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를 사는 사람 누구나 두세개 이상의 인터넷 카페를 가입하고 즐기지 않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보편화된 인터넷 시대임으로 효과적이고 유용한 카페 생활에 대한 요령을 알고 접근다면 훨씬 더 재미나고 즐거운 카페 활동이 가능하리라고 판단되어 나름대로 몇가지 지침을 적어 봅니다.
0. 남의 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사이버활동을 처음하는 사람은 글을 올리기가 어색하고 자신감이 없지요. 특별히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면 다소 본인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긍정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각양 각색의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 공간임을 알아야 하고요, 넓고 긍정적인 자세와 생각이 필요하답니다.
0. 맞장구치는 리플 달아주며 조회수 늘려주기...
카페는 댓글을 그 생명으로 하고 있다. 본인 글이든 타인의 글이든 정성스럽게 달아 줍시다. 내가 올린 글에 아무 반응이 없으면 소외되는 것 같아 자신감을 잃게 되지요. 적극적으로 리플을 달아주자. 그리고 맞장구를 쳐주자. 그럼 자신을 사이버 공간에서 인정받는 존재로 생각하고 열성적인 활동을 하게 됩니다. 클릭을 자주하여 조회수를 올려주는 것도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좋은 격려방법이구요. 공감과 교감은 여기서 쌓이게 됩니다.
0. 부정적인 리플을 달거나 말 꼬투리 잡지 않기...
사이버상에서도 논쟁은 이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자신의 의견만을 객관적으로 제시해야지, 상대방 의견에 대한 문제점만을 나열하는 식은 비난으로 비춰질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지요. 격론과 토론은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정치, 종교, 특정인이나 집단에 대한 글, 등등...)
0. 자기와 관련없는 일에 공개적으로 끼어들지 않기...
사이버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존중과 불간섭이지요. 회원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당사자들간의 해결이랍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제삼자가 공개적으로 끼어드는 것은 긁어 부스럼을 만들 수 있지요. 도움을 주고 싶을땐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것이 좋답니다.
0. 게시글이나 사진 올리기...
전체 회원이 한개씩만 올려도 하루 수십개가 올라 옵니다. 그 내용 또한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 내용들이지만 올리는 회원의 깨알같은 참여라 생각해야 합니다. 단. 여기서도 펌글이나 여러 사이트에 난무해오던 글은 스스로 조금씩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다. 감동도 웃음도 없는, 무미건조한 글들로 인해 정작 회원들이 공유하고 읽어야 할 글들이 묻혀 버리기 일쑤입니다.(사이버 상에선 퍼온 글은 1분도 안되어 탄로납니다.) 이왕이면, 생활주변에서 느낀 글이나, 좋은 정보들, 또는 웃기고 코믹한 내용들도 좋다. 회원의 친목을 두텁게 할 수 있는 글이나 회원이 참여 할 수 있는 글이면 더 좋겠다. 그리고 방(카테고리, 공간) 잘 찾아 가야 합니다. 가끔씩 엉뚱한 집(?)에서 노는 글을 종종 보게 됩니다.
0. 특정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자제하기...
사이버공간 역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므로 특정인에 대한 자연스런 친소 감정은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있으나, 사이버공간은 공동의 장이기 때문에 특정인에 대한 지나친 공개적인 관심은 전체의 단합을 저해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소외감을 줄 수도 있고, 이로인해 파벌이 조성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특정인과 가깝거나 사귀다면 하루만에 전체가 알게 된다고 보면 맞다.
0. 사이버상에 예절의 중요성...
사이버공간 활동의 기본자세는 존중과 배려입니다. 인터넷 상에도 예의 범절은 대단히 중요하며 연장자나 선임자에 대한 호칭과 글에서 자연스럽게 예의를 갖추고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지요. 지나치게 자신을 내세우거나 잘난체 하는 과시욕은 소외되기 십상입니다.
0. 부담스런 비즈니스나 마케팅활동 하지 않기...
사이버상에서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합니다. 상호간 정보공유나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은 모임을 활성화시키고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으나, 자신의 비즈니스를 지나치게 내세운다거나, 정보제공 이상의 마케팅활동은 타인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아울러 회원들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져 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0. 정모나 번개모임 참석하기...
친목을 그 모토로 하고 있는 카페이다보니, 각종모임(번개 이 있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한, 적극적으로 참여 하시고 헌신적으로 활동하십시오. 서로 만나서 얼굴보고, 식사하고, 취미활동을 같이 함으로
인해 급속도로 친해지고 가까워 집니다. 모임 참석후에 덧글 하나 달아 보십시오. 회원들 반기는 태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런 것이 친목이고, 단합이고, 카페활동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난 붙임성이 없어서...> <나가면 혹시나 문제(?)가 되지나 않을까?> <뻘쭘해서...> 모두 기우에 불과 합니다. 조금도 염려하지 마세요. 모두 불혹은 넘었고, 생각이 있고, 사리 분별을 아는 분들입니다. 적극 참여하세요.
0. 회원 상호간 금전거래 안하기...
사람의 모임에서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남녀관계와 금전입니다. 특히 사이버 상에서는 신원확인이 불분명한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며, 또한 사이버 모임에서의 금전거래는 절대로 안하는 것이 좋다.
* 요주의 인물은 어디서나 상존하지요. 이상의 요령을 나름대로 적시하여 봅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요령과 지침이 있겠지만 여기 나열한 내용들만 잘 지켜도 누구보다 훌륭하고 유익한 카페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믿으니 아무쪼록 카페를 통하여 현실의 삶이 즐겁고 쌓여진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옮긴 글입니다...