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보은을 보았다옹~ ㅋㅋ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썰렁~한 객석.
그래도 영화는 너무 귀엽고 즐겁고 황당해서 재미있었다 하하
물론 쎈과 치히로의 모험보다 스펙터클하고 두근두근한 맛은 떨어졌지만
고양이의 보은은 따뜻한 봄날의, 물고기모양 쿠키같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
웃겼던 것은..영화가 시작되었는데 더빙으로 나오는것이어따-_-
자막판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말이다.
한국말로 어쩌고저쩌고하는데 대략 황당-_-
그래두 어쩌겠는가 봐야지. 사람들도 첨엔 쑤근쑤근대다가
결국 조용해지고 영화를 봤는데, 한 15분이나 흘렀을까?
서서히 영화의 도입부가 끝나갈무렵,
갑자기 영화가 꺼지고 불이 켜지더니
메가박스 직원이 들어와서 더빙판을 잘못틀었다고 자막판으로 바꾼다고..
사람들, 또 쑤근쑤근거렸는데
어떤 아저씨가 "아, 그냥 보던걸로 틀어줘요!" 라고 소리지르자
이에 질세라 아줌마 "자막으로 바꿔주세요!!"
거기에 사람들 저마다 자기 의견을 말하느라 한 10분쯤 더 소진 -_-;;
직원 결국 자막판으로 틀겠노라하고 갔는데
영화가 다시 시작하니 맨처음부터 또 시작하는것이었다 ㅠ.ㅠ
아우씨, 하면서 봤는데 웃긴건 자막이랑 더빙이 다른게 있었던것들 ㅋㅋ
그래서 결국 처음 15분, 토론 10분, 다시 처음부터 시작...
등등 하여 굉장히 긴 영화가 되었다는것 ㅋㅋ
구래두..영화가 너무 사랑스러웠으므로..그런 소동들 다 무효!! 탁탁
개인적으로는 너무 스펙터클하고 가슴 두근거리는것보다
귀엽고 웃기며 황당했던 고양이의 보은이 더 재미있었던것같기도 ^^
그리고 고양이의 보은의 왕자고양이 얼마나 멋진지,
내가 고양이가 되고싶었다 그 여주인공대신 ㅋㅋ
참, 거기에 이쁘고 하얀 고양이가 나오는데말야
귀머거리양과 느낌이 너무 비슷했다는 ^^
첫댓글 정말요? 귀머거리양이 미인인가보구나...그리고 그 영화 바론남작 넘넘 멋있지 않아요? 고양이에게 이런 기분을 느껴보긴 첨이야~~바론남작이라면 나는 그냥 시집가버린다!
그죠?저는 왕자고양이를 보고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흑흑 고양이들이 글케 멋있다니..ㅠ.ㅠ 그럼 퍼플하트님은 바론남작과 저는 왕자고양이와 결혼해서 앞집에 살면..같이 물고기쿠키도먹고..히히~~ 글구 귀머거리는 정말 그 흰고양이처럼 희고 사랑스러운 아가씨!^^
아.. 바론남작 진짜 멋지죠.. ㅠ_ㅜ;; 그런 남자고양이 한마리 키워보고 싶을 정도..
바론남작같은 고양이라면 나는 당근 고양이로 귀화(?)할 것이다. 그리고 바론남작같은 고양이를 키운다면 나는 그에게 나와 동등한 대접을 해줄 용의가 충분히 있다! 오~~바론남작!
ㅋㅋ 바론 남작 멋지져~ ㅋ 전 제가 과외애 주는 꼬맹이-초딩2학년-이랑 봤는데... 모 미술선생님의 견해에서 볼때 ㅋㅋ 색감이 좋더라구여~ ㅋㅋ 배경두 신경썼구 군데 하루가 고딩인데 고양이에게 반하는것 좀.. ㅋ
아녀요 24살인 저도 반한터. 그상황이라면 아마 고양이가 되길 택했으리라_-_ 그러니 하루가 반한건 당연하다구요 ㅋㅋ
<귀를 기울이면>에도 바론남작이 나오죠?
그런데.. 의문점이요, 바론남작이라면.. 바론이 남작이란 뜻이잖아요? 바론이란 이름의 남작인지, 아니면 남작이라는 단어를 이름으로 생각한 것인지? 저는 역시 애니메이션이 가지는 유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지만요.
-_- amy언니 대체 무얼 드시고 싶으신 게요.. >ㅅ<;;
바론의 이름은 독일이나 그 인근 어디메의 출신일 것 같은 긴 이름이랍니다. 잊어 버렸지만... 저같은 사람들 때문에 바론, 바론 (남작)이라고 부르게 된게 아닐까요. ^^;
아냐아냐 그냥 비슷했던게야~ 그것과 상관없이 떡볶이가 좀 먹고싶긴해 ㅋㅋ
난 경호 고양이들이 멋지던데..오옷!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