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업과 온라인 영어뮤지컬로 구성된 ‘아띠(ATTI)’ 캠프가 제주에 온다.
재단법인 티앤씨재단(www.tncfoundation.org)이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여름방학 맞이 미술 수업과 온라인 영어 뮤지컬로 구성된 ‘아띠(ATTI) 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1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 돌봄 단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아띠캠프는 티앤씨재단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아동들에게 신나는 방학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다.
2017년 설립 이후 매년 방학 캠프를 개최한 티앤씨재단은 예술과학을 테마로 여름방학 아띠캠프를, 겨울방학에는 영어 뮤지컬 윈터원더(Winter Wonder) 캠프를 충남, 울산, 전라, 경기, 서울 등 여러 지역에서 진행해왔다.
올해 아띠캠프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제주도 아동들에게 풍성한 여름방학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전시회에서 보고 배우는 미술 수업 ▲온라인으로 배우는 영어 뮤지컬 수업등으로 구성된다.
미술 수업에는 작년 아띠캠프에서 교육을 담당한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ECA(Ewha Creative Art Center)가 올해에도 참여한다.
참가 아동들은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포도뮤지엄(www.podomuseum.com)에 방문해 어린이를 위한 오디오 도슨트를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고, 별도로 마련된 뮤지엄 교육장에서 전시 소감에 대해 미술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동들이 관람하는 전시는 티앤씨재단이 포도뮤지엄 개관전으로 초청받은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제주전’과 ‘케테 콜비츠-아가, 봄이 왔다’ 전시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대해 생각해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미술 수업은 캠프 기간 동안 주 2회씩 운영되며, 단체 별로 하루 씩 참여한다.
온라인 영어 뮤지컬 수업에서는 다섯 가지 뮤지컬 창작곡을 배우게 된다.
영어 뮤지컬 교육기관인 미라클 웍스가 안무와 노래를 지도하는 30가지 수업 영상을 제공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티앤씨재단과 미라클 웍스는 온라인 코칭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아동들이 신나고 원활하게 뮤지컬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티앤씨재단은 온라인 뮤지컬 수업을 전체 기획 및 운영하고, 참가 아동들이 함께 만든 콘서트 무대를 9월에 영상으로 공개한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