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불아! 여래의 지견은 광대하고 심원하여 사무량심(四無量心)과 법무애지(法無礙智)와 십력(十力)과 사무소외(四無所畏)와 실상선(實相禪)과 수능엄정(首楞嚴定)과 해탈(解脫)과 삼매왕삼매(三昧王三昧)에 끝이 없는데 깊이 들어가 일체의 미증유한 법을 성취했느니라.』
『사리불(舍利弗)아! 여래지견(如來知見)은 광대(廣大)하고 심원(深遠)하여 사무량(四無量)과 사무애(四無礙)와 십력(十力)과 사무소외(四無所畏)와 선(禪)과 정(定)과 해탈(解脫)과 삼매(三昧-정정(正定))에 끝이 없는 곳까지 깊이 들어가 일체(一切)의 미증유(未曾有)한 법(法)을 성취(成就)하였느니라.』2-4
❖사무량은 첫째 자무량심(慈無量心)-성내지 않는 마음을 주체로 하여,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마음, 친한 사람들로부터 점차 널리 일체중생에게 미치게 하는 일. 둘째 비무량심(悲無量心)-성내지 않는 마음을 주체로 하여 일체중생의 고통을 벗어나게 해주려는 마음, 친한 사람들로부터 점차 널리 일체중생에게 미치게 하는 일. 셋째 희무량심(喜無量心)-기쁨을 주는 일을 주체로 하여, 중생의 고통을 벗겨주고 즐거움을 주어 기쁘게 해주려는 마음, 친한 사람들로부터 널리 일체중생에게 미치게 하는 일. 넷째 사무량심(捨無量心)-탐욕이 없음을 주체로 하여, 중생을 평등하게 보고 원수든 친한 이든 구분을 두지 않는 마음, 자기와 관계가 없는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친한 사람에게 미치게 하는 일. ❖사무애는 첫째 법무애지(法無礙智)-온갖 교법(敎法)에 걸림이 없는 지혜. 둘째 의무애지(義無礙智)-온갖 교법의 요의(要義)에 걸림이 없는 지혜. 셋째 사무애지(四無礙智)-온갖 언어(言語)에 걸림이 없는 지혜. 넷째 요설무애지(樂說無礙智)-온갖 교법을 통달하고 걸림이 없어 중생이 듣기를 좋아하는 지혜. ❖십력(十力)은 1-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2-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 3-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4-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5-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 6-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7-변취행지력(遍趣行智力). 8-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 9-생사지력(生死智力). 10-누진지력(漏盡智力). ❖사무소외는 1-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일체의 모든 법을 깨달아 다른 사람의 힐난(詰難)을 두려하지 않음. 2-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온갖 번뇌를 모두 끊어 외난(外難)을 두려워하지 않음. 3-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보리를 장애하는 것을 말해 악법은 장애되는 것이라고 말해서 다른 이의 비난(非難)을 두려워하지 않음. 4-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고통의 세계를 벗어나는 요긴한 길을 표시하여 다른 이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음. ❖선(禪)은 실상선(實相禪). 정(定)은 수능엄정(首楞嚴定). 삼매(三昧)는 왕삼매(王三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