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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의 진실을 볼 수 있는 조건...“LOOK” 스테인리스 스틸의 반사를 통한 관람자의 자아투영 참다운 자기의 존재를 찾아가고자 하는 사유의 공간과 시간 제공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대학에서 후학들을 위해 강의와 창작활동을 꾸준히 병행해오고 있는 고완석 작가가 2024년 갑진년 (甲辰年)새해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층(그랜드관)과 5층(르푸랑루프탑)에서 고완석 초대展을 개최한다.
2024년 1월 3일(수)부터 1월 8일(월)까지 개최되는 고완석 초대 개인展(GOH WAN SUK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은 모든 대상과 현상을 보고 인식하는 곳에 실체의 진실과 진리가 있다고 믿는 고완석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LOOK작품들이 전시된다.
고완석은 ‘바라보기(LOOK)’를 통해서 소용돌이처럼 급속하게 변해가는 현대 사회와 그 속에서 하나의 피조물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자기의 정체를 바르게 봄으로써 자기의 모습대로 살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 고완석 초대전 포스터
◈ 모든 존재의 진실을 볼 수 있는 조건...“LOOK”
모든 대상과 현상을 보고 인식하는 곳에 실체의 진실과 진리가 있다고 말하는 작가가 바로 고완석이다. 작가는 ‘본다’는 것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완석이 ‘본다’는 것에 이처럼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보여주는', '보는' 주체자와 객체자가 사이의 여운 같은 공간을 왕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완석 작가는 ‘LOOK’이란 주제를 작품의 화두로 잡았다.
사진: 고완석, LOOK23-304, Stainless steel, 114×114cm, 2023
사람들은 대상을 봄(look)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본다고만 해서 모든 진실을 다 볼 수 없으며, 만물을 있는 그대로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내면을 인식할 수 있어야 모든 존재의 진실을 볼 수 있다고 고완석은 강조한다.
사진: 고완석, LOOK23-305, Stainless steel, 114×114cm, 2023
◈ 고완석의 작품세계...“LOOK의 단상”
고완석 작가
고완석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캔버스처럼 이용하여 회화 작업을 한다. Stainless Steel의 반짝이는 표면에 감상자의 모습이 투영되는 거울이라는 장치를 작품에 이용한다. 그리고 반짝이고 투명한 표면을 이용하여 작품과 감상자의 경계를 구현한다.
감상자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거울로 대입하여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바라보며 사유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감상자는 작품 속에 투영되는 순간 그 자체로 그림 소재가 되어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고완석은 사람들은 오감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지만 고완석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완석은 “LOOK”를 통하여 모든 사람이 우주 만물의 이치와 진리, 그리고 가까이는 자기 주변 그리고 자기의 정체성까지 바르게 인식하는 사유의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것은 고완석에게는 창작의 큰 화두이다.
사진: 고완석, LOOK23-301, Stainless steel, 236×798cm, 2023
인생의 삶에서 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 유와 무, 음과 양 등이 모두 경계 선상에서 그 뿌리를 맞대고 있다. 이런 이분적인 구조는 경계 선상에서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인식된다. 작가는 조형의 구조에서 이런 경계 선상을 표현하여 감상자들에게 자기의 모습을 바라보는 장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
사진: 고완석, LOOK23-302, Stainless steel, 236×114cm, 2023
그래서 작가는 작품 “바라보기(LOOK)”를 통해 감상자에게 참다운 자기의 존재를 찾아가고자 하는 사유적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바삐 흘러가는 현대사회 속 피조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바라보고,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자 한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박복신 회장
고완석 초대 개인전과 관련해서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에 힘써주시는 고완석 작가님을 저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가님의 염원인 올바른 현상 인식을 통한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간사회 성립이라는 취지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완석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 동양화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동양화전공)을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후학들을 위해 대학에서 강의도 하며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는 개인전 36회와 수백회(350)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고완석은 MBC 미술대전 장려상 및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였고 서울대학교 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G-ART 공동대표 및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작품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절두산박물관, ▲박수근박물관, ▲한온미술관, ▲동부그룹사옥, ▲장흥지방법원, ▲방배4성당, ▲배리어프리바이오연구소, ▲평창고려궁한옥텔, ▲복지TV사옥, ▲공갤러리, ▲한화갤러리포레 외에 여러곳에서 작가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사진: 고완석, LOOK23-303, Stainless steel, 114×114cm, 2023
한편 고완석(GOH WAN SUK)작가의 초대 개인전... “LOOK”-보다 전시의 개막식은 2024년 1월 3일(수) 오후 5시 30분이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과 5층인 르프랑루프탑에서 2024년 1월 3일(수)부터 1월 8일(월)까지 전시되며 누구나 작가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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