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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기사원문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6827
여성 고용률 및 경제활동 참가율 OECD 38개국 중 31위
어머니의 아동 돌봄 시간 아버지의 2.5배
“유연한 근로환경 조성 해야, 양질의 파트타임제 필요”
“기업 내 여성 임원 육성 및 남성육아휴직제도 활성화 해야”
대한민국 여성의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0년째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업 내 유리천장 문제와 여성의 육아 부담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남성들의 저조한 육아 참여로 여성들이 일을 중단하게 되고 기업 내 여성 리더가 적은 부분이 맞물려 여성들이 기업 밖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해결책으로는 양질의 유연한 근무환경 도입, 남성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기업 내 여성 롤모델 육성을 들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최근 발표한 OECD 38개국의 ‘15세~64세(생산가능인구) 여성 고용 지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한국 여성의 고용률은 61.4%, 경제활동 참가율은 63.1%로 나타났다.
고용률이란 15세~64세 취업자를 총 15세~64세 인구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값이며, 경제활동 참가율이란 15세~64세 취업자와 실업자를 총 15세~64세 인구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값이다.
한국의 여성 고용률은 2003년부터 2023년까지 27위에서 31위로 4단계 하락했다. 20년간 한 번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32위에서 31위로 한 단계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2021년 기준 15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고용률은 56.2%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과 경제 규모와 인구가 비슷한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5천만 이상 국가를 의미하는 ‘30-50클럽’ 7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7개국 평균인 68.2%보다 12%포인트(p) 낮았다.
30-50클럽 7개국으로는 △일본(74.8%) △영국(74.2%) △프랑스(73.9%) △독일(73.8%) △미국(67.1%) △이탈리아(57.2%) △한국(56.2%) 순이었다.
원인은 기업 내 유리천장 및 가정 내 육아부담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고용 상황은 너무나 명확하게 M곡선을 그린다”며 기업 내 유리천장을 문제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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