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북의 cnc기술에 대해
수구들은 폄하하기 바빠하고 일부 친북성향의 사람들은 이를 확대해석 하는 경향도 있었다
여기계신 분들은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보조적 이해를 위해 올린다
다만 cnc전문가 가 아니므로 대략적 개념 정도일 뿐이다
또한 cnc의 기술적 인 면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cnc와 노동자 간의 문제를 말하고 싶다
cnc 란 컴퓨터 수치제어 시스템이다
컴퓨터 수치제어란 ..
컴퓨터의 언어는 0과 1이라는 2진법을 사용한다
예를들면 001010100011101 대략 이런식으로 컴퓨터는 이해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바코드를 읽듯이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숫자 코드를 기계가 가공할 정밀도의 단위만큼
거의 무한 반복적으로 미적분 단위까지 짜 넣어야 하는 고단한 작업이다
다시말해서 정밀도가 높을수록 짜 넣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여기에다 3방향 즉 xyz 삼차원 공간을 이용한 중심축이 있다
위 아래 좌우 앞뒤 이것을 기본으로 하여
보통의3축 cnc공작기계가 축은 회전만하고 바이트나 드릴이 움직여서 가공한다면
중심축이 같이 연동하여 움직이면 6축이 되는 것이다
또한 중심축이 단순히 앞뒤로 움직이며 가공하는 것이 6축 cnc라면
중심축이 좌우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은 9축 12축 cnc가 되는 것이다
이러하게 3차원적 움직임을 기본으로 위상공간에서의 12차원적 움직임을
어떠한 변수를 다 고려하여 오차가 생길수 없도록 통제 하는것이 프로그레밍
기술이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딱 딱 아프다)
프로그래밍은 cnc 기계의 한 단면일 뿐이다
이를 뒷받침 할수있는 반도체 산업이 있어야 하며
더욱 중요한것은 하드웨어라 할수있는 공작기계의 정밀도가 보장 되어야
한다 보통의 일반 수동 공작기계 즉 선반이나 밀링머신 방전 가공기계등의 정밀도는
대략 천분의 1 또는 천분의 2정도이다
그것도 숙련된 고급 기술자들에 의해서...
그런데 북의 방송내용을 보면
북 cnc기계의 정밀도가 천만분의 1~2 정도라니
뒤로 자빠질 일이다 (기계공업에 종사하시는 일반 노동자들이 들으면)
이는 프로그리밍 기술과 반도체 산업의 집약도 보다
그 공작기계의 정밀도를 보장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이 북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인공위성 발사 등을 통해 그 실력이 검증되었다
인공위성은 최첨단 산업의 종합체이다
기계공업 화학공업 반도체산업 뿐만이 아니라
수학 물리학 공기역학 금속소재 기술등등
보통의 우리가 알고있는 기술들의 총화인 것이다
첫댓글 수동 선반이나 밀링의 가공 정밀도는 백분의 1mm 정도 입니다. 북의 cnc는 잘 모르겠으나,천만분의 일은 기계가공으로는 불가능 할 것 같고, 어디선가 천분의 1mm정도 된다는 글은 본 것 같습니다.
혹시....[한라산]이라는 시로 유명하신 그 [이산하] 시인님 이신가요?
cnc12축이면 거의 공작기계가 사람의 팔이나 손같이 움직인다는 말임니다
그많은 움직임의 변수들을 제어한다는 것은 어마어마 한 일이지요
백분의 일 단위는 주로 프레스 금형이나 일반 가공기계들의 정밀도 임니다
사출금형 부분은 수동 공작기계로 천분의 일에서 천분의 2가 일반적 허용 공차이지요
먼 과거에 사출금형 분야에서 조금 일 했었슴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측정기구 버니아켈리퍼스 즉 노기스가 백분의 1~2까지 보구요
마이크로 게이지 마이크로 메타 등은 보통 천분의 1~2단위까지 보는 공구들임니다
선반이나 밀링만으로 마감을 하는것이 아니라 연마 과정이 있지요
이 연마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천분의 일 단위까지 보장한담니다
선반이나 밀링으로 근사치 값 대략 천분의 10이나 천분의 5정도까지 가공을 하고 (숙련도에 따라)
그나머지를 연마로 마감한담니다 근사치값이 가까울수록 고급 기술자겠죠.?
백분의 일은 1mm를 백개로 쪼갠 숫자지요 보통의 기계공업에서 백분의 일은 설비용 너트나 볼트 정도임니다
그만큼 허접한 것이지요
얼마전 북에서 발표되었던 원자속까지 볼수있는 측정기구 말임니다
그 탐침봉의 정밀도가 그 정도라는 것임니다 그 미세한 탐침봉을 사람 손으로 가공할수는 없겠죠..?
믿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검색을 다시 해보았슴니다 북에서는 주사굴 현미경이라 하더군요
원리는 현미경 끝의 미세한 탐침봉으로 전자파를 쏘아 되돌아나오는 전자파를 감지하고 이를 다시 사람눈으로
볼수있는 원자속 모형을 컴퓨터가 입체화 시킨담니다 물론 100% 자체 기술로요.
주사굴 현미경이라 ~
走査窟 顯微鏡(주사굴 현미경), 주사 터널 현미경, STM(Scanning Tunneling Microscope)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6633§ion=sc3
해서 내가 ㅈㅈ 짤르라고 했습니다. 뭐 6개월만 주면 우리도 할 수 있다나..
할 수 있는 것과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데 말입니다.
지난 60년 동안 뭐 했을까요. 대한민국은..
STM은 일반 현미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매우 작은 미세입자의 형태를 분석할 수 있는 탁월한 기술이다. 한 마디로 인간에게 원자의 모양을 처음으로 알려준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술방법이 처음 알려진 것이 1970년대 후반인데 1985년에 IBM 연구소, AT&T 연구소 등 세계 주요과학연구소에서 연구결과가 입증되자마자 장치개발자들은 1986년에 노벨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