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일상생활 22-9 아웃렛
며칠 전에 약속했던 물품구매를 하려 준비합니다.
비가 내려 외출하기에 좋지 않으나 기대가 큰 *용 씨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없고 약속이니 날씨와 상관없이 외출을 해봅니다. 비가 와도 *용 씨의 마음은 맑음입니다.
내수에서 청주 상당공원까지.. 711번 버스로 환승 롯데 아웃렛까지..
11시 오픈시간 맞춰 들어가니 벌써 내부의 시원 깔끔한 이미지. 가지런히 진열된 옷가지와 물건들이 있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고 위층 아래층 다녀보고 요즘 입기에 적합하고 *용 씨가 원하는 옷으로 골라봅니다.
적극적으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용 씨입니다. 매장 판매자분에게 부탁을 해 봅니다. *용 씨는 반바지 반팔을 말합니다. 김*용님이 원하시는 것으로 보여 주시고 입어볼 수 있도록 부탁드려 봅니다.
몇 가지 위아래 매칭이 잘 어울리는 것으로 *용 씨가 선택한 옷색상 몇 가지 고를 수 있도록 부탁드려 봅니다. 여러 벌 갈아입어보고 *용 씨가 제일 마음에 드시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슬리퍼는 아래층 마트에서 기초화장은 화장품 코너에서 원하는 것으로 골라 계산을 합니다.
12시가 넘어가면서 배고프다 합니다. 고기 먹자 합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음식점을 찾아봅니다. 드시고 싶은 것으로 드시게 돕습니다.
반찬을 골고루 드셔야 된다 말씀드리니 야채를 싫어하는 *용 씨! 오늘은 대파 익은 것도 버섯도 먹습니다.
밥도 한 공기 더 뚝딱! 배가 많이 고팠는가 봅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기에 대중교통이 익숙지 않은지라 어디서 버스를 타야 되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여쭙고 알아보고 다닙니다.
비는 오고 우산은 썼고 옷이 담긴 종이가방은 젖어 찢어집니다. 그러나 *용 씨는 즐거워합니다.
주변 가까이에 있는 정거장으로 가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를 기다려 봅니다.
몇 대 지나가는 버스에 올라타 행선지를 여쭙고 이 버스 아니다 몇 번 버스를 타야 된다 하심에 내려 기다리고..
도청까지 와서 찢어진 종이가방을 대체할 가방을 사고 필요한 물건 몇 가지 더 사고...
113번 버스가 도착하기 10분 전이니 드시고 싶다던 냉커피도 테이크 아웃하여 잠시 짬을 내어 마셔봅니다.
청주에서 113번을 타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평상시에 타는 버스이지만 타는 곳이 다르니 조금은 낯설어하는 *용 씨!
버스에 오르는 순간 *용 씨 어 아저씨다라고 작은 소리로 말합니다. 기사분을 알아보는 듯도 합니다. 내수 들어서면서 *기 씨가 버스에 오릅니다. *용 씨 *기 씨를 알아보고 기뻐 인사를 건네어봅니다. 말없이 자리에 앉는 *기 씨! 조금 더 가니 *미 씨 *남 씨 팀장님 차례로 차에 오릅니다. 반가움이 더 큽니다.
집 근처에 다가서니 누가 누른 벨이던가 저의 입주인의 손이 부저를 누릅니다. 뒤에 앉은 *남 씨 더 있다 눌러야지 더 가서 내려!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2022. 08. 18. 조미회
김*용 일상생활 22-1 물품 구입
김*용 일상생활 22-2 이미용과 비타민 사기
김*용 일상생활 22-3 커피 마시러 가는 날!
김*용 일상생활 22-4 첫월급 받던날
김*용 일상생활 22-5 용돈 인출
김*용 일상생활 22-6 비빔국수 갖다 줄래요!
김*용 일상생활 22-7 다래목장
김*용 일상생활 22-8 김치전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