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기쁨"(시 20편)
어쩌다 길에서, 말쑥한 정장을 차려입은 한 사람이
최신형 고급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흔히
"저 사람은 분명히 좋은 집에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겠군?
요즘 세상에 자기 노력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저 사람도 어쩌면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건지도 모르지-"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 생각은 결국
자기 신세를 한탄하는 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런데 나는 뭐야? 좋은 집이 있어, 그렇다고 좋은 직장이 있어?
도대체 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한거지?“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그 마음 안에 [시기와 질투]라는 질병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시기와 질투가 가져오는 {증상}은 무엇입니까?
"도무지 기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에는[기쁨]이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시기와 질투}는 모든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쉽게 범할 수 있는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이유도(출 20:17), 그만큼 우리가 {다른 사람이 누리고 있는 좋은 것}을
시기와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는 죄를 쉽게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성공을 시기와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시기와 질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태도가 아닙니다. 시편 20편은, 전투에 출전하기 전에 다윗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준 태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 20편 4절과 5절 말씀을 보십시오.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도모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우리는 과연 이들처럼,
[당신의 승리로 인해, 내가 기뻐서 노래할 수 있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 원한다]고
마음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까?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기쁨은 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과
함께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승리한 사람을 향해 시기와 질투의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주님의 마음이 함께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은,
주님을 가까이 느끼는 [만족과 기쁨]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과 승리를 보고, 함께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그 자리에 주님이 함께 계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상대의 성공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축복된 하루가 되길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