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프리존]김형인 기자=6·25전쟁 전후에 출생해 전몰군경 유자녀로 구성된 호국봉사단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응봉) 호국봉사단은 지난 12일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김형인 기자) 출처 : 뉴스프리존(https://www.newsfreezone.co.kr)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응봉) 호국봉사단은 지난 12일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학도병 6.25참전기념비 - 서귀포시 천제연로 222-2번지 (사진=김형인 기자)
유족회 호국봉사단 65여 명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 중문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학도병 6·25참전기념비’ 1기와 위국헌신 호국영웅들의 충혼비 2기 등 현충 시설을 찾아 넝쿨, 잡초, 각종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호국정신을 기리며 참배했다.
충혼비 - 서귀포시 예례로 119번지(사진=김형인 기자)
본지 취재에 따르면 먼저 피우지 못한 꽃, 중문중학교 ‘학도병 6·25참전기념비’ 기록에는 6·25전쟁 당시 1학년 학생을 제외한 전교생이 참여했다. 중문중 출신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과 충만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린 기념비다.
6·25전쟁 전후에 출생해 전몰군경 유자녀로 구성된 호국봉사단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사진=김형인 기자)
충혼비 - 서귀포시 예례로 344번지(사진=김형인 기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호국봉사단은 지난 12일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호국정신을 기리며 참배를 하고 있다.(사진=김형인 기자)
이 기념비에는 참전 학생 명단과 건립 취지문 등이 새겨져 있다. 1950년 당시 부문중학교(중문중 전신)에 재학 중인 2학년 40명, 3학년 29명, 4학년 20명 등 육군과 해병으로 지원, 학도병으로 참전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들 학도병 89명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중문중 총동문회 동문과 6·25참전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의 기금으로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