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공부를 시작하자고 마음을 먹은지 거의 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한 것 만큼 수확을 하였고 이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오프라인 모임
처음 튜터제도나 여러가지 제도들에 대해 큰 도움은 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프라인 만남을 어떻게 가지느냐 입니다. 개인적으로 학생회가 좀더 진취적인 일을 해나가고 있지 못하며 기존에 하던 일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임과 짧은 임기기간에 비해 너무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기에 과연 일을 책임껏 추진을 할 수 있을지 조차 생각이 들지 않고요.
그렇다고 학생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대안은 무엇인가 한다며 이에 대한 답을 내놓을 수 없기에 그냥 개인적인 의견에 머물고 싶습니다.
이에 반하여 여러 스터디들은 작은 목적을 가진 모임으로 시작하여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더군요. 정치적인 면이 존재하지 않고 작은 노력으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의 부족한 점이나 아직 시도하지 못한 점들을 대화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에서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여의치 않는다면 최소한 한학기만이라도 성심껏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2. 출석수업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의를 듣는 것인데, 강의를 듣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출석수업과 동영상 강의가 대표적입니다. 처음에 들어왔을 때 출석수업에 대해 놓칠뻔 하였지만, 그나마 늦지 않게 신청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출석 수업을 하는 관계로 참석이 어렵다면 대체시험을 볼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기에 가능하면 출석수업을 듣고서 중간에 시험을 보는 것이 추후에 시험을 보는 것보다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3. 동영상 강의
대부분의 강의는 동영상 강의방식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동영상으로 듣다보면 이동중에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모든 영역을 시청하는 것 또한 쉬운 것이 아니죠.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음성파일로 다운로드 받아서 스마트폰을 통해 듣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wav 파일로 받을 수 있으며 이것을 다시 mp3파일로 변환할 수 있는데 mp3 변환기 라는 것으로 검색을 하면 공개소프트웨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파일들은 항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한지 지나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폰에서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앱으로 StarPlayer가 있습니다. 특히 배속을 설정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배속을 하지 않을 경우 교수들의 음성은 아주 천천히 하기 때문에 강의에 있어서 몰입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4. 강의자료
교재를 제대로 본 적은 것의 없습니다. 주로 사용한 것은 교수의 워크북이나 강의 파일입니다. 특히 동영상 강의를 보거나 강의파일을 보면 PPT 또는 PDF로 되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할 경우 별 어려움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재의 경우 아직 완성도가 떨어지고 질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즉 강의 비용을 낮추고 학생들의 경제적 능력에 맞추다 보니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모든 교수들이 강의자료를 업데이트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부족할 경우 그 다음 방법으로는 시험자료입니다.
기출문제를 총괄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최후의 수단이지요. 교수의 성향이나 그 과목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기도 합니다.
5. 강의노트 정리
2012년2학기 강의_종합_진도표.xls
강의노트 정리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학습개요, 주요용어, 정리하기를 중심으로 해서 강의노트에 있는 PPT파일을 중심으로 자신의 노트를 정리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dd2012정리자료 강의.xls
dd20121204인간과심리a.pdf
첨부파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노트를 한다면 단순히 지금과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스캔을 떠서 스마트패드에 담아서 가지고 다닐 예정입니다. 현재 교재에 있어서 확인하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부담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교재 구입도 하지 않고 스캔 이미지를 구하는 비양심적인 것은 할 의지도 없고요.
스캔한 파일을 단순히 보는 것 아니라 Foxit이라는 PDF Viewer를 이용하면 자신만의 주석과 밑줄등을 입력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6. 시험 준비
가장 우선시 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 [기출문제] - [학보특강] - [강의노트] - [강의] - [교재] 입니다. 여기서 특강 노트는 모두 제외하였습니다.
학생회에서 최소한 학생들을 고려한다면 특강의 틀을 벗어나서 자체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시험을 성적을 높이기 위해 다시 과외를 하고 시간투자 한다는 것은 학교 교육의 부실화와 함께 학생 스스로 여기이 얽매이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특강을 듣지 않고 시험을 못보는 것도 아니죠. 간혹 특강을 위해 학생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특강에 대한 의존을 없앤다는 차원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에 대해 지문과 내용을 전체적으로 각 장 별로 분석을 하고 교재와 매칭하여 정리한다면 노트를 정리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dd2012언어의이해기말시험정리.xlsx
7. 글을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정보의 공유입니다. 공부하기 위해 자신의 개발을 위해 모였지만, 사회발전이라는 역할도 중요하겠지요. 자신의 노트와 방법을 공유하여 더 나은 소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즉 TED나 Freeware의 근본이 되었던 성당과 시장의 이론 그리고 Khan Academy와 같은 소스가 되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다음 후배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성적이라는 것이 현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앞으로도 서로간에 비교되는 것이 아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위와 같이 하면 전액 장학금을 타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게을렀던 것도 있어서 전액이 나오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나마 나은 방법이기에 올리는 것입니다. 복수전공할 수 있는 학점은 나왔습니다.
http://www.ted.com/talks/lang/ko/salman_khan_let_s_use_video_to_reinvent_education.html
http://wiki.kldp.org/wiki.php/DocbookSgml/Cathedral-Bazaar-TRANS
첫댓글 훌륭해~~~훌륭해 올해는 원하는....(전장^^) 이루시길 바랍니다.
훌륭합니다, 짝짝...나랑은 방법이 다르다는 것만 달라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