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김삿갓 마을 외씨버선길 옆에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시골마을 가향펜션에서 하룻밤의 달콤한 추억
가향펜션이 자리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는 소백산맥 줄기인 마대산 끝자락에 위치한 농촌마을입니다. 이곳은 누울 와자와 사람 인자가 합쳐져 사람이 편안히 누워서 자연을 벗삼을 수 있다 하여 와인리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조치에 따라 와인리와 거석리가 합쳐져 와석리가 되었다는군요. 이곳의 김삿갓 계곡은 국내 계곡 100선에 들어 있으며 소백산맥 줄기인 마대산과 태백산맥 줄기인 공봉의 사이에 흐르고 있어 그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잘 보존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 곳에 강원도 영월 김삿갓 마을에 가면 추천하고 싶은 내집처럼 편안한 펜션이 있습니다. 김삿갓 계곡을 따라 조성된 김삿갓 옛길, 외씨버선길이 바로 가향펜션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아침 일찍 산책하기에 참 좋은 코스이다. 지금은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그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산허리를 감싸고 휘감아 돌고, 가을 햇살 고즈넉하게 소나무 꼭대기 산정상을 비추기 시작하면 신비스러움 그 자체에 감탄사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이 어찌 자연의 멋진 풍광을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순수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바로 가향펜션이 나그네의 무거운 발걸음과 지친 육신을 하루밤이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한다. 아마도 오래도록 짚신 신고 방랑 옛길을 떠나 걷던 김삿갓 시인도 가향 펜션을 보게 된다면 아니 머물지는 못하리라~~
가향펜션의 대표이신 노 윤성 젊은 사장님 입니다.
서글서글한 인상과 차분하게 주변 관광지와 객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의 강아지 녀석이 가향펜션의 이름을 딴 "가향"이 입니다. 주인을 닮아서인지 모든 손님들에게 경계감 없이
따라주는 순돌이 이더군요.
가향펜션 http://김삿갓계곡펜션.kr/skin15/main.php
아침의 마대산 자락에 피어 오르는 안개구름과 푸른하늘 입니다.
가벼운 아침 옷차림으로 주변산책길을 따라 걸어도 참좋습니다.
가향펜션에서 북쪽 방향으로 저멀리 바라보이는 만경대산의 아침 모습~
가을 꽃, 제충국의 순백의 모습을 따라서 천천히 걸어봅니다.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에 행복한 아침을 맞을 수 있답니다.
김삿갓 계곡의 청명한 물소리가 정신까지 맑게 해주는 느낌 입니다.
길가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여인같은 화사한 꽃들의 유혹에도 잠시 빠져 보는 것도 여행하는 사람들의 특권이 아닐까요.
하지만 걱정은 마셔요. 절대 바람날일은 없답니다. 그저 아름다운 자태에 매혹되어 바라보며 향에 잠시 혼미해 질뿐 언제나 꽃들의 유혹앞에서는 제자리로 돌아온답니다.
계곡아래 쪽빛 물 웅덩이 색깔이 너무도 푸른군요.
에메랄드 고운 색을 너무도 닮았다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물놀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어요
천천히 김삿갓 계곡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운무가 점점 사라집니다. 청명한 가을하늘이 그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바위는 무엇이길래 이토록 도로변에서 오랜 세월을 삭히고 있는 것일까요?
네~ 바로 든돌 이라는 거대한 바위 입니다. 와석분교 뒤쪽에서 김삿갓 묘가 있는 노루목으로 가는 골어귀와 싸리골 사이에 있는 거석리 입구에 있습니다. 이 돌의 유래는 옛날 든돌에서 태어난 아기장수가 힘자랑을 하기 위해 집채만한 바위를 들어서 작은 바위 위에다 올려 놓았다고 하여 "든돌" 또는 "든바우" 라고 불린답니다. 그후 순수한 우리말 이름이 한자식 표기법인 거석리로 변하였으며 난리가 났을 때는 마을 사람들이 이 바위 밑으로 피난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이곳은 기운이 모인 명당터로 풍수지리 전문가가 지명한 전국 7대 명당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답니다.
아무리 전설이어도 참 대단하지요. 아기장수가 저리 큰 바위를 들었다 놓았다 했다는 것이...햐~
든돌의 표면에 자라는 세월을 머금은 이끼들과 붉은 잎으로 계절을 맞이하는 담쟁이 덩쿨이 이채롭습니다.
가향펜션 아래쪽에 위치한 깊이가 완만해서 아이들 무릅정도로 여름철 물놀이 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노윤성 젊은 사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구멍낚시로 잡는 깔딱메기탕이 정말 별미라고 하는데... 언제한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갔더군요. 특히 구멍 낚시는 가향펜션 노 윤성 사장님의 부친께서 프로급으로 잘 낚으신다고 합니다. 구멍낚시의 비법도 배우고, 맛있는 깔딱메기의 매운탕 맛도 보고... 언제 한번 가족들과 오붓한 가족여행을 계획해야 겠어요~~^^ 겨울이면 강원도 날씨답게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에 넓은 계곡물이 꽁꽁 얼어 얼음썰매 지치기에도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김삿갓 계곡 물가 바위에 걸터앉아 자연을 마주대하고 있으니 완전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 나 자신이 바로 신선이랍니다.~~
물따라~ 세월따라,
구름따라~ 바람따라,
오는곳 그 어딘지 모르고,
가는곳 또한 어디인지 알수가 없구나~~
가향펜션의 계곡 방향으로 나무데크가 만들어져 있어 계곡의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안전하게 만끽할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가향펜션의 뒤뜰 정원에는 각종 야생화들과 여러종류의 꽃들이 어우러져 행복한 가을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하하~~ 그 중에 딸기농부의 레이더 망에 포착된 딸기들 입니다. 뒤뜰 정원에 두 어평 정도의 넓이에 심어져 있는 노지딸기들... 내년 봄이면 맛난 딸기를 수확할 수 있을 겁니다. 겨울을 잘 이겨낸 건강한 유기농 딸기! 이때 가향펜션을 찾는 투숙객들의 손과 입이 매우 즐거울 듯 싶습니다. 딸기 따는 재미와 맛난 딸기 먹는 재미가 있겠지요
제가 편안하게 하룻밤 묵었던 숙소 입니다. 욕실과 침대, 주방시설들이 깔끔하게 구비되어 가족들이 머물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특히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은 1급수로 바로 식수로 사용하셔도 좋은 김삿갓 계곡의 청정지하수 랍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이리로~~> http://xn--739a4mzcp0ep60cl0ag94g.kr/skin15/main.php
김삿갓 계곡이 아름다운 시골 가향펜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335
010-8013-1006 노 윤성대표
첫댓글 공기 밝고 산책하기도 좋아 참 좋아뵙니다.
아침산책 참 좋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