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8일 일요일 1시 20분 티오프입니다.
골프장 5키로 전방에 있는 우륵갈비집에서 갈비탕으로 식사합니다.
카트안에 있는 선풍기 성능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주~~시원합니다..^^
인코스 아웃코스 18홀 골프장입니다. 먼저 10번홀 부터 갑니다..^^
10 Course 333미터 파4
권토중래 (捲土重來) Return to Prestige
오른편에 내리치는 폭포수가 냉혹한 승부사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줍니다.
하지만 연못으로 연결된 우측의 급경사를 극복하시려면 마음 독하게 먹으시길.
원론에 충실하여 중앙을 노려야 비로소 크게 웃을 수 있는 코스
11 Course 442미터 파5
설상가상 (雪上加霜) Devil's Mercy
앞의 소나무 해저드, 중앙의 대형 벙커, 그린 앞 중앙의 벙커가 경쟁하듯 도열한 장애물 전시장. 무리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또박또박 헤쳐나가야 합니다. 무리하면 패가망신. 연장을 나무라는 목수가 많이 생기는 코스
12 Course 149미터 파3
건곤일척 (乾坤一擲) To be or Not to be
사방을 둘러봐도 고립무원, 발아래가 그저 허 하기만 합니다. 고수에게는 발아래 깊은 계곡이 평지로 보이지만 하수에게는 천길 낭떠러지로 겁을 주는 코스.
숨을 크게 고르고 배운대로 침착하게 치면 결국 벅찬 감격을 안겨줄 수 있는 코스의 백미.
13 Course 295미터 파4
좌고우면 (左顧右眄) Nine Out of Ten
좌우를 한눈에 보면서 안전하게 타선을 잡으면 십중팔구는 뜻 한대로 이루어지는 순한 코스. 좌측보다는 우측 코스를 제대로 취하면 즐거운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14 Course 320미터 파4
양자택일 (兩者擇一) Quo Vadis
티샷 전방시야는 탁 트여 있지만 나머지 그린까지 페어웨이가 큰 나무 뒤에 숨어 있는 코스. 나무 위를 넘기는 고수의 길을 가느냐, 다소 치사(?)하지만 옆으로 돌아가는 하수의 길을 걷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5 Course 457미터 파5
조강지처 (槽糠之妻) Angel's Smile
티에서는 다소 협소해 보이지만 표시목인 소나무를 향해서 치면 만사형통. 좌편의 자연림이 울창한 넓은 코스와 잔잔한 마운드,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록이 사랑스러운 아내처럼 미운정 고운정으로 포근히 감싸줍니다.
16 Course 335미터 파4
청산별곡 (靑山別曲) Korea Fantasia
환상의 자연림과 겹겹이 다가오는 고산의 영봉들이 무릉도원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곳곳에 함정이 아귀처럼 포진한 악마의 코스. 이기고자 욕심을 부리는 자는 반드시 지고 교만하게 웃는 자는 반드시 울게 되는 희한한(?) 묘미를 선사합니다
17 Course 143미터 파3
아이고야 (啞耳苦惹!) Camel and Needle
우측엔 하늘빛을 담아 아름답게 굽이치는 연못, 좌측엔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반짝이는 폭포가 펼쳐진 절경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보기 좋다고 섯부른 접근은 금물. 곳곳에 숨어있는 함정에 ‘아이고야’ 소리가 유난히 많이 나오는 쉽지 않은 코스.\
18 Course 321미터 파4
산정무한 (山情無限) Splendor in the Grass
십 년 묵은 체증을 화끈하게 풀어주려는 듯 호쾌하게 펼쳐져 있지만, 전방의 병풍처럼 서있는 잣나무들은 과욕은 금물이라는 격언을 떠올립니다. 왼쪽 폭포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가 승자에게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로 들리지만, 패자에게는 그저 허무한(?) 여름 매미소리로 들리는 무심한 코스.
1 Course 349미터 파4
청운입지 (靑雲立志) Ambitious Stride
마음껏 휘두르세요!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은 법. 발아래 펼쳐진 넓은 하향코스와 그린을 한눈에 내려다 보면서 마음껏 휘둘러 칠 수 있는 호쾌한 코스.
2 Course 151미터 파3
화조월석 (花朝月夕) Flower and Moon
발 밑을 휘몰아치는 금사천의 물소리, 아담한 숲과 연못의 새파란 물이 어우러져 목석같은 사람의 마음이라도 흔들어 놓는 아름다운 코스. 넘치지 않게 분수 위를 살며시 넘기는 중용의 미덕을 기억하세요
3 Course 449미터 파5
외유내강 (外柔內剛) Heaven and Hell
전반은 넉넉해 보이지만 후반이 인색한 코스. 작전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성패가 확연히 갈리는 냉혹한 승부의 장. 집중력을 잃지 말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제2, 제3의 기회를 잘 잡으면 평년작은 가능합니다. 좌절은 금물.
4 Course 305미터 파4
주마가편 (走馬加鞭) Oriental Express
신바람에 가속을 붙일 수 있는 코스로 마음을 활짝 열고 순리를 거스르지 않으면 큰 기쁨이 따라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벙커는 호사다마. 돌다리도 두드려서 건너는 신중함을 잃지 않는 것이 어이없는 실수를 피할 수 있는 포인트.
5 Course 441미터 파5
인자무적 (仁者無敵) Patience and Glory
시선을 곧게 뻗으면 소나무 해저드에 숨이 턱 막히지만, 주위에 어우러진 자연림이 마음 편안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접근하는 것이 포인트.
하지만 방심 한 번에 크게 무너질 수 있는 쉽지만은 않은 코스.
6 Course 343미터 파4
열녀춘향 (烈女春香) Lover's Passion
저 멀리 구름을 휘감은 봉우리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치 연인들의 사랑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한 법.
의외로 과감한 승부사 기질이 필요한 코스.
7 Course 142미터 파3
다정다감 (多情多感) Trevi Fountain
잔잔한 연못 위에 봄에 피어나는 꽃처럼 분수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코스. 그러나 그린 전후의 해저드는 장미꽃의 가시, 아름다운 꽃도 때로는 큰 아픔을 줄 수 있으니 요주의.
8 Course 363미터 파4
칠전팔기 (七顚八起) Wiod West
높고 낮은 봉우리가 겹겹이 펼쳐진 파란 만장한 코스. 도전 정신을 가지고 능력껏 치신 후,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인생의 미덕을 기억하세요. 넘어질 때보다 일어설 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9 Course 355미터 파4
새옹지마 (塞翁之馬) Fortune Crossroad
그린 우측의 깊은 골이 운명을 갈라놓는 코스. 구릉으로 함몰된 백사 벙커에서 탈출이 만만치 않아 그 날의 운수를 뒤집어버리기도 합니다. 특히 이전 코스에서 많은 점수를 벌어놓으셨다면 이번만큼은 방심 절대 금물.
처음으로 가본 이포cc입니다.
오래된 골프장의 장점은 나무가 많기 때문에 그늘이 많고 곳곳에 쉴곳이 있다는 겁니다.
코스는 대부분 시원하게 그린까지 잘 보이는 홀이 많았고, 페어웨이도 넓어서 답답함이 없습니다.
그린상태는 보통빠르기 정도...
날씨는 산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좋고, 카트안에 선풍기가 시원한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카트안에 선풍기 설치해서 카트비가 10만원인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초보 캐디를 만나서 캐디피는 10만원이라 하지만 불편하기는 합니다.
진행의 능숙함이 없어서 이해하고 각자 알아서 챙겨가기로 하고...어쨋든 좀~~~!!
늦은 나이에 캐디에 입문해서 으쌰~으쌰~ ~ 살아보려는 생각이 기특해서 이쁘게 생각합니다...
첫댓글 앞에 놓인 난재 바꾸면 행복 이지요 그 난재는 욕심 그리고 탐 욕에서 온답니다
금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대부분 지역에 복염 특보가 발효중인데
무더위가 계속되어 온열 질환에 유의 하시고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오늘이 중복(中伏)이라 합니다.
자칫 잃기쉬운 건강에 유념 하셔서 보양식으로 몸건강에 최선을 다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