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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전주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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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제목 | 이곳에 누군가 |
감독 | 이영경 |
극중배역 | 노인(40대~50대), 소녀(중학생), 여고생, 엄마(30대 중반) |
프리 프로덕션 진행 상황 | 진행중 |
캐스팅 진행상황 | 진행중 |
촬영기간 | 7월28일 ~ 8월3일 |
출연료 | 추후협의 |
모집인원 | 4명 |
모집성별 | 남자,여자 |
담당자 | 조감독 최영환 |
전화 | 010-9231-0445 |
이메일 | dudghks277@naver.com |
모집 마감일 | 2016-06-05 |
안녕하세요 전주대학교 졸업작품 <이곳에 누군가> 배우분 모집합니다.
연극이 아닌 카메라 연기 경력이 있으신분이면 좋겠습니다.
촬영은 대부분 전북권에서 이뤄 집니다.
<2016년 전주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최종선정작품으로 전주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습니다.
촬영은 7월28일 ~ 8월3일 4~5회차 입니다.
주말포함해서 숙소와 숙식은 제공합니다.
전화는 오후 6시 이후부터 가능하고 그 전에는 문자 부탁드립니다.
프로필 보내주실때는 번거로우 시겠지만 꼭 연기영상 첨부해서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하고싶은 배경도 같이 적어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주연
노인 - 극중나이는 65세, 키는 172~176. 마른체형
소녀 - 극중나이는 15~16세 키는 156, 중학생, 하얀피부
단역
여고생 - 극중나이는 17~18세, 키는 165 평균체형에 긴 생머리
엄마 - 극중 나이는 30대 중반(소녀, 여고생의 어머니가 아닙니다.)
인물세부소개
노 인 : 65세, 키는 172~176. 마른체형의 노인. 흰 머리가 군데군데 나있는 평범한 모습. 마냥 인자하고 인심이 좋아 사람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동네 문방구 주인이다. 지난 일에 대해 미련을 두지 않는 성격. 즉 한 번 저지른 일에 대한 죄책감과 반성은 물론이고, 후회조차 하지 않는다.
소 녀 : 15~16세, 키는 156 정도의 작은 키. 유독 하얀 피부는, 소녀의 마른 몸을 더욱 연약하게 만든다. 말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 그래서 그런지 극도로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다. 자신의 재주인 그림을, 동네에서 유일하게 친한 문방구 주인에게만 보여준다.
여고생 : 17~18세, 키는 165. 평균체형에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붙임성이 좋은 쾌활한 성격.
시놉시스
늘 비가내리는 곳, 한없이 친절하고 인심 좋은 동네 문방구의 노인이 있다. 늘 우중충 하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 비가 오던 안 오던 늘 물이 새는 문방구는 평범하고 인자한 노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방 한구석 박스 주변에 떨어져있는 물방울, 젖어 있는 낡은 벽과 천장. 늘 상 축축하게 젖어 있는 문방구 바닥. 그 위로 고여 있는 물웅덩이. 그 것이 일상인 듯 대하면서도 은근히 신경 쓰는 노인의 눈초리.
빗줄기가 제법 거세게 쏟아지던 어느 날, 문방구를 방문한 여고생. 역시나 친절한 노인. 여고생의 물건을 찾으러 들어간 방 한 구석. 박스는 늘 그랬듯 축축이 젖어 있다. 박스를 치우자 떨어지는 의문의 스케치북 하나. 그것을 들춰보는 노인의 표정이 어둡다. 평소 늘 상 웃고 있던 얼굴과는 다르게 말이다. 스케치북을 들춰 볼수록 커지는 빗소리. 그와 함께 울리는 천둥. 그리고 문방구의 암전. 노인은 여고생의 비명소리에 그제야 서둘러 방 밖으로 빠져나온다. 형편없이 떨리는 노인의 목소리와 식은 땀. 걱정스레 다가오는 여고생의 옷에서 떨어지는 물 한 방울. 고인물 위로 툭-.
여고생이 한 발짝 다가오면, 노인의 시야는, 어두웠던 문방구 내부가 언제 그랬냐는 듯 밝아져 있다. 그리고 여고생이 서 있던 자리. 그곳엔 여고생이 아닌, 한 여름의 교복을 입고 있는 소녀가 노인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인의 과거.
노인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벙어리 소녀와 용돈을 쥐어주는 노인의 자상한 모습. 제법 친근해 보이는 둘. 하지만 그것은 소녀가 몰래 훔쳐본 노인의 추악한 모습으로 인해 틀어지고 만다. 바로 노인이 한 아이를 겁탈하고 있는 모습. 노인과 눈이 마주친 소녀는 서둘러 문방구를 빠져 나가지만, 평생 노인을 피할 수 는 없는 법. 소녀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아줌마의 억지로 대신 외상값을 들고 문방구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
노인은 늘 그랬듯 친절하게 소녀를 반기지만, 그런 노인이 더욱 두렵기만 한 소녀. 서둘러 빠져 나가려는 소녀마저도 겁탈하고 마는 노인. 그렇게 시작되는 노인의 지속적인 성폭행. 견디다 못 한 소녀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도망쳐 나온다. 한참을 뛰던 소녀의 눈에 보이는 파출소 간판. 하지만 문은 잠겨 있고 안은 텅 비어있다. 파출소 주변에 놓인 전화 수화기를 들자, 받는 경찰.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소녀의 전화를 단순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끊어 버린다.
어느새 소녀를 따라온 노인. 노인의 손에 들린 스케치북 하나. 그 안엔 노인의 만행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것을 소녀에게 던지며 뺨을 때리는 노인. 소녀는 다시 도망치지만 결국 노인에게 붙잡혀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다 그렇게 죽어간다. 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어느 날에 말이다.
바닥에 주저앉은 채 멍하니 있는 노인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여고생. 정신을 차린 듯 문방구 내부를 둘러보는 노인. 여고생이 다가오면, 노인의 시야에 다시 보이는 비 오는 그 날. 핏발선 노인의 눈동자. 곧 여고생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노인의 얼굴에서 땀 한 방울이 떨어지면 보이는 여고생이 아닌 소녀.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 보는 노인. 하지만 여전히 소녀가 누워있고 들려오는 노인의 비명.
문방구 내부에 빗방울이 툭. 툭. 떨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