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마성면에 걸쳐 있는 봉명산( 鳳鳴山 692.1m)은 문경읍 남쪽에 문경읍을 감싸듯이 주흘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 전체가 소나무 숲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주흘산을 비롯해 조령산, 백화산, 포암산, 대미산 등 주변의 명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문경읍과 조령천, 진남교반까지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마원리 쪽으로 더 내려가면 삼국시대 때 쌓았다고 전해지는 마고산성이 있다.
봉명산에는 석탄과 흑연이 다량 매장되어 있어 1950년부터 봉명광업소가 채굴하여 국가, 지역 경제에 큰 몫을 담당하였으나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로 1991년에 문을 닫았다.
간헐천인 조천(潮泉)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찾을 수가 없다.
'봉명' 지명은 『문경읍지』(2009)에 의하면 봉황새가 울었다는 전설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봉명산은 현의 동쪽 8리에 있다."라는 기록에 처음 등장한다.
산 중턱에 지금은 없어진 금학사(金鶴寺) 터가 남아 있는데 "금학사는 봉명산에 있다."라는 기록이 확인된다.
『해동지도』에 봉명산이 향교 아래 표시되어 있고, 『청구도』에서도 봉명산이 확인된다.
봉명산 출렁다리는 폭 1.5m, 길이 160m, 땅에서 25m 높이로 아름답고 아찔한 조망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문경새재를 감싸고 있는 명산인 주흘산과 조령산을 비롯한 백두대간 줄기의 풍광과 낙동강 지류 조령천의 물줄기는 물론 문경읍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푸르름이 가득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문경시가 40억원을 들여 2023년 12월에 준공하여 2024년 봄에 개통한 봉명산 출렁다리는 길이 160m, 폭 1.5m, 높이 33m 로 문경새재IC에서 내려 승용차로 5분거리에 있다.
여기에서 봉명산 정상까지 4.2km, 출렁다리까지는 0.4km가 된다. 가파른 경사로 된 계단은 오르기 어렵게 보이지만 쉬엄쉬엄 오르면 누구가 오를 수 있다.(10-15분 정도 소요) 계단이 끝나면 야자 매트로 된 편안한 길이 숨을 돌리게 한다. 잠시 오르면 쉬어 갈 수 있는 정자가 반겨 준다. 정자에 앉아 숨을 고르고 눈 앞에 펼쳐진 단양읍을 한 눈에 조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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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웅장하면서도 그 자태가 돋보이는 주흘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주흘산(1108m)은 고대3국이 서로 국경을 맞대고 공방을 하던 요충지이다.
주흘산 우측에는 한반도 최초의 고갯길 '하늘재'가 있다.
다시 야자 매트길을 잠시 건는다. 여기부터는 별 어려움이 없는 평탄한 길로 이어진다.
짧은 계단을 오르면 조선시대 성벽과 같은 형태의 탑을 만난다.
건너편과 고도를 맞추기 위하여 130여 계단으로된 주탑을 올라야 한다.
탑을 오르면서 출렁다리의 밑부분을 조망해 본다.
"봉명산" 정상석
▲▼ 산길 날머리 "마원리 마을" ......
♡수원 제일산악회 181차 정기산행공지 ♡
● 산 행 지 : 문경 봉명산(692,1m)
● 산행일시 : 2024년 09월 08일(일요일)
● 만남장소 : 동성 아울렛06:30-시청06:45-전화국06:55
-홈플07:00-영통입구07:05-신갈07:15
● 산행코스 : 주차장 - 인공암벽 - 봉명정 (팔각정) - 출렁다리 - 마고산성 - 갈림길 - 봉명산 (692.1m) -갈림길- 마원3리 마을회관 - 주차장 (7.2Km 4:00)
● 준 비 물 : 식수,간식,행동식,(아침식사대용 김밥또는떡,식수제공)
● 산행기금 : 40,000원 하산후 맛집 뒤풀이
(계좌이체 농협 김재준 302-0905-7655-01)
갈 뫼 010-4350-4841
김정배 010-8771-3513
김만식 010-4373-3628
이준호 010-3318-0138
개인적으로 산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불의에 사고시 본 모임 자체나 운영자에게 아무런 법적 책임이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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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봉명산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