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주말농장입니다.
최저온도 5도로 패딩잠바라도 걸치고 작업해야 합니다.
29번 지인님 밭.
30번 지인님 밭.
청운농자재상에 앞으로 아바타상추 씨앗도 판매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시금치 씨앗 더 뿌리셔도 되겠습니다.
물에 5일간 담갔다가 하면 더 좋답니다.
33번 지인님 밭.
빈 공간에 적갓을 파종했는데 적겨자가 나왔습니다.
살짝 데쳐서 김치에 이용해도 된다지만
그냥 적겨자로 먹기로 했습니다.
아바타상추는 이제부터 조금씩 나누어 포기수확 하시면 됩니다.
무잎이 무성해 무 머리가 하얗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무잎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작물쓰레기가 많이 나왔지만 농사 끝물이라 그냥 방치하고 왔습니다.
무 밭에는 물을 자주 주고 있습니다.
제 밭 34~35번 밭입니다.
34번은 병해가 많고 씨알이 별로인데
35번 밭은 병해도 없고 씨알도 좋습니다.
37번님께서 내년에 이 밭을 내놓으라고 협박하십니다.
공용 상추밭은 지인님들과 공동수확 예정입니다.
뒷부분 낱잎 수확은 수량이나 시기 제한이 없지만
앞부분 포기수확은 이번 주말부터 가능합니다.
33번님은 자체 아바타상추가 많으시니 제외하고
나머지 4분의 지인님들은 가구당 15포기씩 포기수확 해가시면 됩니다.
영하의 날씨가 되기 전에 수확해서 김치냉장고 김치칸이 아닌 야채칸을 별도 설정 보관하시는게 더 오래 보관됩니다.
일기예보상 영하의 날씨가 도래하기 전에 수확 하시고 안전하게 11/4일까지 포기수확 안하시면 11/5일 남은 전량을 제가 수거할 예정입니다.
지난 번 자연적으로 뽑힌 무를 다시 심었지만 역시 잎이 시들어 죽고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일주일 후 수확이니 밭에 보관키로...
오늘 고정핀 뽑고 부직포 수거해 햇빛에 말리려고 왔습니다만
호미로 고정핀 뽑을 때와 부직포 걷을 때 건조한 먼지가 많이나와 배추가 먼지를 뒤집어 씁니다.
결국 고랑 한 줄 하다가 포기합니다.
춥더라도 10월 31일 배추 수확하고 나서 하기로 했습니다.
공용 시금치밭.
36~37번 밭.
늦어서 걱정했는데 속이 차고 있습니다.
제 밭 배추는 8/15일 일찍 심어 10/31일 일찍 수확합니다.
그래서 바로 밭갈고 월동시금치, 월동춘채(겨울열무), 냉이를 파종하려고 씨앗을 샀습니다.
특히 시금치는 추워지면 더 발아가 늦어지니 심기 5일 전인 10/26일부터 미리 씨앗을 물에 담가 놓으려고 합니다.
지난 번 시금치 파종할 때 냉이도 파종했는데 전혀 발아가 안됐습니다
알고보니 냉이는 추울 때 파종해야 더 발아가 잘된 답니다. 11/1일에 밭 갈고 재도전 합니다.
내년에는 또 적겨자가 나올까봐 적갓이 아닌 자색갓을 사야겠습니다.
월동춘채는 월동되는 열무라고 보시면 되는데 비닐 안치면 잘 안될 것 같습니다
그냥 안됨말구 정신으로 노지에 뿌려 볼 생각입니다.
활대와 비닐은 손이 많이 가니 살짝 두둑 땅을 파내고 그냥 뽁뽁이 비닐 정도만 덮어줄까 합니다.
첫댓글 부럽네요...^^
이웃을 돌보시는 모습이...
저희 주말농장은 배추 뽑으면 끝이라고 하던데요. 시금치좀 심어보려니~~~ㅠ
또 내년엔 가격인상 한다네요..
아마도 다른 농장을 찾아봐야될듯 싶네요...
주변 주말농장 중에도 5평 15만원 하다가 내년에 20만원으로 올린다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7평에 9만원으로 역대급입니다.
제꺼 잎도 제가 해주셨네요 ㅠㅠ 물도 항상 많이 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내일 알타리와 무들 수확하려 합니다. 제가 관리를 잘 못하니 하꽁님께 폐만되네요.. 내년에는 번호 안가르쳐 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