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207번째는 문경새재로 유명한 문경의 진산 주흘산을 찾았다.
2016년 7월 블랙야크 명산100도전을 시작하고 3번째로 오른 산이다.
오늘도 그때와 같은 코스로 시작하여 마무리 하였지만
영봉을 가지 못하고 주봉에서 바로 하산하였다.
그러나 대신 혜국사를 돌아봄으로써 그때의 거리와 시간은 동일하였다.
산행일시 : 2020년 3월 15일
산행코스 : 주차장~제1관문~여궁폭포~주봉~제2관문~주차장
산행거리 : 14. 35km
산행시간 : 5시간 42분
문경새재도립공원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이 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이 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터만 남아있는 것을 1999년 중창하였다.
이 일대를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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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분들이 과거 보러 한양에 갈때 다녔던 길이라 한다.
문경새재길은 영남과 충북을 연결하는 길이다.
영남(嶺南) 지방이라 할 때 영남이란 충청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조령(鳥嶺)을 기준으로 영(嶺)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이라 불렀다.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는 6.5km로
황토로 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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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관리사무소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선비의 상
과거길에 올라 나라와 백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뜻을 펼치고,
적군이 쳐들어와 나라에 위기가 오면 누구보다 앞장서 국난을 치르고,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백성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선비의 삶.
충정과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친 선비의 정신을 담은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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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상 옆에 위치한 새재비
문경새재의 유래와 새재비 건립 설명문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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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왔을 때는 못본듯 한데 생태미로공원이 생겼다.
2019년 10월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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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분들이 과거 보러 한양에 갈때 다녔던 길이라고 한다.
이길은 영남과 충북을 연결하는 길이다.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는
6.5km의 황토길로 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2016년 이곳에 왔을때 는 맨발로 거닐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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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147호인 문경관문
문경에서 주흘산(主屹山, 1,106m)을 넘어 중원의 연풍(延豊)으로 빠져나가는
산골짜기 천험 [天險]의 요지에 3개의 관문이 설치되어 있고,
관문을 따라 성벽이 축조되었다.
임진왜란 때 신립(申砬)은 적의 진로를 차단함에 있어 험준한 조령을 막지 않고
충청북도 충주 탄금대(彈琴臺)에서 왜병을 맞아 싸우다가 패하고 말았다.
그 뒤 조정에서는 이 실책을 크게 후회하여
조령에 관문을 설치할 것을 꾸준히 논의해 오다가
숙종 때 비로소 3개의 관문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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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보수중인 주흘관-영남 제1관
남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숙종 34년(1708)에 설관 하였으며
영남 제1관 또는 주흘관이라고 한다.
정면 3칸(間)과 측면 2칸 협문 2개가 있고 팔작(八作)지붕이며
홍예문은 높이가 3.6m, 폭 3.4m, 길이 5.4m이며
대문의 높이는 3.6m, 폭 3.56m,두께 11㎝이다.
좌우의 석성은 높이 4.5m, 폭 3.4m, 길이 188m이고,
부속 성벽은 높이가 1~3m, 폭 2~4m이다.
길이는 동측이 500m, 서측이 400m로 개울물을 흘러 보내는
수구문이 있으며 3개의 관문 중 옛 모습을 가장 잘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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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관문에서 우측으로 주흘산 이정표를 따라 오르는 길은
초입부터 가파르다.
처음에는 급경사의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여궁폭포까지 이런 돌계단과 너덜길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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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10m나 되는 여궁폭포!!
밑에서 올려다보면 생긴 모양이 여인의 하반신과 흡사하여
여궁폭포라 이름 지었다고 하며 여심폭포라고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파랑소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일곱 선녀가 목욕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폭포 주변의 멋진 노송들과 기암절벽의 풍치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이곳까지는 약 37분(2.0km)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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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궁폭포를 지나 주봉으로 오르는 길옆에
특이한 모양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것도 돌연변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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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름모를 폭포가 시원한 물소리로 반겨준다.
주흘산을 오르고 내리고 하는 길은 계곡의 물줄기와 마주친다.
그래서 주흘산 산행은 겨울산행보다는
봄이나 여름, 가을에 와야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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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측에서 뿜어져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못해
한기를 느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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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좌측의 혜국사가 보인다.
지난번 왔을때 는 가보지 못해 오늘은 발걸음을 잠시 좌측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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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사[惠國寺]
해발 520m에 위치하는 혜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신라 문성왕 8년(846) 普照國師 체증(體澄)선사가 法興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절이다.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파천한 것을 계기로 나라가 은혜를 입은 절이라는 의미에서
혜국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에 청허(淸虛)와 송운(松雲)·기허(騎虛) 등이
이 절에 머물며 승병을 지도했다고 한다.
산내 암자로 안정암(安靜庵)이 있으며, 건물로 대웅전·관음전·산신각·
큰방·요사(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내부에 아미타불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의 좌우에는 각각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보살로 있는데,
보관 장식은 화려하지만 영락 등의 장식이 전혀 없으며,
육계가 아닌 상투의 형상을 뚜렷이 하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오른손에 감로수병을 들고 있으며,
불단의 왼쪽에는 신중단(신중탱)을,
오른쪽에는 지장단(지장탱)과 영단을 두고 있다.
이곳까지는 약 1시간 13분(3.1km)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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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샘 약수터
산을 오르는 산행객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해 주는 곳이다.
이곳까지는 약 1시간 55분(4.7km)소요되었다.![](https://t1.daumcdn.net/cafeattach/1TgHk/79a5fa99112ce6548a39d31f33dfc387569c82b6)
대궐샘 약수를 한잔 마시고 계단을 오른다.
누군가가 903개의 계단이라고 귀뜸해 준다.
이 계단을 쉬지 않고 한번에 오르는 산행객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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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主屹山]
문경의 진산(鎭山)인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높이 1,108.4m로서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산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드는데,
이 물줄기들은 곳곳에 폭포를 형성한다.
그중 유명한 것이 발원높이 10m의 여궁폭포와 파랑폭포이다.
산 정상에 올라서면 운달산과 그 왼쪽으로 멀리 소백산 등이 이어진다.
남쪽에 백화산, 서쪽에 조령산, 북쪽으로는 1,108고지인 주봉이 보인다.
주흘산을 가면 정상이 주봉인지 영봉인지 헷갈린다는 사람들이 많다.
주봉 표지석에는 "주흘산"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영봉 표지석에는 "주흘영봉"이라 표시되어 있을 뿐아니라,
주봉은 주위경관과 전망이 뛰어나고 영봉은 봉우리 같지도 않으며
지나치는 등산로 같고 조망도 없기 때문이다.
주봉은 산 봉우리 중 그 산을 상징하는 주봉우리이고,
최고봉은 산줄기 중 최고 봉우리이다.
지형도에 의한 정확한 높이를 표시하게 되면서부터
보다 높은 최고봉을 주봉으로 표시하는 경향으로 인하여
영봉을 정상으로 표시한 것 같다.
이전에는 주봉을 주흘산의 정상으로 여겨왔다.
주봉과 최고봉 개념의 혼돈으로 영봉을 정상이라고 하지만
정상은 주봉, 최고봉은 영봉이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이곳까지는 약 2시간 27분(5.6km)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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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블야100명산 3번째로 왔던곳!
오늘은 어게인 35번째로 다시 찾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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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에서 영봉으로 향하지 않고 그냥 2관문 방향으로 하산한다.
주봉 삼거리에서 꽃밭서덜까지의 하산길은
인적이 드문 등산로이다..
그래도 영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주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만나는곳을
지나면 꽃밭서덜을 만난다.
꽃밭서덜
서덜은 너덜의 사투리이며 너덜은 암석지대라고 한다
돌꽃이 쌓여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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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지름틀 바우인가?
꽃밭서덜을 지나 2관문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우측의 계곡과 함께 좌측의 기암괴석을 많이 볼수 있는
조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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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관 -영남제2관
선조 27년(1594)에 충주인 신충원이 축성한 곳으로 중성 이라고도 한다.
숙종조에 관방을 설치할 때 옛 성을 개축하였으나
관은 영성( 3관문)과 초곡성(1관문)에만 설치하고
이곳에는 조동문 또는 주서문을 설치하였다.
그후 1907년에 훼손되어 1975년에 복원하였다.
이렇게 복원한 문루를 옛 이름 조동문이라 하지 않고 조곡관이라 개칭하였다.
누각은 정면이 3칸 측면 2칸이며 좌우에 협문이 2개 있고, 팔작(八作)지붕이다.
홍예문은 높이가 3.6m, 길이 5.8m이다.
대문의 높이는 3.6m, 폭 3.56m, 두께 11㎝이다.
좌우의 석성 높이는 4.5m, 폭 3.3m, 길이 73m이고,
좌우의 성벽의 높이는 2m, 폭 2~3m,
길이는 동측이 400m, 서측이 100m이다.
이곳까지는 약 4시간 42분(10.3km)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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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3관문까지는 가지 못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에 위치한 인공폭포인 조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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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됴심비
교귀정을 지나 제2관문을 못미쳐 노변의 오른쪽에 세워 있다.
다듬지 않은 돌(높이 183㎝, 폭 75㎝ 정도)에 "산불됴심"이라고
한글로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퍽 오래된 조선조 후기의 것으로 추측된다.
정조 때 별장이 잡인의 통행을 단속할 때 역시 관방(關防)유지를 위해서는
산불조심이 무엇보다 급선무였고 일반서민이 잘 알도록 한글 비를 세우지 않았나
생각된다.
자연보호의 시금석(始金石)이고 「조심」을 고어(古語)인
「됴심」으로 기록한 것으로 보기 드문 한글 비이며
지방문화재 자료 제226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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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귀정[ 交龜亭 ]
조선시대 새로 부임하는 경상감사가 전임 감사로부터 업무와 관인(官印)을
인수인계 받던 교인처(交印處)이다.
조선시대 신임감사의 인수인계는 도 경계 지점에서 실시하였으며
이 지점을 교귀라 한다.
1470년(성종 초) 경에 건립되어 사용되어 오다가 1896년 의병전쟁 때
화재로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99년 6월 복원하였다.
건물의 양식은 팔작지붕에 이익공(二翼工),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앞 우측에는 오래된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어
교귀정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매년 가을 문경문화제 때 경상감사 교인식 재현행사를
이곳에서 거행하고 있다. 문경새재의 교귀정은 복원된 것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교인처이다.
주흘관과 조곡관의 중간 지점인 용추(龍湫)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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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원터[鳥嶺院址]
원이란 지금의 여관과 같았다.
화봉원에서 고려의 유희가 시를 읊는 것을 보아
고려 때부터 원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권근의 기문에 의하면 나라의 들에는 10리 길에 여(초막)가 있고
30리 숙(여관)이 있었으며, 후세에는 10리에 장정(쉬는 집) 5리에
단정(쉬는 작은 정자) 하나씩이 있었는데 모두 나그네를 위한 것이었다.
나라에서 파발을 두어 사명을 전하고 원을 두고 상인과 여행자에게
혜택을 주되 공과 사의 구별, 상과 하의 구별을 분명히 하였다.
그러므로 파발에는 각각 관리가 있어 그 직책에 힘썼으나
원에는 다만 밭을 주고 사람을 모집하여 그것을 주관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평원이나 기름진 땅 안에 있는 원에도
주관하는 사람이 없는 곳이 가끔 있었다.
하물며 깊은 산골의 험하고 메마른 곳에 있는
원에는 주관하는 사람이 없는 곳이 많았다고 한다.
들에는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원(院)이 없어도 잘 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산골짜기 외딴 곳에서 해는 저물었는데
갈 길은 멀고 사람과 말은 지치고 범이나 표범의 두려움,
도둑의 염려 등 길손의 걱정은 이에 더 할 것이 없었을 것이다.
조령산성 안에 조령원과 동화원이 있고
현의 서쪽 15리인 이화령 아래 요광원이 있었다.
하늘재 밑에 관음원이 있고 현의 북쪽 4리에는 화봉원이 있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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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틀 바우]
기름을 짜는 도구인 기름틀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지름틀]은 기름틀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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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클린산행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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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에서 영봉을 경유하여 하산하는 길이나
그냥 2관문으로 하산하는 길이나 거리는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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