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미도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한유진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비계획안 재공람 기간 중 서울시 관련부서의 공람의견이 당 추진준비위원회에 공문으로 접수되어 소유주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서울시 공람의견
[ ] 공동주택과
1) 공공주택 (현 공람에서 총 623세대 : 59제곱미터 226세대, 74제곱미터 197세대, 84제곱미터 200세대)을 전세대 전용면적 59제곱미터로 배치할 것.
-> 서울시 요구대로 전용면적 59제곱미터(약 24평)로 배치시 공공주택 세대규모가 756세대로 증가하게 됩니다.
[ ] 공공주택과
1) 공공주택이 단지 내 분산 배치되고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이 적절히 소셜믹스 될 수 있도록 세대수 및 건축 배치를 계획할 것.
-> 소유주 의견을 반영해서 실시설계에서 구체화시키겠습니다.
2. 준비위원회의 입장과 향후 추진 방향
1) 서울시는 공공주택 관련 정책에 변화가 생기면서 재건축 시 공공주택을 59 타입(약 24평) 만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은 저희 미도아파트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용산, 서초, 강남, 송파등 강남권 4구역 재건축아파트 전체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실제 압구정 2구역 (신현대)의 경우 공공주택을 24평만으로 구성하라는 서울시 요구에
조합이 크게 반발했으나 결국 시의 요구를 받아들여 최근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되었습니다.
은마아파트 또한 정비구역으로 이미 지정된 상태이나 현재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상향하는 계획으로 정비계획안 변경을 준비하고 있어 추후 재 공람시 이러한 공공주택정책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지금까지 서울시의 공공주택주택 정책은 조금씩 변동이 있어 왔습니다.
현재 서울시 공공주택 관련 정책은 소형 평수를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나 시간이 흐른 후에는 또 어떤 부분이 중점이 될지 모릅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향후 서울시 정책이 바뀌면 임대의 평형이나 가구 수가 다시 변동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3) 저희 준비위원회는 정비구역 지정을 최우선의 과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 된 후 공공주택정책에 대해 서울시와 협상을 반드시 진행하고, 공공주택 정책 변화를 계속 주시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 정책은 정치상황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비록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 재건축 진행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현 정부 체제에서 정비구역지정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과거 오랜 기간 동안 재건축을 시작조자 할 수 없었던 시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정비구역으로 일단 지정되면 향후 혹시 관련 규제가 더 강화된다고 해도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 아울러, 공공주택은 지금 미도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우선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후,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재건축 단지들과 연대하여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정책 조정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항상 소유주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