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충남장애인부모회(회장 이숙이)는 2월 24일 ‘천안시 장애청소년 자립지원센터(아래 청소년센터)’를 개소하고, 법인 사무실을 청소년센터로 이전해 장애청소년 사업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충남장애인부모회 청소년센터 전경
이날 행사에는 충남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을 비롯해 성무용 천안시장, 천안시의회 의장, 한화건설 사장 등 교육복지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장애청소년들의 직업재활과 관련한 지역 기업 및 주민들도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충남장애인부모회 이숙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청소년센터는 장애 자녀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부모들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와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시 성환에 위치한 청소년센터(천안문예회관 앞)는 장애인복지관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충남장애인부모회가 천안시로부터 위탁받아 교육시설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한화건설이 개보수를 지원한 시설 센터 내부에는 컴퓨터교육실과 강당, 교육실 등의 시설을 두고 있어 향후 장애청소년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충남장애인부모회 박인용 사무국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천안지역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재활교육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향후 성인장애인을 아우르는 ‘정신지체인 자립지원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하는 성무용 천안시장
뿐만아니라 충남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교육권 운동과 더불어 장애 자녀들의 생애주기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아동 주간보호센터, 방과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를 이뤄 나가겠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장애인부모회를 소개하는 ‘희망여행’이라는 영상물 상영되었고, 청소년들의 핸드벨 공연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청소년센터는 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은 3월부터 시작한다.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에서는 ▲ 컴퓨터 활용교육 ▲ 지역사회 참여프로그램 ▲사회시설 이용교육 ▲ 직업체험 ▲ 인지학습 ▲ 비장애 학생과의 통합활동 ▲ 캠프 ▲ 장애청소년 성교육 등을 서브스할 예정이다.
자세한 이용문의는 충남장애인부모회 장애청소년센터로 연락(전화 585-6285)하거나 홈페이지(www.doorisarang.or.kr)를 참고하면 된다.
첫댓글 장애청소년 쪽도 자립생활 바람이 불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