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사랑 가족모임 단체 면박 되돌아보기. 이번엔 제 3회 단체면박입니다.
3회단체 면박은 2015년 2월28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렸으며, 당시 면박의 하이라이트는 '도서보내기'였습니다.
당시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교양 증진을 위해 해병대에 시행되고 있던 'Reading 1250'. '해병이들이 1달에 2권의 책을 읽고, 전역시까지 50권을 읽도록 하자'는 운동이 사령부 주관으로 일고 있었습니다.
이에 맞추어 열악한 陣中문고에 도서를 보내자는 부모님들의 의견에 따라, 각 가정의 책장에서 잠들어 있는 도서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렇케 한달간 전국에서 모인 도서 2천여권과 또 도서구입성금을 십시일반 보내주셔서 구입한 도서 5백여권. 최종 2,501권이 6여단 아들들이 있는 곳으로 보냇졋씁니다.
당시의 도서모으기 과정과 전달 과정을 잠시 볼까요~~~ ☞ 도서보내기 스티커입니다. 보내진 모든 도서에 저 스티커가 부착되었습니다. 흑룡가족들의 정성이 깃든 책이란 의미죠~^^ ☞ 흑룡가족들이 보내 주신 중고도서들. 각 가정 책꽂이에 숨어 있던 책들을 한달간 택배로 보내주셔서, 모아놓은 겁니다. ☞ 흑룡가족들이 보내주신 도서구입 성금으로 알라딘서점에서 약 500여권을 추가 구입하는 장면. 현직 국어쌤이신 1184기 백종화아버님의 조언으로 해병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무겁지 않은 책들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 모아진 책들은 먼지 털고, 훼손된 책은 폐기하고, 스티커를 부착하여 포장하기 위해 작업중입니다. 주말마다 흑룡가족들이 모여서 봉사를 하여 주셨습니다. ☞ 박스에 포장 된 도서들. 총 57박스 2,501권이었습니다. ☞ 백령도로 들여 보내기 위해 저희 사무실에서 운송에 적합하도록 포장중입니다. ☞ 두 개의 파렛트로 만들어 진 도서들 ☞ 면박을 가기 전에 포장된 도서들을 화물전용운송선에 먼저 실려 보내는 장면입니다. 하플이나 코킹이 아닌, 화물전용선으로 백령도 도착까진 약 12시간이 걸립니다. ☞ 2015년 2월 28일 도서전달 및 단체 면박을 위해 출발하는 제3기 가족모임 임원진과 면박 가족들. ☞ 3월 1일 부대를 방문하여 여단장님에게 도서 전달. 지금도 당시 보내진 도서가 울 해병이들의 진중문고 어딘가에 꽂혀서 아들들과 함께 하고 있을겁니다.
♣ 며칠전 흑룡소식에서도 해병이들 독서교육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 지고, 또 근래 전역한 예비역 얘기를 들으니 독후감쓰기가 부활 됬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Reading 1250' 당시엔 독후감을 써 내면 포상휴가를 1일씩 받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독서운동이 시행되면 포상휴가를.....줄라나????ㅎㅎ
혹시 올 봄에 집안 정리하다가 각 가정의 책꽂이 꽂혀 있는 도서중에 '해병이들이 읽으면 좋겟다!' 싶은 도서가 있으면, 재활용품장에 버리지 마시고, 아들들 진중문고에 보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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