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 선상관광
2018.9.18
부부가 함께 3박5일 일정의 베트남 여행을 하고 왔다. 지난해 3월에 가려고 하나여행사에 예약까지
해놓았는데 출발 전날 밤에 집사람이 침대에서 떨어져 고관절이 부러져 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는 바람에
부득불 취소하고, 완전히 회복된 지금, 9월에 가게된 것이다. 일정이 '3박5일'이라고는 하지만 2박은
비행기 내에서 취침만 하고(4시간) 실제 여행은 3일간으로, 하롱베이와 닌빈 그리고 수도 하노이의 몇 몇
곳들을 둘러보는 정도였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너무도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현재 베트남 화폐는 단위가 '동'인데 미화 1달러에 2만5천동이었고 1만동, 2만동, 5만동, 10만동, 20만동,
50만동 등이 있었는데, 베트남의 모든 화폐의 모델은 오직 호치민 한 사람 뿐이었다.
현재 베트남의 인구는 9천만 명 정도인데 인구의 70%가 20대-30대 젊은이라 한다.
베트남여행의 성패는 무엇보다도 날씨가 좌우하는데, 이 나라의 날씨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맑았다 흐렸다로써, 금방 햇볕이 쨍쨍하다가도 금방 구름이 온 하늘을 뒤덥고 소나기가 퍼붓는 둥이다.
그래서 사진도, 같은 날 동 시간대에 찍은 것들이지만, 사진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른 날 찍은 것만 같다.
참고로 여행경비는 본 경비 50 만원에 현지가이드비와 선택관광 등 경비로 40만원 정도 들었다.
키스바위
티톱섬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티톱의 이름을 따서 붙인 섬이다. 높이가 30 미터로 4백여개의 계단을
따라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정상의 전망대에 서서 바라보는 하롱베이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규모는 작지만 미니모래사장이 있어서 간단한 해수욕도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티톱이 하롱베이를 둘러보고 경치에 반한 나머지 호치민에게 이 섬을 팔라고 하자 호치민이
이 섬은 국민의 것이라 팔 수가 없고 대신 섬에 이름을 붙여주겠다고 하여 티톱섬이 되었다고 한다.
첫댓글 멋진곳 다녀오셨네요~~사진으로만 봐도 멋져요~~좋은곳 언제한번 시간되면 가고 싶네요
작년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못가고 올해 가는 거라서 더 한층 의미가 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