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림성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吉林省 延吉市 依兰镇 春兴村
안무가 이끌던 대한국민회의 직할 독립군 부대 국민회군의 주둔지 설명 1920년 봄에 결성된 대한국민회군은 대한국민회(회장 구춘선, 부회장 서상용)의 직할 독립군 부대로 왕청현 지인향 의란구에 있었다. 사령관에 안무, 부관에 최익룡, 중대장에 조권식ㆍ임병극, 향관에 김석두ㆍ허동규가 임명되어 병사를 모집하여 강력한 군사 훈련을 했다.1920년 6월경 대원이 약 500명이었고, 군총 약 400정과 권총 약 150정, 다수의 수류탄으로 무장하였다. 대한국민회군은 1920년 5월 홍범도의 대한독립군과 최진동의 군무도독부와 연합하여 대한북로독군부를 결성하고, 1920년 6월 봉도동전투에 참전하였다. 안무가 거느린 대한국민회군은 주요하게 연길현 의란구 일대에서 활동하였다. 대한국민회군이 조직된 곳도 의란구 봉서동이었다. 당시 대한국민회군은 의란구의 남양촌ㆍ주가구ㆍ유채ㆍ봉서동ㆍ청학동 등지에 주둔해 있으면서 훈련에 힘썼다. 주요한 훈련장소였던 주가구 어귀는 지금 사슴농장이 있다.의란진에 못 미쳐 춘흥촌에서 동북쪽 4.5Km 지점에 국민회군의 주둔지가 있었고, 여기서 5리 정도 들어가 운계동에 피복창이 있었다고 한다. 춘흥촌 입구의 다리 위에서 동북쪽 계곡의 산속에 있는 운계동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자리는 현재 밭으로 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