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太姜)은 주(周)나라 문왕(文王)의 할머니이며 고공단보( 古公亶父:뒤에 추존하여 태왕(太王)이 됨 )의 비(妃)로, 서융(西戎)의 잦은 침노에 못견디어 태왕이 빈(豳) 땅에서 기산(岐山) 아래로 도읍을 옮길 때 함께 와서 집을 짓고 살 곳을 정하였는데, 정순(貞順)한 부덕(婦德)이 있어 뒤의 주나라의 왕업(王業)이 번창하는 기초가 되었음.
《시경(詩經)》 대아(大雅) 사제(思齊)편에, “거룩하신 태임이 문왕의 어머니이시니, 시어머니 태강께 효도하시며 왕실의 주부노릇 하셨네.[思齊太任 文王之母 思媚周姜 京室之婦]”라 하였음.
주태왕(周太王)의 비(妃)인 태강(太姜)과 태왕의 아들인 왕계(王季)의 비 태임(太任)과 왕계의 아들인 문왕(文王)의 비 태사(太姒)와 함께 삼모(三母)로 일컬어짐. 삼모가 모두 부덕이 있어 주실(周室)의 기업(基業)에 도움이 컸음.
첫댓글 태강, 태임, 태사, 읍강(주무왕의 비)으로 이어짐.
태공-왕계-문왕-무왕....
태강을 다른 글에서는 주강(周姜)으로도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