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깨어야 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경고
너무나 바쁜 세상이다. 너무나 바빠서 이 세상이 곧 끝나간다고 말해주는 수많은 징조들을 무시한 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리스도인들도, 무신론자들도, 불교인들도, 무슬림 교도들도 다 함께 하늘이 전해 주고 있는 엄청나며 확실한 징조들을 외면한 채 그 날 그 날을 살아가기에 바쁘다.
무엇이 그렇게 바쁠까? 무엇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가장 요긴한 일도 잊어버린 채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경고하신 것이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그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 21:34-36) 말세에 사는 사람들이 주께서 다시 오시는 발자국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하나님의 분석은 매우 간단하다. 세상을 사랑하여 방탕함에 빠지던지, 아니면 세상살이에 대한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져서 세상이 돌아가는 형편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둘 중 하나이다. 똑똑한 자도, 좀 모자라는 자도, 많이 가진 자도, 적게 가진 자도, 이 하나님의 분석을 벗어날 자는 아무도 없다. 어떠한 입장에 속하던지 간에,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종말은 갑자기 임하게 될 것이며 그들은 덫에 걸려 넘어지듯이 멸망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둔하여진 마음을 일깨워서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나와 관계있는 일들로 연관시켜 바라보는 안목이 절실한 때이다.
예언이 성취될 수 있는 시간
예수께서 당신의 재림 직전에 있을 세상의 형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해 놓으셨다.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눅 21:25-27) 주님께서는 일월성신, 즉 하늘에 있는 징조들을 말씀하셨고 또한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 즉 땅에 있을 징조들에 대하여 언급하셨다. 다시 말하자면 이 세상의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끝마쳐지게 될 때에 하늘과 땅에 엄청난 재난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러한 재난들이 늘 있어온 그저 소규모의 것들이 아니라 사람들이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하여 ‘기절’할 정도로 겁을 내게 될 거대한 규모의 천연재해라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이해하고 지나가야 할 점은,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날 일들을 예상하여 두려워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일들을 측정하고 계산하며 통계를 내고, 또한 앞으로 있을 천연적인 피해들을 미리 관측할 수 있는 과학적인 지식이 있는 시대라야 이러한 예언의 성취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말세에 사람들이 앞으로 세상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바라보며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실로 우리는 바로 그러한 시대에 살고 있다. 천연재해의 피해는 날이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하여 지고 있다. 지구가 과연 낡아지고 있는 것일까? 지구 역사6000년 동안, 1900년도까지 릭터 스케일 6.0 이상의 지진들이 10번 밖에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와서 지난 98년 동안 릭터 스케일 6.0 이상의 큰 지진들이 벌써 수십 번 일어났으며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지진의 숫자가 미진까지 합하면 매년6000번씩 발생하고 있다. 말세에는 처처에 지진이 있겠다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실감이 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물론 세상일에 도취된 자들이나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 진 자들은 아무런 느낌이 없을는지 모르지만...
점점 커져가는 땅과 바다의 우는 소리
“땅에서 사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눅 21:25). 몇 년 전 플로리다 주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앤드류가 수만 채의 집들을 부수며 수십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5개의 큰 보험회사를 파산시키고 나서부터, 성경의 예언에 따라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들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 9월 달에 있었던 허리케인 죠지는 미국 역사상 최대인 120만 명을 대피시키는 소동을 일으키면서 엄청난 바람과 함께 미시시피와 알라바마의 도시들을 물에 잠기게 하는 모습을 우리는 뉴스를 통해 지켜보았다. 얼마 후에 우리는 허리케인 밋치가 밀어 닥치더니 200마일의 지름의 크기와 시속 180마일 속도의 성난 바람을 동반하여 중남미의 혼듀라스와 니카라과를 처참한 피해지역으로 만드는 모습을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죽은화산 분화구에 쏟아 부어진 빗물이 산의 한쪽 벽이 무너져 내려 앉으면서 14피트의 높이로 치닫자 산 밑에 있던 마을들이 순식간에 매몰되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9,000명이 죽고 21,000명 이상이 실종되었다는 보고가 있었고, 조금 후에는 실종된 자들도 다 사망한 것 같다고 보도 되었다. 그 당시 피해 현장에서 살아나온 생존자들의 말에 의하면, 죽은 사람들과 동물들의 썩은 시체 때문에 생긴 질병들과 온역 때문에 그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그들이 목격한 증언들에 의하며, 수십 명 수백 명씩 집 지붕 위에 빽빽이 앉아서 전기와 물과 양식도 없이 구조될 때만 기다리고 있다가 홍수의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버린 사람들 또한 부지기수였다는 것이다. 또한 약탈과 강도와 살인이 너무 빈번하여 그것이 지옥이지 어디가 지옥이겠냐고 통곡하며 말하는 그들의 말들을 듣고 있노라면 두려운 슬픔이 가슴을 메운다. 또한 그들은, 이번 피해 지역들은 주로 마약과 매춘들이 성행하는 지역들이었다는 말을 덧붙이고 있다. 물론 세상일에 도취된 자들이나,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진 사람들은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지 모르지만...
이번 초겨울에 유럽과 러시아를 휩쓸고 지나간 한파 때문에 수백 명이 사망하였다고 전해진다. 물론 이러한 일들은 과거에도 있었다. 그러나 그 강도가 점점 더 심하여지고 있으며, 과학의 발달은 앞으로 더 심해질 일기의 변화와 오존층의 파괴가 지구를 더 큰 재난으로 괴롭힐 것이라는 관측을 미리 알게 하고 있으며 일일 생활권이 된 지구인들은 이 모든 소식들로 두려워하고 있다. 지난여름 중국 양자강에 있었던 대 홍수는 3억 명의 이재민을 내었다. 3억 명이란 미국의 전체 인구수 보다 더 많은 숫자이다. 이번 중국의 홍수는 세계 전체에 식량난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현재의 기상 이변으로 세계 41개국이 홍수로 큰 피해를 보았으며 22개국에서 가뭄이 발생하여 세계 농작물 생산에 적신호가 켜졌다. 물론 마음이 둔하여진 사람들은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지 모르지만...
세계 경제 공황의 어두움
최근 미국의 타임지와 뉴스위크지는 동시에 1999년도에 올 세계 경제 공황의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표지화 하였다. 아시아에서 시작한 경제 불황이 남미와 유럽, 드디어 미국까지 영향을 미쳐 어쩔 수 없이 세계의 경제 파탄이 올 수밖에 없다는 추측이다. 미국의 기업들의 동향을 보도하는 Forbes 잡지는 1998년 8월호에서 세계 경제의 불황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아시아의 경제가 회복되며 중국 화폐의 가치가 고수되고 또한 러시아의 경제가 회복되면 가능하다고 분석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국가들이 더 깊이 불황의 늪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으며, 중국은 내년 초에 할 수 없이 화폐를 평가절하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수출국들의 촌각을 더 곤두세우게 하고 있으며, 모라토리움의 선언과 함께 더해만 가는 러시아의 경제 공황은 세계 경제의 앞날을 더욱 더 암울하게만 하고 있다. 12월 중순에 IMF는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이 내리막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솔직하게 보고하는 입장에 이르게 되자, 급기야 미국의 헤지 펀드의 큰 손인 죠지 소루스씨가 세계 경제가 드디어 공황에 접근했다고 발표하였다. 지금 세계 경제의 형편은 인플레 보다 더 무서운 디플레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씨는 현재 미국 경제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전망도 암울하다고 분석하였다. 물론 마음이 둔하여진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느낌도 없을는지 모르지만...
다가오고 있는 서기 2000년 컴퓨터 대란
요즘 Y2K에 대한 염려들이 한창이다. 최근 위스칸슨 주에서는 주민들에게 서기 2000년도에 전기가 나갈 가능성이 있으니 자가 발전기를 구입하여 두는 것이 좋겠다고 제의하자 발전기를 사려는 주문이 쇄도하여 6개월 이상이나 기다려야 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는 옛날 한국식 펌프가 동이 나는 형편이다. 이 서기 2000년도 컴퓨터 대란 문제에 대하여 자세히 알기 위하여 이번호에 다른 Y2K에 대한 기사를 잘 읽어 보기 바란다. 이 문제는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전 세계를 지난 중세기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컴퓨터 대란 문제는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술 부족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과학자들에게는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충분한 기술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서 많은 시간과 경비가 들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미국 정부도 각 부서들이 이 컴퓨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서 약 7년 내지 9년 정도 걸릴 것이며 약 250억불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 한 가지 심각성은 2000년도가 가까워 올 때에 사람들이 은행에서 돈들을 한꺼번에 인출해 낼 것이라는 방향으로 민심이 흐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렇게 되면 사회에 미치게 되는 영향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컴퓨터의 전문가들이 더 극성이다. 시골에 땅을 사고 양식들을 저장하는 등 컴퓨터 문제 때문에 야기될 재앙들을 준비하느라 제일 분주히 애쓰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컴퓨터를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이러니컬한 느낌을 갖게 해 주고 있다. 이 문제는 급기야 각 나라들의 정부는 물론이요, 유엔 총회의 중요한 의제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Institute for Christian Economics”(기독교 경제 연구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게리 놀스 박사는 최근에 캐나다 국립은행과 상공부의 Y2K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던 조 볼리빈 씨와 함께 이 문제로 2000년도 초반기에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던졌다. 그들은 이렇게 되묻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요? 그렇다면 컴퓨터 문제로 60일 동안 전기가 나가고 모든 석탄과 식량을 나르던 기차와 다른 차량들이 중단되며 모든 주유소들이 문을 닫고, 게다가 은행이 문을 닫게 될 때에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지 설명해 주시겠소? 현재 대도시의 사람들이 대형 컴퓨터가 없이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제시해 보시지요!“ (Christian News, Oct 12,1998). 확실히 보통 문제가 아니다. 물론 세상일들에 도취되었거나,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진 사람들은 아무런 느낌이 없을는지 모르지만...
다가오는 하늘의 징조
1999년도 중반에 Solar flare라고 불리 우는 태양 표면의 대 폭발은 통신 부문과 일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어 염려들을 하고 있으며 또한 내년도 말인 11월 달에는 굉장한 유성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지구를 돌고 있는 500여 개의 인공위성들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서기 2000년도 초기에는 현재 우리의 태양계 가운데 있는 항성들이 일렬로 정렬하게 됨으로 서로 끌어당기는 자력의 혼선 때문에 심각한 지진과 천연재해들이 올 것이라는 예견과 함께 이 문제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임할 일들을 보며 두려워 떨고 있다. 예수께서 오시기 직전에 그러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지 아니한가!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사람들은 땅과 바다와 하늘의 징조들 때문에 기절할 정도로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 아니한가? 지구의 온난화 현상은 남, 북극의 얼음들을 녹이고 있어서 큰 재난을 불러 오고 있다. 예수께서 속히 오시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천연재해와 기현상으로 자멸 할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 땅이 스스로 자멸할 때까지 내버려 두시지 않으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성경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또 다시 이렇게 강조하여 두셨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징조들을 보면서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별 관심이 없는가? 아니면, “설마 그럴 리가...” 정도로 지나쳐 버리고 마는가? 아니면 두렵고 떨림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과 깊이 동행하게 되는가? 여러분의 마음은 혹시 둔하여져 있지 아니한가? 이제는 진실로 자다가 깰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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