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2. 2. 12(토)
◇ 산행장소 : 무등산 옛길 3구간 산행
◇ 산행코스 : 장원삼거리 - 장원봉 - 장원정 - 청풍쉼터 - 나무꾼 쉼터 - 덕봉 - 충장사 - 사촌 김윤제 재실 - 원효계곡 갈림길 – 풍암정(왕복) - 금곡마을 삼거리 - 통신중계탑 - 충효분교 - 충효마을 경로당 - 충효동 왕버들 - 환벽당
◇ 거리 및 시간 : 12.1km, 4시간 4분
☆ 무등산 옛길 3구간은
신양파크 호텔과 전망대가 갈리는 장원삼거리에서 청풍쉼터와 충장사, 원효계곡를 거쳐 가사문화권인 환벽당까지 총 11.3km를 연결한 구간으로
3-1구간 나무꾼길은 장원삼거리에서 청풍쉼터, 덕봉을 거쳐 충장사까지 이고
3-2구간 역사길은 충장사에서 원효계곡, 풍암정, 금곡동 수박마을을 거쳐 환벽당까지 이다.
▲ 산행초입 장원삼거리. 여기서 왼쪽으로 10m를 진행하면 들머리가 나온다.
▲ 무등산 옛길 3구간 들머리이자 장원봉 등산로 입구
▲ 옛길은 여기서 충장사 방향인데 장원봉을 들러서 가기로 한다.
▲ 장원봉 정상석
☆ 장원봉
장원봉은 동구 지산동과 북구 석곡동 관할 청풍동 경계에 있는 412m의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장원봉은 무등산 지봉으로 속설에 향교가 옛날 봉우리 아래 있었고 고을 사람중 장원하는 사람이 많아 이름이 생겼다”고 기록되고 있다.
▲ 지산유원지 모노레일
▲ 장원봉 정상모습
▲ 장원봉을 지나면 바람재와 장원정이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옛길은 장원정 방향
▲ 장원정
▲ 4수원지 상류쪽 칠봉사 입구로 내려서는 등로
▲ 원효사 가는 도로를 건너면 이정표가 보이고 등로가 이어진다. 왼쪽으로 가면 청풍쉼터
▲ 잠시후 만나는 옛길1구간.
▲ 여기서 부터 덕봉까지는 상당한 된비알이 계속된다.
▲ 나무꾼 쉼터. 나무꾼들이 나무를 한짐해서 지고가다 쉬었다는 곳
▲ 덕봉 정상(472m)
▲ 충장사 가는 길엔 가끔은 로프구간도 있다.
▲ 옛길 3-1구간 충장사쪽에서 오르는 길 초입부분
▲ 옛길 3-1구간 나무꾼길이 끝나는 충장사 삼거리
☆ 충장사
충장사(忠壯祠)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金德齡)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충장사는 김덕령의 시호에서 따온 이름이다
사당 뒤쪽 언덕에는 충장사 묘지가 조성되었다. 김덕령의 묘는 충장사에서 500 미터 떨어져 있는 배재마을 뒷산에 있었으나, 사당 건립할 무렵인 1974년 11월 충장사 묘지로 이장됐다. 김덕령의 묘와 묘비와 함께 가족 묘 13기가 함께 조성되어 있다.
☆ 김덕령장군
본관은 광산, 시호는 충장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담양부사와 장성현감의 천거로 종군 명령이 내려졌으며, 전주의 광해분조로부터 익호 장군의 군호를 받았다. 1594년 선전관이 된 후, 권율(權慄)의 휘하에서 의병장 곽재우(郭再祐)와 협력하여, 여러 차례 일본군을 격파하였다. 충청도의 이몽학(李夢鶴) 반란을 토벌하려다가 이미 진압되자 도중에 회군하였는데, 이몽학과 내통하였다는 무고로 체포·구금되어 혹독한 고문으로 인한 장독(杖毒)으로 옥사하였다. 1661년(현종 2) 신원되어 관작이 복구되고, 1668년 병조참의(參議)에 추증되었다. 1678년(숙종 4) 벽진서원에 제향되었고, 영조 때 의열사에 형 덕홍, 아우 덕보와 병향 되었다.
▲ 충장사 무정휴게소 앞의 무등산 옛길 3-2구간 역사길 시작지점
▲ 돌아본 충장사. 앞에 문정휴게소와 버스승강장이 보인다.
▲ 무등산 옛길 3-2구간 역사길을 알리는 표지석
☆ 사촌(沙村) 김윤제 재실(齋室)
이곳은 가사문학권의 중심인물인 사촌 김윤제의 재를 모시는 재실로써, 사촌은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환벽당을 지어 젊은 선비를 배출하는 등 인재양성에 기여한 인물로서 송강 정철을 어렸을 때 기이한 인연으로 알게되어 잘 가르쳐 오늘날 가사문학이 꽃피우게 되었고 또한 김덕령 장군 형제들에게도 어린시절에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 원효계곡 갈림길
▲ 저앞 이정표가 있는 오른쪽에서 내려왔고, 직진하면 원효계곡 산장쪽으로 가게된다.
▲ 풍암제 단풍나무길
▲ 풍암정 이정표
▲ 풍암정 가는 길
▲ 풍암정
▲ 풍암정 앞 계곡
☆ 풍암정
풍암정은 조선중기 김덕보가 세운 정자로써 ‘풍암’이라는 명칭은 단충과 바위가 어우러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김덕보의 자는 자룡, 호는 풍암으로 의병장 김덕령의 아우이다.
임진왜란을 겪으며 큰형 덕흥이 금산에서 순절하고 작은형 덕령이 모함을 받아 죽자 이곳 원효계곡에 정자를 짓고 시인 묵객들과 더불어 은둔생활을 하였다.
▲ 풍암정 앞 계곡
▲ 풍암정 앞 계곡에는 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다.
▲ 풍암탐방지원센터
▲ 물이 빠진 풍암제. 풍암저수지는 보수보강공사를 한다고 물을 빼 바닥을 보이고 있다.
☆ 광주 충효동 요지
무등산 금곡마을 일원에는 14세기 말부터 17세기까지 도자기를 만들었던 가마터가 분포되어 있다. 발굴된 2호 가마는 아궁이에서 굴뚝까지 형태가 거의 남아있어 우리나라 전통 가마 구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저 앞 삼거리에서 차가 지나가는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금곡 무등산수박마을이다.
▲ 무등산 수박마을.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진행하다 보면 왼쪽 태양열 발전시설이 있는 곳에서 좌회전 한다.
▲ 앞에는 환벽당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도 있으니 헷갈릴 염려는 없다.
▲ 이 길을 쭈욱 따라가면
▲ 묵은 밭과 무인중계소를 지난다.
▲ 무인중계소를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가 구부러진 곳에 소나무가 보인다.
▲ 소나무 아래에서 직진하여 100m여를 진행하면
▲ 이정표가 오른쪽으로 가라고 안내한다.
▲ 가사문학관이 있는 담양군 지곡리 일대와 뒤로 유둔재에서 창평면 노가리재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
▲ 한우를 사육하는 축사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여기서 옛길은 왼쪽 충효분교 쪽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은 금곡동
▲ 충효분교
▲ 충효분교 정문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 잠시후 충효마을 경로당이 있는 4거리에 이르고 직진하여 3거리 갈림길에 다다른다.
▲ 여기 3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
▲ 잠시후 충효둉 왕버들군에 도착한다.
☆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群)
이 왕버들 세그루의 높이는 10m 안팎이고, 8m쯤이며 나이는 약 430년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 마을에는 일송일매오류(일송일매오류)라 하여 소나무 한그루, 매화나무 한그루, 왕버들 5그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왕버들 3그루만 남아있다. 이 왕버들은 충효마을의 상징이자 비보림(풍수지리설에 따라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숲으로 ‘덕령 나무’라고 불리는 등 나무와 관련된 유래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담양군 가사문학면과 경계에 있는 환벽당 입구
▲ 환벽당
☆ 환벽당
환벽당은 사촌 김윤제가 세운 정자이다. ‘푸름을 사방에 가득 둘렀다’는 뜻을 지닌 ‘환벽’은 영천자 신잠이 지었다고 한다. 나주 목사 등을 지낸 김윤제가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와 후학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낸 곳으로 정철이 벼슬길에 나아가기까지 머무르며 공부하였다는 유래를 간직하고 있다.
▲ 환벽당 입구에 있는 버스승강장
▲ 다리를 건너에 담양군 가사문학관이 보인다.
▲ 환벽당 앞 버스승강장에 있는 버스시간표. 1시간에 1번씩 버스가 있고 연천 출발지에서 여기까지 5~7분이 걸리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산객들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첫댓글 옛길3구간 다녀요셨네요.
자세한 안내 감드립니다. 항상 건행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