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22-29 미서부 여행 (5) 브라이스 캐니언
우린 자이언캐니언을 돌아 본후 브라이스캐니언으로 이동 도중 중국 붸페식으로 점심 식사후 다시 길을 떠난다.
자이넌 캐니언에서 산을 넘어 가는길이 1시간 거리인데 그 길이 통제되어 2시간 이상을 둘러서 간다.
이곳은 해발이 높은 지역이라서 우리가 갔을땐 3월인데도 눈이 덮여있고 곳곳이 통제 되어 있었다.
브라이스 캐년의 날씨는 더운 라스베가스와는 달리 여름 (4월부터 10월까지)에도
쾌적한 날씨이고, 비도 자주 내리므로 우의(우산)을 항상 준비하여야 하며,
또 일몰후에는 약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쌀쌀해지므로 겉옷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했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미국 유타주 관광청이 ‘국립공원 빅5’라 칭하는 공원 중 최고는 단연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으로 꼽는단다.
지구의 나이만큼 오래되었을 지각활동과 풍화,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이 지역은 아름다운 첨탑 들의 모임터이다.
자연이 조각해 놓은 듯 기묘한 형상의 수만개의 첨탑들은 제각각 아름다움을 뽑낸다.
특히나 해가 뜨고 질때 그 아름다움은 극에 달하며,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단다.
혹시라도 비가오거나 비구름이 잔뜩낀 날 브라이스 캐년을 방문했다면 약간의 끈기를 가지고 기다려보면
아름다운 자태를 볼수있는 확률이 많단다.
보라이스캐니언은 자이언 캐년에서 85 마일( 140 키로 / 차로 2시간 )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곳들을 본 모두가 표현하기를 자이언 캐년이 남성적이고 장엄한데 비해 브라이스 캐년은 여성적이고 화려하고 섬세하다고들 한단다..
서로 가까이에 있으면서 서로 대조적인 대자연의 모습에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이곳 브라이스 캐년은 6,500 만년 전부터 바람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자연의 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깎아지른 듯한 수 백만개의 첨탑(바위 봉우리)이 계단식으로 정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연간 170 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하이킹과 캠핑을 즐기기도하며,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단다.
선셋 포인트 에서 아래 계곡을 내려갔다 올라오는 Navajo Loop Trail 이 있는데 거리는 1.4 마일 ( 2 Km ) 정도이지만
걸리는 시간은 1 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단다.
위에서 보는 관경과 전혀 다른 광경이 계곡 아래에서도 펼쳐진다고 했지만 우리가 갔을땐 통제가 되어 있어 내려 가보질 못 했다.
하절기를 이용해 개별 방문하여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안내소에서 하이킹 코스 지도를 받은후
그것을 참고로 하여 전망대에서 시작되는 하이킹 코스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걸어서 계곡밑으로 내려가
뾰족히 솠은 바위들 사이사이를 걸어보는 것도 너무나 좋을것 같다.
여름철 (5월에서 9월 사이)에 사전에 미리미리 예약하고 준비된 여행을 한다면 안내자가 동반하는 하이킹에도 참가 할 수 있단다.
만약 일출이나 일몰 때 이곳을 방문한다면 낮에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형형 색깔을 띤 협곡의 바위들의 다양한 모양을 볼 수도 있단다.
그러자면 이곳 근처 켐핑카나 야영을 하면서 즐기면 좋을것 같다.
우린 계곡으로 내려 가진 못하고 일출전망대 부터 일몰 전망대를 오가며 위에서 아래로 분지속만 관망 했다.
우린 브라이스캐년을 둘러 본후 우리의 숙소가 있는 캐납페이지 지역으로 가는 길목인 이곳에서 맛난 스테이크로
저녁 식사를 하며 아래의 예쁜 여가수의 공연도 보았다.
이제 우리가 머물 호텔에 도착 해 피곤한 하루를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