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파이프 기둥 쉽게 박는 수동 항타기 만들기

[하인호]

밭에 작물을 심으면, 멧돼지와 고라니 그리고 까치 피해방지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울타리가 없는 경우 수확시기에 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근데, 울타리 설치비용이 많아서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설치비용 절약을 위해서 직영공사를 검토하게 됩니다.

하지만, 파이프 기둥을 땅에 수십 개를 박아야 하는데,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항타기라는 기계가 있는데, 쇼핑몰이나 철물점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면 쉽게 할 수 있는데 전문가용이기 때문에 가격이 고가이고, 비탈진 경사면에서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수동 항타기를 만들었습니다.

사과나무 까치피해가 많아서 울타리를 설치하려면 기둥을 20개 정도 박아야 해서 테스트용으로 2개를 땅에 심어 보았는데, 좋은 것 같아요.

쉬엄쉬엄 바쁘게 서두르지 않고, 시간이 있을 때, 하루에 5~6개씩 땅에 박으면서 작업하려고 합니다.

진즉 알았더라면, 사다리 위에서 힘들고 위험하게 망치작업을 하지 않았어도 되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이 많은 땅에서는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항타기 기계를 사용하기 어려운 장소, 사다리를 세울 수 없는 산, 돌멩이가 없는 장소에서는 수동 항타기가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항타기는 울타리 기둥으로 많이 사용하는 48mm 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서포터(삿보드, 삿보도) 하부를 사용했으며, 항타기 상단은 철판 베이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잦은 충격으로 용접부분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대형 망치를 사용하여 어느 정도 무게가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손잡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지만, 가장 작업하는데 편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준비 재료

1. 서포터(삿보드, 삿보도) 하부 : 고물상에서 5,000원에 구입하여 절단

2. 원형 파이프(25mm) : 재활용

3. 대형 망치(해머) : 재활용

4. 용접 작업 : 가끔 거래하던 철공소에서 용접(5,000원 지불함)

[김교돈]

굿 아이디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