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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견회 덕수궁미술관 백년의 신화,이중섭전 관람하다. 보견회 7월모임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전에서 열리고 있는 "백년의 신화,이중섭전"을 단체관람키로 했다. 12시반 시청역 7번출구에 모여 미리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관람키로 일정을 잡았다. 14명이 모였다. 투병중인 이이춘회원이 친구들 얼굴 보고싶다며 모임장소에 나타나 친구들의 따뜻한 환영과 격려를 받았다. 처갓집이라는 아주 오래된 전통있는 식당에서 한정식에 꼬막,낙지볶음을 추가로 시키니 막걸리,소주에 속도가 붙는다. 오늘 스폰서는 장세원동문이다. 새로 산악회장직을 맡은 장세원 신임회장이 산악회 피알에 열심이다. 식사를 마치고 서강조,박정륭은 이이춘과 차한잔 하고 당구 친다며 먼저 가고 또 이훈도 사정으로 먼저 가니 미술관 입장은 10명이다. 도슨트가 없는 관계로 각자 충분한 시간을 갖고 150여점의 그림을 꼼꼼히 보도록 했다. 그림 이름을 적어가며 차례로 보았다. 그림 이름이 적어 보니 143점, 150여점이라는 말이 정확한 듯하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이름으로 인터넷자료 검색으로 그림을 게재키로-. 지난 봄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도 "이중섭은 죽었다"라는 특별전도 보았고 그의 평전도 읽어 이중섭의 불행한 일생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며 마음이 아린다. 그러나 시대적인 배경이 그러하니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리라. 전시관은 날씨도 덥고 평일인데도 관람객이 많았다. 올해 탄생 100주년,작고 60주년을 맞은 천재화가 이중섭의 꿈과 좌절의 경로를 적라라하게 볼 수 있는 전시회-시대를 쪼개어 1916-50의 평원,평양,정주,도꾜,원산에서의 그리고 1950-53년의 서귀포와 부산, 1953-54 통영, 다음 1954-55 서울생활, 1955 대구에서의 활동, 마지막 1956년 서울정릉에서의 활동을 나누었고--초기작품에는 둥섭,나중에는 중섭 또는 그의 호 대향을 넣었다. 1945년 해방전에 결혼한 일본여자 야마모토마사꼬와 두아들에게 보내는 엽서화,편지화를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림움이 한없이 표현되고 있다. 또 황소,흰소 등 소의 그림이 많고, 바다 물고기,게,비둘기, 새들과 가족을 같이 표현한 작품도 너무 많다. 유명한 담배속종이 은박지화 그림도 유명하다. 전시된 작품 외에도 대표적인 그의 작품을 모아 홈페이지에는 대표작 60여 작품을 게재하니 - 참가한 보견회 회원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동문들 감상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근 한시간반 가량 작품관람을 마치고 오늘 하루 스케쥴을 마쳤다. 8월은 혹서기라 예년과 마찬가지로 쉬기로 하고 9월1일(목)에 모일 것을 약속하면서 헤어졌다. <참가회원> 강순중,고재화,김능태,김민효,김수철,문의용,박상보,박정륭,박준천,박호,서강조, 이이춘,이 훈,장세원 (14명) <회비와 식대등 비용> 전월이월 3,284,927원 수입이자 1,213원 회비수입 260,000원 식대 (장세원스폰서 부담) 식당팊 10,000원 전시관 입장료 40,000원(경로 @4,000X10명) 금월 잔고 3,496,140원 회원 사진
작 품 과수원의 가족과 아이들 길 떠나는 가족 꽃과 어린이 나무 위의 새를 바라보는 예수 나무와 달과 하얀새 나뭇잎을 따려는 여자 노란 태양과 가족 다섯 아이와 끈 달과 까마귀 닭 도원(은박지) 돌아오지 않는 강 동촌유원지
두 어린이와 복숭아 두아이(은지화) 두 아이와 물고기와 게 두 어린이와 사슴 떠받으려는 소 문현동 풍경 물고기와 노는 두 어린이 바닷가의 아이들 박고석-범일동 풍경 벚꽃 위의 새 복사꽃이 핀 마을 봄의 아이들 봄의 어린이 봉황(부부) 부부 부인에게 보낸 편지 사나이와 아이들 새장에 갇힌 파랑새 서귀포 환상 성당 부근 섶섬이 보이는 풍경 세사람 소와 여인 시인 구상의 가족 어머니와 복숭아와 아이들 여자를 기다리는 남자 연꽃밭의 새와 소년 욕지도 풍경 은박지 그림 은지화 적십자병원에서 그린 마지막 그림 정릉 풍경 춤추는 가족 토끼풀 꽃이 있는 바닷가 통영 충열사 풍경 통영 풍경 투계 판잣집 화실 편지화 피난민과 첫눈 한묵-이중섭상 해와 아이들 향도 활쏘는 남자 황소 황소 흰소 흰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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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이춘 얼굴이 보름달 같구만. 얼굴 보니 반가ㅝ요.
이이춘 얼굴에 살이 오르고 건강해 보여 모두 반갑고 기뻤습니다.
이중섭. 100년의 신화. 시골에서는 감히 보기 어려운 명화를 키페를 통해서 감상하게 해주어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직접 가보지 못하는 동문들 위해 그림 수집 많이해서 올렸는데 기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