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청춘,, 5회의 장면을 보았습니다.
1회 시청 이후,, 전혀 못보고 있다가, 하나사랑지훈님의 모니터를 읽고,
저도 MBC 다시보기를 통해 봤는데요.
전체적인 극의 흐름은 잘 알 수 없겠지만,
1회를 통해, 느낀 바로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하는 감이, 어느정도 들더군요.
하나씨의 배역은 나선주의 친구 " 정윤정 " 으로,, 비교적 밝고 명랑한 인물로 보여집니다.
아울러,,
두 사람의 관계가,, 절친한 " 베스트 프랜드 " 로 보이는 만큼,,
어쩌면,, 하나씨 본인의 실제 성격과도 잘 맞는 배역으로 캐스팅 된 것이 아니겠느냐,, 보겠습니다.
이는,,
신인 연기자의 출발점에서 볼 때,, 기본적인 코스로 볼 수 있는 만큼,,
그 작품이 " 일일 드라마 " 라는 점은, 아주 기분 좋은 순항이 아니겠느냐,, 보여집니다.
다만,,
방영 시간대를 볼 때,, 온가족이 볼 수 있는 드라마의 시간대란,, 점에서,,
작품의 핵심 인물들이 좀,, 연기력이 부족한 신인들이란 것이,, 다소, 헛점을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도 됩니다만,,
아직 드라마 초기인 것을 감안하면,, 이런 생각을 갖는 필자가 미련스럽기도 하거니와,,
조연급 중견 배우들이 작품을 잘 이끌어 가며,, 본래의 구성을 만드는,, 좋은 밑바탕이 되어주리라,
그리 생각해 봅니다.
그럼,,
짧은 방영분 이지만,, 하나씨의 연기를 보며, 와닿는 개인적인 느낌을 나열해 볼까 합니다.
이하,
상황 연출 VS 최하나 입니다.
5회를 통해,,
필자가 바라본 최하나는,, 지극히 무난한 연기를 보였다고 생각된다.
정윤정 캐릭터의, 성격을 비춰가며,,
절친한 친구와의 일상적인 대화를, 시청자의 입장에서 거부감 없이 받아 드리게 끔,,
대사와 맞물리는 표정 연기도 멋드러지게 소화 했다고 보겠다.
짧은 분량 이라서 일까,,?
필자는 그녀의 연기를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뭐,, 좀 이상한건 없나,,, 살피기를 여러번,,
문뜩,,
이러고 있는 필자의 모습이,, 마치, 최하나의 꼬투리를 잡으려는것 같아,,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다.
마시던 음료를 ' 탁 ' 놓으며,,
" 어머,, 어떻하니,,? 그럼 언니는 떨어진 줄 모르고 있겠네,,? "
그녀의 첫대사가 스피디 하게 전개 되었다.
동그란 눈을 크게 뜨며,,
다소 놀란듯,, 믿기지 않는듯,,, 상대가 절친한 친구란 점에서,, 언니 또한, 잘 알고있는 상황임으로,,
여자들의 수다스러움과,, 걱정, 의외, 설마,, 등등,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로 묶어, 표현해 주는,,
그 연출하는 과정이,,, 기분 좋은 그림을 만들었다고,, 보겠다.
면접 잘 봤다고,, 피자 파티까지 했다는 말을 들으며,,
" 너랑은 참 다른가봐,,, "
" 우리 언니,, ? "
" 응,,, 넌 그런데 관심 없자나,,, "
이부분의 상황을 보자면,,
대화를 나눔에 있어서, 상대인 박다안은 음료를 살짝 마신 다거나,, 스트롱을 만직작 거리는 등,,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런 매치를 연출해 주고 있는데,,
반면,,
최하나의 경우는,, 처음 음료를 ' 탁 ' 내려놓은 이후, 가만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자에게는 왠지,, 심심한 그림으로 받아드려 진다.
하여,,
최하나 // (마시던 음료를 집어들며,,) " 너랑은 참 다른가봐,,, "
박다안 // " 우리 언니,,? "
최하나 // (음료를 살짝 삼키며,,) " 응,, " (대답과 함께 음료를 내려 놓으며,,) " 넌 그런데 관심 없자나,,"
이런 그림이 만들어 졌어도 괜찮치 않았을까,, 하는, 나름대로의 설정을 떠올려 본다.
뭐랄까,,??
그녀의 연기가, 나쁘다거나,, 어색하다거나,, 하는, 느낌때문이 아니라,
상대 배우의,,, 모션이 섞인 연기를 보다보니,
최하나의 무난한 연기에,, 어쩌면, 필자가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또,, 어찌보면,,, 좀 밋밋한 그림으로 보이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장소가 커피숍 같은 공간이란 점에서,,
좀더 자연스런 모션을 가미 시키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하여,, 나름대로 견해를 가져 보았다.
" 말도 안돼,, 네가 얼마나 이쁜데,,, "
" 내가 이뻐,,? "
" 말이라고 해,,, 내 주위에서,, 너 만큼 이쁜애 없어,,, "
참,,, 뭐라고 해야 할까,,,
그녀의 대사력에서, 맛갈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부분이다.
친구의 미모가 딸려서 안된다는 말을 듣고,
눈을 크게 뜨며, 기가막히다는 표정을 보이는 만큼,,
두 사람의 두터운 친분관계와,, 여기에 (+)플러스 하여, 윤정이 선주를,, 좋아하고 아낀다는 느낌이
잘 표현 되었다고 보았다.
특히,,
마무리 짓는,,, " 너 만큼 이쁜애 없어,, " 의 경우는, 말투와 맞물리는 표정연출의 조절력이,
상큼한 이미지와 함께,,
드라마 초반,, 정윤정의 캐릭터가 어떤한지 확연히 드러내 주었으며,,
다음에 그 얘기 꼭 해달라는 말에,,
마지막 대사인,
" 알았어,, "
커피숍 장면의 마무리 대사씬은,
필자에게 있어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귀여운 애교의 속삭임 같은,, 톤 조절의 표현력으로서,,
그녀의 연기를 놓고,, 상당히 의미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견해를 갖는다.
이는,,
연출자의 구상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최하나가 지닌 매력이 너무 자연스럽게 표현되다고 보았기에
어쩌면 그녀 스스로가,,
정윤정의 인물은 이렇다 하는,,, 캐릭터의 설정을 잡아 넣는 연기로서,
단순히,,
배역에 따라 나열된 연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그녀 스스로, 상황속의 정윤정을 돋보이게 연출하는,
즉,
한마디로,, 상황을 이끄는 연기를 보이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강하게 받아드려 진다.
물론,,
상황을, 이끌었네 아니네,,, 하는 것이 아닌,, 그저 느낌대로 연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글세,,,
음,,,
무인시대와, 드라마 시티를 통해,, 그녀의 " 끼 " 느껴 본 필자로서는,
이런 연기는,, 그냥 보기 좋은 연기다,,, 라고 하기에는,,, 제법, 수준 있지 않느냐,,, 견해를 갖는다.
드라마란 것이 그런것 같다.
특히,, 미니시리즈가 그런 구성이 많은데,,
드라마 초반에 보면,, 전개되는 내용이 다소 스피디 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겠는데,,
이는,,
극의 초반에,,, 인물들의 성격과,, 배경,, 등등을 빠르게 드러내 줌으로서,, 앞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시청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 드릴 수 있도록,,
사전에 물밑작업(?)을 하는,, 구성 이라고,, 개인적으로, 그리 생각하는 만큼,
최하나의 이런 연기는,,
어쩌면 본인 스스로가, 드라마 초반에 나타나는,, 정윤정의 캐릭터를 어떻게 보이며 진행 시켜야 할지,
그 흐름을 알고,, 연기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글세다,,,
필자가 그녀를 좋아하는 팬이라서 이런,, 일방적인 견해를 갖는 것일 수 도 있겠으나,,
5회에서 보여진,, 그녀의 연기를 두고,, 상당히 의미있게 받아드린 만큼,,
이후,,, 다음 방영분에서는 또 어떠한 연기를 전개시켜 나가는지,,,
일단은 지켜 봐야 옳겠다는,, 견해를 가져본다.
한 두군데,,
이전, 필자가 언급했던,, 비교적, 고정된 틀속의 대사력을 보이는 부분도 있긴 했었으나,
현재로선,, 이런 부분은 그냥,, 묻어두려 한다.
한번에 대사력이 180도 달라지며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맨발의 청춘에서 나타나는 그녀의 연기는,, 상당한 의지를 갖고, 작품에 임하는 것이라,, 보이는 만큼,
지금은,, 그런점에 좀 더 촛점을 두고,, 시청을 해봐야 할 것 같다.
※ 마치는 글.
개인적으로,,
연극배우 출신의 신인을 제외하고,, 첫 연기부터 잘 해내는 신인 연기자들을 보질 못했습니다.
하나씨도 그렇구요,,
이번이 첫 작품은 아니라 한다지만,,
글세요,,
기존에 보였던 작품을 통해서 그리 월등하게 연기력을 내재했다고 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지 싶은데,
위에 언급한 대로,,
어쩌면,, 그녀의 팬이란 점에서,, 팔이 안으로 굽어 쓴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랜 공백 뒤에,, 보이는 연기 치고는,, 꽤나 깔끔하지 않느냐,, 생각이 드는군요.
그녀의 경력에 비춰 볼 때,,
개인적으로,, 박수를 보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대로, 견해를 풀어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첫댓글 반갑습니다.^^중립님의글 늘~~~잘 보고있습니다. 하나씨 본인도 마찬가지겠지만 팬의 입장에서 중립님 같은 멋진 분이 하나씨 팬인것이 개인적으로 가슴 벅찬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전 하나씨를 넘 좋아라하는 부산서 사는 주부 랍니다.^^ 장 단점도 매섭게.....때론 격려와채찍도 해줄수있는 멋진 팬이 되주
십시요.^^진심으로 하나씨가 잘 됐음 좋겠습니다.그리고 울~~~하나씨! 정말 행복한 분인것 같습니다.^^*
호.........이 세심함의 압박.... 맨발의 청춘 매일 보고픈데 저의 상황이 여의치 않네여...조금밖에 못봤지만...하나양 연기 크게 어색하진 않다고 봅니다.. 하나양 나오는 장면에선 다른 연기자에겐 눈이 안가서리...앞으론 모니터하기도 연습해야 겠네여~
와~이번에도 길게 쓰셨네요ㅋㅋ 모니터에 정성이 듬뿍ㅎ 하나양도 좋아하시겠어요^^;;
주야// 아우,, 뭔 말씀입니까,, 가슴벅차다니요,, 전 님만큼 하나씨께 열정적이지 못합니다. 또 열정적인 팬이 되고픈 생각도 별루 없구요,, 그냥,, 그녀를 좋아하는 만큼,, 뒤에서 조용히(?) 응원이나 하려는 과묵한(??)싸나이 입니다,,(모니터는 열외,,)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네요~ 님도 행복하세요~ ^^
날아라 참치// 님도 많이 바쁜가 보네요,, 저도 1회, 5회, 만 봐서리,,^^; 그건 그렇고, 님 닉넴은 왠지,, 그냥,, 음,,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드네요,,,, 날아라 참치,,, 희망적인것도 같고,,^^; 좋게읽어줘서 고마워요^^ 하나사랑지훈// 간략하게 요점만 쓰려해두 쓰다보면 길어지네요^^ 정성이 듬뿍이라,, 아우~고맙네요
좋은글 많은 도움이되네요^^정말 고맙습니다..정말 회원님들이 계셔서 저 힘내서 열심히 할께요..주야님 말씀처럼 전 정말 행복한사람이에요..이렇게 절아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하나님 맨발에 청춘에서 1회,5회만 봐서 무어라 말을 할수없지만 무지 반가웠어요.그동안 더 예뻐진것같아요 앞으로 자주 tv에 나왔으면 좋겠어요.나는 솔직히 kbs1별난남자 별난여자 가 더 재미있는데 하나님 볼려고 할수없이 맨발에 청춘 보고있어요 .좋아하는 하나님 팬이니 어쩌겠어요.하나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