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유선형 마지막 운행일에 대전-김천간 탔습니다.
개표전에 나가서 기다리다 보니 1035가 들어오길래.... 한.컷ㅋ
그분이 오셨습니다 유.선.형.
저는 이제 이거타고 김천까지 가는거죠ㅋㅋㅋ
배정받은 2호차에 가니...
1987년산.... 우리과 애들하고 나이가 비슷하다...
독서등..... 이런형태도 오랜만에 본다. 한번 불을 켜보니 백열등 분위기였다
의자는 2*3개조의 뒷면같지만 비교가 안된다
옛날에 새마을호였음을 증명해주는 의자천도 올만에 본다
식판은 흰색인게 특징이다
2단계 선로를 뜯어내고 있고 있엇다.. 다 경부선 전철화 때문이다
멀리서 봉고견인 무궁화가 온다. 86에 봉고하고 유선형하고 같이나왔으니....
경부선에서 보기힘든 무배치역인 각계역 통과중.....
누가 새마을 출신 아니랄까봐...... 영동역을 간단히 무시하고 통과한다..
무궁화가 영동역 통과하는 경험은 나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
의자회전장치도 2*3개조에서나 볼 수 있는 당기시오다
유선형의 가장 큰 매력은 64석이라는 좌석수다.
식당차 출입문을 열고 가보니........
옛날에 만든 분위기가 난다.... 그것도 진하게..
이런 빨래판도 유선형에서만 볼 수 있다.
잠시후 차장의 김천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난 유선형과 이별했다...
유선형 탑승기 -끝-
출발영상은 동영상 게시판에다 올려놨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