌담길, 물길, 고택 먹거리 : 호박영양밥 마을연락처 : 041-541-0848 마을홈페이지 : www.oeammaul.co.kr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 기자 윤 종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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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촌아띠 원문보기 글쓴이: 촌아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